‘제11회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한신더불어축제’가 오는 20일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심리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스포츠, 뉴스포츠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애인스포츠의 경우 올해에는 제8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 정식종목인 조정과 디스크골프 등을 마련, 전문적인 선수 발굴 및 양성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뉴스포츠체험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닷지볼게임, 한궁, 플링고, 미몽이, 핸들러, 폼게이트볼, 킨볼, 사켓골대, 써키트마커, 점보스태킹, 치핑타겟 등 총 11가지 종목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친구야 놀자 통합캠프’로 장애 및 비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려 뜻 깊은 시간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는 최근 궐동일대 앞 노상에서 취객을 상대로 소매치기한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으로 궐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K모(59)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K모씨는 지난 7월31일 새벽시간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앞 노상에서 취객을 상대로 지갑을 몰래 훔쳐 도망가는 소매치기 B씨를 뒤쫓아 검거해 경찰에 넘겨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범죄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목격하고 침착하게 용기 있는 대처와 신속한 신고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게 되었다”면서 K씨의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 한편, K씨는 지역의 봉사일꾼으로 평소 솔선수범하는 남다른 생활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 출판부는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 ‘바울신학’, ‘탈무드를 보다’ 등 신학 관련 도서 3권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을 향한 머나먼 여정’은 일제강점기 전후 시절 조선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로버트 그리어슨의 일기와 선교일화를 담았다. 그의 딸 도리스 그리어슨이 엮고 한신대 신학과 연규홍 교수가 옮긴 책으로 그간 번역된 ‘한국에 온 캐나다인들’, ‘팔룡산 호랑이: 던칸 M. 맥레 목사의 삶’에 이은 세 번째 결정본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로 성장한 상황에서 이 책은 한국 개신교가 앞으로 어떻게 해외선교를 펼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바울신학’은 초대 그리스도교 선교사 ‘바울’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그와 관련된 ‘종교적 오해와 진실 그리고 철학’을 주제로 풀어냈다. ‘탈무드를 보다’는 유대인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지침서가 된 ‘
오산시의 ‘제26회 오산시민의 날 오산시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3일 오산 종합운동장에서 오산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을 비롯한 많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 기념식은 SBS 개그맨 손민혁과 오산인터넷방송 OSTV 박성애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선수단 입장과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 발전 유공 시민에 대한 오산시민 대상 등 표창, 내빈 축사, 개회선언, 선수 선서 등으로 펼쳐졌다. 기념식 식후 공개행사로는 포천시 지역예술단의 전자현악기 공연과 ‘예술단 오산’의 흥겨운 대북 난타공연이 펼쳐져 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념식 후 펼쳐진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는 KBS 인기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MC인 개그맨 이창명씨의 사회로 치열한 경쟁보다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유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물 릴레이, 협동 공 튀기기, 깃발 뽑기 등의 종목을 선정해 출발 드림팀 스타일의 주민화합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장 인근 스포츠센터 앞마당에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
오산시 소외계층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일사천리로 해결해주는 오산시의 1472 살펴드림팀이 최근 허리수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맞춤형 침대를 제작·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침대를 전달받은 공모(78)씨는 11년 전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재수술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1472팀은 당초 대상가구를 방문했던 보건소 방문보건팀 관계자의 협조 요청을 받고 집수리 작업 후 남은 자재를 이용해 침대를 제작했다. 1472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통해 제공한 침대가 어르신의 편안한 잠자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1472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제26회 시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오산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복지분야에 윤재영(72) 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 효행선행분야에 이창심(56·여) 전 미용업오산시지부장, 지역개발분야에 이헌방(70) 오산상공회의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사회복지분야 선정자인 윤재영씨는 오산로타리클럽 회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며 매년 지역 이웃과 학생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뿐 아니라 적십자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반찬 나누기, 홀몸노인 후원 등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또한 효행선행분야 선정자인 이창심씨는 22년간 미용업을 경영하며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머리손질 봉사와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가 생활화된 삶을 살아왔다. 이밖에도 지역개발부문 선정자인 이헌방씨는 1989년 관내 기업체 설립 후 2010년부터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기업과 관공서간 협력자적 동반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고 수시로 기업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 관내 기업체 발전
오산시의 일부 어린이집이 시의 보육료 지원 외에 필요성경비(특별활동비)를 별도로 청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오산시 일부 어린이집에서 청구하는 필요성 경비는 매달 적게는 11만원에서 많게는 15만원에 이르고 있다. 학부모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필요성경비는 준비물을 비롯해 야외활동비, 운행차량이용비, 체험활동비 등으로 대부분 현장학습 명목으로 청구되고 있다.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는 한 달에 한 두 번의 현장 학습이나 체험활동에 그치고 있으나 시에서 정한 최대의 필요성 경비를 청구하고 있어 유치원 배채우기식의 운영이 아니냐는 비난도 받고 있다. 또한 궐동에 위치한 A 어린이집은 수년째 필요성경비 납부를 현금으로만 요구하고 있는 등 오산지역 대부분의 어린이집들이 필요성 경비를 현금으로만 요구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집에서 보육료 지원금 외에 매월 특별교육비, 차량 이용비를 비롯해 분기별 야외활동비등 총 15만원을 별도로 청구하고 있다”며 “유치원에서 보내오는 고지서 내역을 꼼꼼히 따져보고 싶어도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아무런 문제 제기도 못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어린이집이 정부
한신대학교 박물관은 3일부터 21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문화공장오산과 한신대 박물관에서 제31회 탁본전람회 조선 500년 명필·명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에 산재한 명필들의 대표작 글씨를 탁본을 통해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조선시대 여러 국왕의 어필 글씨를 비롯해 안평대군, 김구, 양사언, 한석봉 등 조선전기 4대 명필의 글씨가 전시된다. 또한 양송체라 불린 송시열과 송준길의 글씨, 김수증의 예서를 일컫는 곡운체의 대표작들도 선보인다. 동국진체로 이름난 윤순, 이광사와 정조가 가장 아꼈던 조윤형의 글씨, 추사 김정희와 그 제자 흥선대원군 등 조선시대 최고 명필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비석 글씨도 공개된다. 이 밖에 중국 역대 명필의 글씨를 모아 비석에 새긴 집자비(集字碑)와 희귀한 한글 비석 등 볼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규 관장은 “명필들 글씨 가운데에서도 가장 예술적 수준이 높다고 평가되는 비석 글씨를 통해 격조 있는 조선시대 서예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가 군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연구와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육군교육사령부, 육군종합군수학교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최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자운대에서 체결했다. 이날 육군교육사령부 협약식에는 김종배 사령관 및 전력부장, 교훈부장 외 12명, 육군종합군수학교는 이호근 교장 및 병참단장, 군수단장 외 6명, 한신대는 채수일 총장과 박동련 교무처장, 전병유 학생처장, 김상욱 입학관리본부장 외 협력사업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육군과 한신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안보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 및 교류, 교양증진과 인적개발을 위한 초빙교육, 현역 및 제대군인과 군인가족을 위한 평생교육 등 교육기회를 제공해 군의 발전 및 우수 인재 육성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신대는 육군의 전역간부 취업을 지원하고, 군 기관은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한 부대견학·병영체험·안보교육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우수한 인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며 “인성과 평생교육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