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에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스타트업센터를 운영한다.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9∼21층에 ‘성남시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올해 12월 19층 1천73㎡에 스타트업·엑셀러레이터 입주 공간 및 비즈니스 카페 등을, 21층 1천404㎡에 오픈형 셀 타입의 입주 공간 및 세미나, 기업설명회(IR) 공간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0층 1천404㎡에 독립 입주 공간 및 커뮤니티 룸 등을 마련한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계기로 인력 채용시장 여건, 교통 및 인프라, 정부와 지자체 지원 체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시 스타트업센터는 이런 장점을 결합해 공간지원, 멘토링, 교육, 국내외 네트워크 및 투자유치 등 선순환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은 그동안 해외 우수 인프라 벤치마킹, KAIST와의 창업 캠프, 국내외 기관과의 투자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단 관계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지 모든 스타트업의 이목이 성남시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12년
성남시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방범용 CCTV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 모두 2천867대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취약지역 48곳에 171대를 추가 설치했다. 360도 회전을 하면서 촬영하는 기능을 갖춘 HD급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주택가 우범지역, 수내중학교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 수진동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설치됐으며 성남시청 8층의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선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36명이 하루 3교대 근무를 하면서 시 전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 화면을 지켜본다. 연중 무휴 24시간 감시 체계가 운영돼 범죄 예방뿐 아니라 안전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막는 효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범죄 현장 증거 영상자료로도 활용돼 시는 최근 10개월간 50건의 범죄사건 해결을 도왔으며 지난 2012년도부터 범죄사건 해결 지원 누적 수는 모두 302건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에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제8회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에 홍동호(사진) ㈜디에스피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우수상’ 수상자는 김용훈 ㈜몬스터스마일 대표가, ‘장려상’ 수상자는 이준석·김영석 ㈜코마&코마트레이드 공동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최근 ‘중소기업인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별 수출실적,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기술개발 노력과 기업경영 성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이들을 선정했다. 홍동호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디에스피원은 사원 수 34명의 초고속 통신신호·기기 연구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기가 와이파이, 바이어와 셀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고객정보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해 지난해에만 1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 ㈜몬스터스마일은 카드배틀 RPG 몬스터크라이, 오리진, 이터널 iOS 버전 등을 개발해 국내 오픈 마켓시장에 단독 출시, 지난해에만 내수시장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중국과는 12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중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코마&코마트레이드는 모바일 기기·소형 생활가전 제조·유통기업으로, 휴대폰 보조 배터리, 스마트 체중계 등을 국내 온라인
성남시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기자동차 구매 희망자 7명을 선착순 공모한다. 올해 88대의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분량 중에서 남은 대수의 네 번째 공모 절차다. 선정된 7명에 대해서는 대당 2천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량 가격의 약 30~55%인 1천900만원과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이다. 민간 보급 전기자동차는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의 8종이다. 공모 자격은 신청일 현재 성남시에 주소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성남시 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다.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공모 기간에 전기차 제조사별 성남지역 지정 대리점을 찾아가 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가 심각하게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심각한 군사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성남시청 3층 산성누리실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 정기회의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 평화공존이라고 하는 남북간 동북아질서에서 합의된 2대 원칙이 근본적으로 깨지고 있다”며 “화해보다는 대결과 증오, 평화와 통일보다는 전쟁을 말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정치인들 중심으로 핵무장하자는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핵무장론은 무책임하고 위험하고 무지한 발상”이라며 “한미동맹을 깨고, NPT(핵확산방지조약) 탈퇴하고 국제제재를 감수하면서 남한이 핵무장을 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또 “(핵무장 주장은)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군비경쟁을 촉발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집권세력이)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남북대결, 북풍, 총풍을 다 써먹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걸 다 썼는데도 선거에서 졌다”며 “내년 정권교체 때는 빈말로 전쟁하는 것 가지고는 안 먹히니
