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수내1동 금호행복시장(옛 금호시장)과 수내2동 돌고래시장이 고객 중심의 세련된 쇼핑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성남시는 국비 5억2천만 원 등 총 10억4천만 원을 투입,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BI(상표 정체성) 개발과 시장 디자인 특화, 특화 점포와 상품 개발, 방송국 설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특화마케팅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시장은 ‘금호행복시장’으로 바꼈으며 돌출된 형태로 시장 건물을 받치고 있던 외부 기둥은 나무 조각으로 디자인을 입혀 미적 감각을 살렸다 시장 내부도 층별 점포 안내 표시, 방향 안내 표시, 에스컬레이터 주변 디자인화, 화장실 등의 공용 공간 바닥 교체 등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시는 또 올해 국비 1억5천만 원 등 총 1억8천만 원으로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한다. 돌고래시장 역시 건물 외부에 있는 점포 간판과 출입구, 외벽에 ‘돌고래시장 BI’를 적용한 디자인을 새겨 통일감을 줬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돌고래시장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전년 동기대비 24.9%, 금호행복시장은 40.5%의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금호행복시
성남시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시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 위기관리 대응본부’를 구성, 오는 5월말까지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위기관리대응본부는 교육문화환경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팀, 현장지원팀 등 2팀 9명으로 편성됐으며 단계적으로 살수차 투입, 소각장 가동 단축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농도의 좋음(0~3㎍/㎥),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정도에 따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때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미세먼지 농도의 매우 나쁨 수준이 두 시간 이상 지속돼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내 11곳 전광판, 672개 버스도착정보안내단말기(BIS)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도로청소차·살수차 16대를 동원해 성남대로 등 시내 주요 도로의 분진을 물청소한다. 모란사거리, 분당구청 등 8곳에 설치된 미세먼지(PM10·PM2.5) 측정소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31∼80㎍/㎥)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인근 지역 도로를 물청소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300㎍/㎥로 짙은 상태가 두 시간 지속돼 ‘경보’가 발령되면 공사장,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날림먼지 발생원, 자동차 공회전, 매연 단속
성남 간병요양보호사협회는 지난 27일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내 한 요양시설이 요양보호사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위장 폐업하려 한다며 성남시의 엄정한 관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비를 착복한 악덕사업주를 고발한다”면서 “시가 위장폐업을 엄정관리하고 체불임금이 해결되도록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성남시 소재 모 요양원이)탄력적 근무제라며 연장수당을 떼어 먹고 지난 2013년부터 지급해야 할 처우개선비를 원장이 착복했으며 요양보호사들을 바보취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요양원 원장은 ‘폐업을 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가 하면 살던 집도 이사를 하고 도주하려 한다”면서 관할 관청인 시의 대처를 요구했다. 또 “관내 근로기준법 위반 사업장을 실태 조사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착취를 막아야 하나 탁상행정으로 민원인들을 두번 울리면서 우롱하고 있다”며 시를 비판했다. 한편 해당 요양원의 이 같은 행태는 최근 요양보호사 8명이 노동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협회는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들의 임금 정산을 한 결과 5천400만 원의 체불임금을 확인하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서
성남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내년 8월 착공을 앞둔 중1 및 금광1 주택재개발구역 내 빈집(공가) 관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해 6월 말부터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돼 현재 1만612가구 중 6천50가구(57%)가 떠났다. 중원구 중앙동 2979번지 일원 중1구역은 3천113가구 중 1천603가구(51%)가, 금광동 34번지 일원 금광1구역은 7천499가구 중 4천447가구(59%)가 이주했고 공가는 모두 1천089가구다. 시는 향후 점차 공가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 시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원경찰서, 성남소방서 등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당 재개발 구역에 공가가 발생하면 수도, 전기, 가스를 각각 단수, 폐전, 폐관하고 출입문과 창문은 봉쇄되며 정화조 분뇨 수거, 폐기물 반출 작업이 이뤄진 뒤 대문에는 철거 대상 건물 또는 출입금지 표지가 붙는다. 또 해당 구역내 공가 8개동은 관제센터(2), 순찰 초소(6)로 꾸며지며 16명의 전문 순찰 요원은 구역별로 붕괴위험이 있는 건축물을 살피는 등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한 중1구역 제일초등학교, 금광1구역 금상·단남초등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4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업무연계 구축을 통해 산학협동 및 취업연계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과 재직자의 기술력 향상, 고용창출 등을 목적으로 했다. 현재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성남폴리텍대학은 서울 동남권에 위치해 생활권을 같이하고 있으며,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은 송파구 관내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취업률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상호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성남폴리텍대학 조대현 학장은 “산학협동 및 취업연계를 활성화해 학생과 재직자 기술력의 향상,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면서 “가족친화우수기간으로 선정된 공단과 협약을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유 촉진 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4곳의 기업·단체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모두 2천만 원의 사업비와 지정서, 3년간의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줄 계획이다.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나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공모 내용은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 은퇴 등 경제 분야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분야 ▲문화 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분야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분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분야 등이다. 성남지역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사업을 편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7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백만호(사진) 위원장이 취임했다. 지난 21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김병관 국회의원(민·분당갑)과 김병욱 국회의원(민·분당을), KT 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 세브란스병원 권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 등 병원 교직원 및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날 백만호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측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나아가 노동조합과 병원의 발전을 저해하는 갈등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여 서로가 믿고 신뢰하는 노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2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0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장 20곳, 2t 이상 보일러 가동사업장 40곳이 점검 대상이다. 시 공무원(2명)과 환경단체 회원(1명)이 각 사업장을 찾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시설 설치 여부 등 환경관리 상태 전반을 살핀다. 이와 함께 사업장 굴뚝의 배출 물질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검사 의뢰한다. 검사 결과 먼지(허용기준 50mg/㎥), 총탄화수소(400ppm)의 농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치를 넘을 경우 개선명령 등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 처분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가 자체 예산 2억5천56만 원을 투입해 정부 지원 밖에 있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의 시 관내 거주자로 정부의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교육 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천281명), 한부모 가정(1천160명), 차상위 계층(459명)의 여성 청소년 2천900명이다. 시는 오는 4월 1∼10일 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로 신청을 받는다. 이들에게 시는 분기별로 3개월분(대·중·소 108개입 세트)의 생리대를 지원한다. 1·2분기분은 오는 4월 말에, 3분기분은 7월 말에, 4분기분은 10월 말에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입찰가를 적용받아 연 8만6천400원(월 7천200원) 상당의 생리대를 지원받는다. 기한 내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오는 4월 3∼10일 사이에 본인 또는 대리인(위임장 첨부)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직접 신청해도 된다. 시는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11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변경 사업에 관한 협의를 요청해 같은 해 9월 22일 “정부가 보건소
성남시는 2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청 온누리에서 희망·내일키움 통장 가입자 6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의 자립·자활 의지를 다져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며 김경태 국민연금관리공단 노후설계전문 강사가 ‘저축과 보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강사는 목적별 저축 방법과 보험 가입 때 알아야 할 상식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희망·내일키움 통장은 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활사업 참여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며 종류별로 3년 내 수급 탈피, 취·창업 등을 조건으로 본인 저축액 이외에 정부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가입자가 통장을 중도 해지하는 일이 없도록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자립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