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수원 일대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K(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일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모 식료품 매장에서 진열 상품을 구경하는 L(32)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 7월말부터 같은 수법으로 총 13회에 걸쳐 7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덕우저수지에 임의로 토사를 이용 불법 매립해 좌대로 사용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해야 할 감독관청이 방관하고 있어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 농촌공사(화성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 시 봉담읍70-3번지 일대에 저수지 임대 자가 임의대로 저수지 토사를 퍼 올려 매립한 후 수상좌대 및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려다 적발됐다. 이뿐만 아니라 저수지 곳곳에 중장비를 이용 마구잡이로 저수지를 파헤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해야 하는 관계당국은 형식적 단속에 그쳐 저수지 주변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생태계파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저수지 일대가 불법으로 난립된 건축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제재 및 단속조차 없어 관계기관과의 유착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중 불법건축물 가운데 전용허가도 안 받고, 개발행위 허가도 안 받고, 무엇보다도 건축허가도 안 받은 화성시 낚시중앙회 사무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가 하면 식당 옥상에는 아예 주거용 집을 만들어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주변저수지는 오물 및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지속적인 생활하수 유입
화성시가 지난 5월 27일 정부가 한시적으로 유예한, 280가지 규제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또한, 직접 적용될 수 있는 112가지 규제 유예나 완화 내용을 추려 ‘그러니까 빨리 시작 하세요’ 라는 제목의 책을 1,000부 발간해 홍보했다. 그 효과로 연접개발과 보전지역 등 각종 수도권 규제에 묶여 공장증설 불허 등 기업체들이 겪어왔던 애로사항이 이번 규제완화 방침으로 해결한 것은 적극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이로서 공장을 허가받아 설립한 경우 관리지역 세분화에 따라 건폐율 20% 이하로 제한됐던 것이 이번 규제 완화로 2년간 건폐율 40%까지 증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규제완화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 이유는 연접개발제한이다. 연접개발 제한은 대상지와 연접한 인근지역의 개발면적이 3만㎡를 초과할 경우, 그 이상의 개발은 제한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신청지를 포함한 개발의 합계면적이 용도지역별 개발행위 허가의 규모를 초과하는 경우 연접개발행위라 규정하고 이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이 묶여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이로서 연접개발제한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지금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화
전국 포도 수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화성시가 첫 포도 수출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시즌을 맞았다. 화성시(시장 최영근)는 송산면에 소재한 화성포도수출협의회(회장 홍응유) 선과장에서 포도 수출에 필요한 농약잔류검사 시료채취 등을 모두 끝마치고 4.8톤을 우선 선적했다고 20일 밝혔다. 2kg 단위로 포장된 2천400박스의 화성 포도는 지난 19일 오후 컨테이너 차량에 선적되어 부산항으로 향했다. 오는 9월 중순경이면 미국 LA에 있는 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첫 판매되며 수출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 화성포도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를 통해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폴 등 7개국에 모두 310톤을 수출 계약한 상태이며 15억 원의 농가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대미(對美)수출단지로 지정된 화성포도수출협의회는 62농가가 비가림 하우스 재배법을 이용해 연 464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올해만도 31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협의회 포도 생산량의 66%를 수출, 국내 포도 수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2년 홍콩, 말레이시아로의 첫 포도 수출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대의 수출물량과 수출액을 기록할 것
화성시 남양동은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을 기념하고 주민과 직장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남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주민과 기관단체장, 그리고 18개 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을 불태웠다. 체육진흥회 주관 아래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종목별 선수단이 출전, 마을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치면서 열띤 응원전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최현길 남양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각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 들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렇듯 아낌없는 후원으로 이루어진 행사이니 만큼 부디 좋은 전통으로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홍석주 남양동체육회장은 “남양 동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하고, 뉴타운개발 이후 도시화가 진행된 이후에도 남양지역에 이러한 좋은 전통들이 계속해서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화성시 2009 여름방학 캠프’ 수료식이 지난 14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최영근 화성시장과 수원대학교 국제어학원장 김경학 교수를 비롯해 시의회 이태섭 의회의장, 학생, 학부모등 5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영어를 배우지만 우리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화성시 청소년무용단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3주간 합숙을 하며 배운 영어실력은 원어연극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연습한 연극을 부모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훌륭하게 소화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어캠프 과정에서 종합적인 평가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있었다. 장영은(6학년) 학생이 화성시장 상을, 권나연(5학년) 학생이 시의회 의장 상을, 장협(4학년) 학생과 최예지(4학년) 학생이 수원대학교 총장 상을, 홍성빈(3학년) 학생이 화성오산교육청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영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은 큰 그릇이 되어 인류와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민족과 국가의 희망이 되기 위함”이라며 “맹목적인 영어교
