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시청 로비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특별 생방송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케이블방송사인 아름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여수동 성남시청과 정자동 스튜디오를 잇는 2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개인, 단체, 기업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으며, 성남시립합창단, 마술 동아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모아진 모금액 전액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성남시 저소득 가정 돕기에 쓰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러분의 작은 기부가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다”면서 모금 활동에 관심을 당부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송호림(52·사진) 신임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송 서장은 경기남부청 홍보담당관, 서울청 여성청소년과장, 서울 지하철경찰대장, 금천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김광식(54·사진) 신임 성남중원경찰서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김 서장은 영양경찰서장, 문경경찰서장, 서울청 G20경호기획팀장, 강남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경찰청 경비과장, 서울청 정보화장비과장, 경기남부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는 13일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 판매 목적의 개 보관·전시·도살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상인들의 업종전환과 이전, 손실 보전을 위해 ▲임대료 인하 등 건물주와의 재계약 유도 ▲업종전환 자금 저금리 알선 ▲교육·컨설팅 및 경영마케팅사업 지원 ▲종사자 맞춤형 취업 알선 ▲시 소유 공실점포 입주권 부여 ▲전통시장 인정 및 상인회 등록 ▲비가림막·간판·보행로 등 환경정비를 지원한다. 업종전환은 내년 2월말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설환경정비사업은 5월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시장과 김용복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 20명, 시의원, 중원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혐오시설로 낙인 찍혔던 모란가축시장은 앞으로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생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결론을 도출해 준 상인여러분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 &ldquo
성남시 판교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해 오는 15일부터 ‘유물로 보는 성남의 역사展’을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최근 3년간 성남시가 구매·확보한 유물 200점이 전시돼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전 시대의 문화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도자기류 등 성남 판교개발 당시 출토된 매장 문화재와 함께 조선시대 판교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 문헌 자료, 조선의 여성 성리학자 강정일당 관련 호적문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여기에 성남시 도시명의 유래가 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관련 병자일기, 남한일기, 교지, 광주부 유수 겸 남한 수어사 전문, 광주대단지 건설당시 도시계획도 등 흥미로운 자료들도 전시된다. 정은란 성남시 학예연구사는 “일반 교과서를 뛰어넘는 역사 공부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리퍼폰(재생폰)을 훔친 30대와 그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수리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김모(34)씨를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윤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출입문을 만능키로 해제하고 침입해 리퍼폰 63대, 4천70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리퍼폰이 해외로 반출될 경우 IMEI값(국제모바일 식별코드) 조회 등을 통해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 액정, 메인보드, 배터리로 삼등분해 수리업자들에게 판매했다. 윤씨 등은 김씨가 건넨 리퍼폰이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개당 7∼10만 원에 액정을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과거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다 실패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했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자체 개발한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 시스템을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에 보급, 사용료 등의 신규 세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성남시가 징수 관련 87개 부서가 따로따로 관리하던 자료를 일원화해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밀린 세금을 관련 부서 가운데 한 곳에서 통합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내부전산망이다. 다른 시·군·구에 보급할 때 통합실시간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110만원을,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은 300만원을 받는다. 구축 비용(옵션)은 별도다. 용역 업체인 ㈜지비스와 시스템 개발 당시, 다른 시·군·구에 보급할 때 개발비용의 10%를 받기로 한 것으로 성남시로서는 새로운 세외수입원이 생긴 셈이다. 시는 최근 수원시에 시스템 일부를 보급하고 사용료와 구축비 등 137만원을 받았다. 내년에는 용인시, 포항시, 정선군 등 9개 시·군에 보급해 2천여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성남시는 시스템 구축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15일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에는 체납자의 자동차세, 재산세 등 11가지 지방세 체납액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변상금 등 108가지 세외수입 체납액이 통합 정리돼 있다.
배우 엄태웅(42)에게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에 대한 재판에서 엄씨를 상대로 한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김영환 판사는 9일 진행된 마사지업소 종업원 권모(35·여)씨와 업주 신모(35)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엄씨 증인신문과 관련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 신청해 이를 받아들인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청객이 전원 퇴정한 가운데 엄씨는 약 1시간 동안 비교적 담담하게 증인신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 출석과 퇴정도 취재진을 피해 법원 내 별도 통로를 이용했다. 지난달 1차 공판에서 엄씨는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비공개 증인신문 신청과 피해자 대리 위임장을 함께 제출했다. 엄씨에 이어 증인으로 나온 권씨의 지인 A씨는 엄씨 측과 만날 때 동행한 상황,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 전해 들은 내용 등을 진술했다. 권씨는 성매매, 무고, 공동공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에게는 성매매 알선과 공동공갈,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권씨 측은 혐의를 부인했고, 신씨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수도권 최고의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 ‘성남 메디-바이오 캠퍼스’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성남시 분당구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개소식은 국내 최초의 병원기반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현실화하는 자리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격려사와 테이프커팅, 입주기업 방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 메디-바이오 캠퍼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의 지방이전 부지에 설립한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총면적 2천809㎡(전용면적)로 구축한 것으로, 의료·바이오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유치해 입주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국내 대형병원과 유관기관에 입주기업을 소개하고, 향후 기업-병원, 기업-기업, 기업-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기술개발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재단은 이 ‘성남 메디-바이오 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에 소재하는 300여 개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업,
성남 김진흥부시장이 9일 오후 야탑동 소재의 한 식당에서 새내기 공무원 194명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시정 운영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눈다. 참석자들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105명과 2016년 신규 임용돼 시·구·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새내기 공직자 89명이다. 이날 김 부시장은 새내기 공무원들과 임용 전에 바라본 시정, 임용 후 각오 등에 대해 듣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 신세대 감각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존재 의미, 공직 생활의 노하우와 자세에 대해 조언하고 격려해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행정력을 이끌어내는 소통의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