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지구 택지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해 4개 초등학교가 폐교위기를 맞는 등 이 지역의 생활기반 무너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장안면에 소재한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장안초교, 노진초교, 장명초교를 비롯해 장일분교와 석포분교 등 본교 3개교와 분교 2개교가 있으나 장안초등학교를 제외한 4개 학교가 모두 취학아동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형편이 좀 나은 장안초교도 2005년 984명이었던 학생 수가 2009년 3월 현재 890명으로 약 100명이 감소한 것이어서 사정은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런 문제점의 직접적인 원인은 농촌의 급격한 노령화와 취학아동의 감소이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택지개발 보상과 개발 지연으로 인한 생활기반 붕괴를 손꼽을 수 있다는 것이 시와 주민들의 의견이다. 장안지역 인근에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장안1·2첨단산업단지와 많은 협력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협력업체 종사자 수만 2만4천800여명에 달해 유동인구는 많지만, 정주여건 및 문화·생활체육시설 인프라가 없어 상주인구마저 이탈하고 있다. 시는 인구수급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2001년 인구 21만의 소도시에서 9년 만에 47만의 중급도시로 발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화성시가 지난 20일 제9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시청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시의회 의장, 박보환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화성시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2025년 세계25대 도시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도는 국가 성장 동력의 새로운 모터인데, 그 가운데에 화성시가 있다”며 화성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화성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싱타이 시의 리버 부시장도 이 날 직접 방문해 양 시는 경제·관광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상호 보완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되자고 축사를 했다. 시는 기념식과 함께 2025년 세계25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송산그린시티, 국립자연사 박물관 등 서해안 관광성장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도시브랜드(BI-Brand Identity) 선포식을 가졌다. 화성시의 상징적 심볼로 새롭게 선보인 화성시 도시브랜드는 서해안시대의 핵심거점 도시로서 미래 성장발전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다는 의미의 ‘길이 열리는 도
화성소방서(서장 이경모)는 19일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외래강사 김상홍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초빙해 ‘청렴국가 건설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한 다산의 ‘목민심서’를 중심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김 부총장은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바람직한 가치기준 및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윤리의식을 강조하고 공무원행동강령 실천 및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말하고 “지난해 청렴도 측정결과 도는 전반적으로 청렴수준이 크게 향상 됐다”며 “특히 소방시설 점검업무는 측정 대상 업무중 가장 높은 청렴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을에서 공사를 하려면 처음부터 이장네 집을 찾아가 먼저 신고식 하는게 제일 편합니다” 이 말은 화성시 관내에서 일상적으로 통하는 공사업체들의 항변이다. 특히 화성시에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공사업체들과 주민들 사이에는 끝없는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공장 및 창고 등 조그만 제조장 하나라도 들어올 경우 마을에는 비상령이 떨어진 듯 분주해진다. 이때부터 업체와의 은밀한 관계가 성립되면서 일명 마을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검은 돈’이 오간다. 이런 관계가 성립 안 될 경우 그때부터 업체와 마을과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트집전쟁이 시작된다. 이때 발생되는 그 민원들은 고스란히 관할시로 이임돼 그때부터 공사업체들은 난항에 부딪치면서 문제해결에 나선다. 실제로 화성시 팔탄면 일대에 불교대학 설립과정에서도 마을주민과 업체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대학 및 기숙사 신축과정에서 발생되는 농장 물 피해나 재앙이 우려된다며 공사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업체는 할 수 없이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마을 발전기금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3천만을 건 냈다. 하지만, 이 마을대표는 업체에게 3차례에 걸쳐 통보서를 제출하며 재해 예치 비 3억을 요구하고 나섰다
화성시 동탄택지지구 한국토지공사 홍보관 앞에 설치된 화단형 중앙분리대로 인해 겪었던 불편사항이 없어진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앙분리대 제거와 함께 개선사항으로 사거리 1개소, 삼거리 1개소를 각각 개설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이 중앙분리대는 중심상권을 남·북으로 갈라놓아 차량 진입이 어려웠고 통행이 불편해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7월에 해당 상인단체에서 중앙분리대를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바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중앙분리대는 당초 동탄신도시를 건설할 때 중앙교통영향평가 심의회에서 수립된 교통계획에 따른 내용이고 민원에 따라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교차로로 만들 경우, 차량정체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중심상가의 주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영업도 어려운데 중앙분리대가 상권을 분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다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와 화성동부경찰서, 한국토지공사 측은 중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내용을 재검토, 한국토지공사 측에서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한국토지공사는 화성동부경찰서와 협의해 총 사업비 6억4000만 원을