화성시와 인하대가 전곡마리나 항에서 열고 있는 ‘화성&씨 그란트 요트아카데미’에 지난 16일, 화성시 소년·소년 가장과 가정 위탁 아동들을 초청해 무료 요트 체험행사를 가졌다. 24명의 어린 가장들은 이날 전곡마리나 항에서 떨리지만 쉽게 배울 수 있는 딩기요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수상안전 교육과 요트 이론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실제 바다에 나가 요트를 체험했다. 어린가장들은 오전만 해도 서로 서먹서먹했다. 그러다 오후 바다에서 기우뚱 기우뚱하는 요트의 중심을 잡으며 열심히 노를 젓다 보니, 얼굴에는 다시 맑은 미소가 돌아왔다. 딩기 요트체험 외에도 크루즈 요트도 체험 했다. 전곡 마리나 항에 그림처럼 떠있는 크루즈 요트. 동경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요트를 살펴보는 어린 가장들은 작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다. 시는 요트의 새로운 경험이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오기를 바라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시청 김종대 관광해양과장은 “요트의 저변확대 차 운영하고 있는 요트아카데미에 그동안 1천8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그 중 소년&
화성시 병점1동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주민들을 위해 최근 구봉산 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를 개최했다. 올 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야간영화 행사로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주민 2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주민들은 어둠이 내린 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 담소도 나누고 간식도 먹으면서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영화 시작 전 예고편 보는 즐거움이 있듯이 행사를 주최한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중)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국가대표 보디빌더인 이승철, 유미희가 무대에 올라 근육질의 몸매를 뽐냈으며, 밸리댄스 팀은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올 해 구봉산 공원에서 상영된 영화는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 가족영화인 ‘과속스캔들’이었다. 밤하늘 아래 펼쳐진 영화는 병점1동 주민들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도 영화지만, 가족과 함께하고 또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모습이었다. 김현중 위원장은 “2006년 첫 상영 때는 이렇게 오래 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는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가 주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책임감 때문에라도 계속 해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황계동과 송산 사강시장에 대한 희망근로 복구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의 성과상여금으로 수해지역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재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성과상여금은 모두 3천8백만원으로 수해지역 60가구의 장판과 도배지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관내 수해가 발생하자 예비비로 가구당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주민의 침수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었다. 시는 추가로 희망근로를 투입해 복구에 땀 흘리는 주민들을 지원했으나 한번 물이 들어와 빠진 집안의 장판과 도배지까지 모두 교체하기에는 재료비가 부족했다. 이미 계획된 희망근로 예산을 다시 재편성해 수해지역 재료비로 사용하기에는 인건비 감소 등의 문제가 있어 고민에 빠진 상황이었다. 시 간부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은 수해지역 가구당 약 5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주민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기술지원은 도배 및 장판교체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로, 재료비는 화성시 간부공
화성시가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5개 권역 버스 운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동탄 버스공영차고지에서 광역급행 버스 개통식이 있었다. 화성 동탄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개통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인 홍순만 차관보, KD그룹 허상준 사장 등이 참석해 개통식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급행버스 노선 개선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첫 단추”라며 도시와 도시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화성시는 교통문제가 열악해 인근 도시와의 연계노선 신설이 필요하고 특히, 광화문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도 많은 만큼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탄~강남 광역버스 연결노선은 기존의 정거장 수를 줄여 직장인들의 소중한 출퇴근 시간을 15분 정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스는 동탄신도시 반송동의 신도브래뉴(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을 거쳐 강남의 교보타워, 강남역, 양재역, 양재꽃시장에 정차한다. (주)대원고속 버스의 M4403번 버스가 13대 투입되며, 1일 104회 7분~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동안 광역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