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부도와 소송 등으로 인해 준공된 후 도심 한복판 시유지에 수년간 방치돼 온 성남시 분당구 소재 어린이 종합교육문화시설(옛 펀스테이션)을 일반에 매각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지난 달 29일 정례회를 통해 시가 제출한 분당구 수내동 1-1 6천563㎡의 시유지와 그 위에 들어선 지하 3층∼지상 6층짜리 건축연면적 3만6천595㎡ 규모의 옛 펀스테이션 건물을 매각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시는 매각 추진안이 시의회 동의를 얻음에 따라 앞으로 감정평가 업체 선정, 감정평가, 매각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7∼8월 두 달 간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매각 적정가격을 산정한 뒤 이르면 오는 월 매각 공고를 내 공개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시 안팎에서는 건물 500∼600억 원, 토지 600∼700억 원 등 1천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사업 시행사인 ㈜펀스테이션은 지난 2005년 4월 준공과 동시에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토지 및 건물을 20년간 무상 사용하기로 시와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 2006년 9월 착공했으나 시행사 부도로 2010년 1월 공사가 중지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지난달 30일 분당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등 성남·광주 지역에 위치한 17개 기업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이들에게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를 통해 무분별한 스펙 쌓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기업에서는 신규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교육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일학습 홈페이지(http://www.bizhrd.net)를 확인하면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이 태평초등학교 ‘사랑마을 도서관’을 마지막으로 9곳 모두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정구 태평동 태평초교 ‘사랑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주민에 개방했다. 시가 매년 운영비를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9호이자 확충 사업을 마무리한 주민개방형 도서관이다.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은 주변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시작됐으며 대상 학교에 도서관 리모델링 비용(학교당 3억 원)과 매년 운영비(연 2천300만 원)를 지원하는 대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주민개방형 도서관은 이매동 안말초교 가온누리 도서관으로 지난 2014년 1월 개관했으며 뒤이어 분당동 장안초교 I LOVE 도서관(2014년 2월), 수진동 수정초교 반딧불이 도서관(2015년 3월), 상대원동 중원초교 중원누리 도서관(2015년 7월) 등이 2년간 문을 열었다. 이어 2016년부터는 단대동 상원여중 논골 글마루 도서관(2016년 10월), 구미동 오리초교 오동나무 숲 도서관(2016년 11월), 여수동 성남여수초교 여수울꿈터 도서관(2017년 4월), 상대원1동 상대원초교 산마루 도
성남시의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가 하반기에는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로 끝나는 상반기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전거 정비소를 수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있으며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관내 30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해당 장소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천 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며 공임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가 이뤄진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동시 운영해 첫해에는
성남시는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공익활동분야에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시니어인턴십분야에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각각 수상했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은 인력파견형분야에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차지했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는 베이비붐세대 어르신들이 영어자격증을 취득해 본시가지 취약계층 아이들 정서와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시니어 생활영어사업단’,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건강한 어르신이 케어하는 ‘노노케어사업’ 등이 있다. 또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안전지킴이사업’,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급·배식을 도와주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카페사업’, ‘지하철·아파트택배’, ‘두부사업’ 등 88개의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창출(소일거리사업 포함)을 위해 111억 원을 투입해 6천55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25억을 들여 6천851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
성남시는 오는 12월 4일까지 수정·중원지역 본 시가지를 중심으로 악취 실태 조사에 나서 맞춤형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수정·중원 지역에서 441건의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계속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진다. 시는 정확한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악취검사기관인 ㈜태성환경연구소와 함께 최근 민원이 발생한 태평4동 금빛초등학교 주변 10개 지점의 시료를 네 차례 채취해 복합 악취를 측정한다. 그중 악취가 가장 심한 곳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11개 지정 악취를 분석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 물질을 찾아낼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악취차단 장치 설치 또는 미생물 방류 조치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를 악취 주민 신고 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개인성향, 시간대, 계절 등에 따라 변동이 심한 감각 공해의 특성상 악취가 심하게 나더라도 조사 지점에서 누락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고는 시 환경정책과(☎031-729-3 157∼8) 또는 수정·중원구 건설과, 환경위생과로 하면 되며 일과시간동안 유선으로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ldquo
성남시 분당구의 종교계, 금융기관, 지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성남분당 장학회’가 최근 정자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7개 기관·단체를 시작으로 설립돼 현재 13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 118명에게 1억8천7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회는 올해에도 24명의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3천여 만원을 후원한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장학회장인 전하리교회 임흥옥 담임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발굴·후원할 예정”이라면서 “장학생들도 성남의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또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후원해주시는 장학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도 열정과 목표를 가지고 원하는 미래와 꿈을 이루어 우리 성남의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16번지 일대(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들어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조감도)’의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84~229㎡, 총 1천223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1천100세대로 ▲84㎡A 196세대 ▲84㎡B 123세대 ▲84㎡C 242세대 ▲114㎡A 147세대 ▲114㎡B 136세대 ▲114㎡C 79세대 ▲129㎡A 46세대 ▲129㎡B 45세대 ▲129㎡C 86세대다.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발코니 무상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 무상 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하철 3개 노선(신분당선, 분당선, 경강선)과 판교IC와 서판교IC를 통해 강남지역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오는 2018년에는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이 예정돼 있고 월판선 서판교역(2019년 착공예정)과 GTX판교역(2021 개통예정) 노선도 계획돼 있다. 또 단지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종합병원 등과 성남외고, 낙생고, 서현고, 보평고 등이 위치해 있
27일 오전 9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방면 운중터널 안에서 A(40)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는 전소했다. 또 이날 화재로 터널 진입이 2시간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서울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을 서판교IC로 우회시켰다가 낮 12시쯤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열악한 환경에 사는 성남지역의 취약계층 50여 가구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최근 성남시가 추진하는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이하 다해드림)’에 1천만원을 지정 기탁했기 때문이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의 기업·기관·단체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헌 집을 새 집처럼 바꿔주는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상태를 현장 조사한 후 집수리 규모 등을 정한다. 이후 ㈜한샘은 가구 지원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수도 수리를, 한국폴리텍Ⅰ 성남캠퍼스는 도배·장판을, ㈜푸른우리·그린환경119·㈜문일종합관리는 청소·소독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재료비 운영을, ㈜오리엔트 바이오 등은 봉사 인력을 후원한다. 이번에 마사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집수리에 필요한 벽지, 장판 등 재료를 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