화성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개 사업에 약 100여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현재 72억원의 예산으로 기간제 근로자와 사회일자리 고용사업으로 57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오는 4월부터는 기초통계조사 등의 일자리를 추가로 모집해 124개 사업에 156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한 사회공공성이 강한 일자리 창출로 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높일 방침으로 23억원의 예산으로 인터넷 블로그 홍보, 해안가 청소, 문화재 안내 등 77개 사업을 추가로 만들어 488명을 추가 고용한다. 일자리 창출 사업의 주요 혜택은 차상위계층 등 비수급자 또는 빈곤층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족 구성원 중 1명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가정경제의 위기를 넘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중장년층 여성에 일자리를 주면 단기적으로 가장의 실업에 대응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고용 대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실업이 증가하면서 가정이 해체되고 아동, 노인, 장애인이 국가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저소득
화성시 국악·미술·문인·음악·무용·연예예술인협회 등 시 문화예술단체를 이끌 새로운 인물에 지현숙(사진·43) 지부장이 12일, 취 지난 2007년 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화성시 지부를 이끌었던 박무웅 지부장에 이어 취임하는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화성시 제3대 지현숙 지부장은 화성 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다 새롭게 취임하게 됐다. 지 지부장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과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한어머니회 경기도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학에도 뛰어나 현재,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 문인협회 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내 삶에 내리는 축복’과 시집 ‘목련이 피는 뜻은’이 있다.
이혼을 거절하는 남편을 뺑소니 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억대 보험금까지 타내려 했던 아내와 내연남이 범행 16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1일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K(40·여)씨와 K씨의 내연남 K(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연남 K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0시4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해안도로에서 길을 걷고 있던 M(39)씨를 카니발 승용차로 치어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다. 또 아내 K씨는 사건 발생 전날인 21일 낮 12시쯤 아들(11), 딸(9)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제부도로 가족 여행을 가 사고당일 아이들을 숙소에 재운 뒤 산책을 하자며 남편을 해안도로로 유인한 뒤 내연남을 시켜 뺑소니 사고를 가장해 남편을 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아내 K씨는 자신의 불륜사실을 알고도 이혼해주지 않는 남편을 내연남과 공모, 뺑소니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남편이 가입한 보험상품에서 수억원의 보험금까지 타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M씨는 지난 2000년 4월~2005년 10월 사이 3개 보험상품에 가입, 사망시 수령자인 아내 K씨는 최고 2억7천만원의 보험금과 뺑소니차량 사망사고시
강희락 경찰청장은 11일 연쇄 강력살인사건의 현장이자 신도시 개발 등 치안수요 급증으로 경찰서 신설이 꾸준히 요구돼 왔던 경기 서남부권을 방문해 민생치안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강 청장은 취임이후 첫 번째 치안현장 방문지인 화성서부서를 찾아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부터 오는 4월 개서예정인 의왕·동두천·하남 경찰서 신설 현황 등 경기 서남부권 치안대책 보고를 받고 기능별 직원 7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청장은 치안현장 방문에 앞서 경찰병원을 방문하여 일선 현장에서 임무수행 도중 부상을 입고 입원중인 경찰관 및 전·의경을 위로·격려했다.
올해 6월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토쇼 및 세계요트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화성시를 찾은 외국의 IBI기자단이 전곡항은 제2의 두바이 신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보트산업(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의 에드워드 슬랙(Edward Slack) 편집장을 비롯해 해양산업(Marine Business, 호주지역 매체) 편집장, 세계의 요트보트(World of Yachts and Boats, 중동지역 매체) 편집장, 대양요팅(Ses Yachting, 아시아 태평양지역 매체) 편집장 등이 10일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났다. 지난 8일 입국한 외국 기자단은 최영근 화성시장을 만나기 전날인 9일 전곡항을 비롯한 해양복합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 등의 자료를 파악하고 현장을 우선 둘러보았다. 최영근 시장을 만나 자리에서 세계의 요트보트 편집장인 나빌 파하트(Nabil Farhat)는 “10년 전 두바이가 보트쇼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은 성공을 예감했다”며 “이제 화성 전곡항을 보니 또 다른 두바이 성공신화가 느껴진다.”고 애기했다. 이에 최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