성남시는 민선 6기 의료 부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3~5시 시청 한누리에서 ‘공공 의료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포럼에는 일반시민을 비롯한 정철우 성남시치과의사회장, 김효선 성남시한의사회장, 조동숙 성남시간호사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남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좌장은 성남시의료원 이사로 재임 중인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아 포럼을 주재한다. 문정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지역 공공의료 현실과 발전을 위한 과제’를,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은 ‘성남시 건강의료정책 점검 및 제언’을 주제 발표한다. 임준 가천의대 교수는 ‘서울시 등 타 지역 건강의료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이어 성남시 의료 부분 공공성 강화를 주제로 한 시민 토론을 진행한다. 성남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보건의료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15일 오후 7~9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시민 대상 아카데미를 연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성남시가 장애인과 이주민, 아동·청소년, 노숙인, 여성 모두가 인권을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5일 오후 시청 산성누리에서 김진흥 부시장과 인권보장·증진 위원회, 분야별 자문위원, 추진부서 담당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인권정책연구소(책임연구원 김형완)는 이 자리에서 ‘시민의 기본생활이 보장되는 도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차별 없는 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정책 목표로 한 시의 인권 기본계획 16개 핵심 추진과제와 44개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추진과제는 장애인 탈시설화와 개인독립가정 지원, 이주민 자녀에 대한 보육권 보장,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 강화, 노숙인을 위한 보호 공간 조성, 성별영향분석 평가 추진 기반 강화 등이다. 세부 정책과제는 재난 안전지도 제작과 공개, 노인 돌봄서비스 강화와 홀몸노인의 사회적 지지망 확충, 노동 청소년 노동권 보호, 주기별 인권실태조사, 성남시민 인권헌장 제정·공포 등이다. 또 계획 실행을 위해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현재 594명)의 활용과 행정
분당경찰서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의료법,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모(34·여)씨와 가짜 국소마취제 유통업자 박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의사면허를 빌려준 김모(54)씨 등 의사 6명, 무면허 시술업자와 보따리상 69명 등 모두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김씨와 짜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무장 병원’인 성형의원을 차려 운영하면서 무면허 시술자를 고용, 국소마취제인 가짜 태그 #45를 사용해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에 반영구 문신 시술을 한 혐의다. 이씨는 이런 수법으로 자신의 의원을 포함, 서울 강남, 여의도 일대 성형의원 4곳에서 1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 유통업자 박씨는 중국에서 불법 제조한 가짜 태그 #45를 개당 7천원에 밀수, 전국 각지의 의원, 피부관리실, 네일아트숍, 무면허 시술 업자 등 50여곳에 개당 3만원을 받고 택배로 배송, 8천여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태그 #45는 미국 제품이지만 식약처의 허가가 나지 않아 국내로는 수입되지 않는 제품이며, 병용 투여하면 안되는 리도카인, 테트라카인, 에피네프린 등의 성분이 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과 관련해 고소·고발된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검찰에 출석,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나왔다. 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 오전 10시30분쯤부터 형사 2부 2개 검사실에서 순차적으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5시쯤 귀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출두에 앞서 성남지청 앞에서 취재진에게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은 트윗글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대통령의, 안기부(현 국가정보원)의, 심지어 ‘일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소하고 터무니없는 고발을 이유로 소환 수사라는 강수를 둬 흠집을 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탄압을 목적으로 민선 자치단체장을 권력의 입맛대로 소환한다면 대한민국은 정의가 없다. 독재정권이 국민을 억압하는 전형적인 행태”라며 박근혜 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네 차례나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 시장은 오후 4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총 10건 중 오늘 8건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검찰이 선입관이나 악의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고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판단해주도
성남시는 오는 8일 ‘제43주년 시민의 날’을 맞아 대화합 분위기를 다지는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체육대회’는 오전 10시~오후 6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50개 동 주민 대표 선수 2천500명을 비롯한 응원단, 일반시민, 체육 관계자 등 모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대회 전날 시청 너른 못 광장에서 ‘제43주년 시민의 날과 체육대회’를 축하하는 의미의 성화를 채화, 총연장 111㎞를 50개 동별 주민대표가 나눠 봉송하며 성남FC의 황의조 선수와 펜싱 남현희 선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체육대회는 축구(남·여), 육상, 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줄다리기, 씨름 등 7개 종목이 펼쳐지며 군악대 퍼레이드, 성남시 택견연맹의 택견시범, 청소년재단의 난타공연, 특공무술연합회의 특공무술 시범, 가수 전영록과 윙크의 공연도 열린다. 또 성남·도촌·이매·금곡·판교동의 150명으로 구성된 여성축구단 창단 발대식도 열리며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과 주민참여 예산 입상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시민체육대회’ 외에도 시민시민참여 예산축제(6일, 시청 너른못 광장), 경기정원문화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