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윗층 집을 찾아가 욕설과 함께 둔기로 문을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성시 봉담면 한 아파트 6층에 살던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52분쯤 층간 소음문제로 윗층 집주인 A씨를 찾아가 항의하면서 둔기로 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과격한 행동이 계속되자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전과 오후 계속 윗층에서 듣기에 거북스러운 소리가 들려 항의하러 갔다가 홧김에 문을 파손했다”고 진술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5대 화성소방서장에 서승현(53·사진) 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1989년 6월 경기도소방에 첫발을 내디딘 후 여주소방서 지원과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팀장, 재난안전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조사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일산소방서장을 역임했다. 특히 서 서장은 평소 직원 상호간의 동료애를 중요시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각종 현장 실무 및 업무처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 서장은 “사람이 중심인 화성시에 맞는 소방행정 구현과 체계화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 고품격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장 내에서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 직원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으로 모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소속 50대 남성이 15일 화성시청 앞 조형물에 목을 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김모(55)씨가 화성시 남양읍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에 청테이프로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의 전노련 동료 회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김씨 가족의 연락을 받고 김씨를 찾아 나섰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궁평항 등의 노점상 영업·철거 문제에 대해 최근 전노련 화성지부를 대표해 화성시와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한 교차로에서 급수용 탱크로리가 미용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2명의 사상자가 났다. 14일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비봉면 자안사거리에서 A(60)씨가 몰던 급수 탱크로리(1만ℓ)가 미용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미용실 안에 있던 손님 1명은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비봉면에서 팔탄면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미용실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보건소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보건소 옥상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 등 70여 명이 대피했다. 이 불은 옥상에서 용접작업 중 튄 불꽃이 주변 건축자재에 옮겨붙으며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에서 인부 3명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옆에 있던 자재에 불똥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조치 미이행 여부가 드러날 경우 형사 입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에서 처음으로 소나무류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11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와 인접한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 일대 야산에서 잣나무 3그루가 고사해 경기도가 시료를 채취, 국립산림과학원에 재선충병 감염 여부 조사를 의뢰한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시 관내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내 재선충병 발병 시·군은 18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과 함께 발생지역 감염 경로와 원인 규명, 역학조사 및 긴급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도와 산림청은 발생구역 산림 반경 2∼5㎞ 지역에 대해 항공·지상 정밀 예찰 조사를 하고 발견된 감염목은 반경 20m 이내 소구역 모두베기 및 파쇄 등의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재선충병 발생지 반경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류의 이동을 금지했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에 기생하다 이들이 우화할 때 소나무와 잣나무에 침투
수원여자대학교가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남은 수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에는 권선고등학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봉담고등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 수일고등학교, 숭신여자고등학교, 안양여자고등학교, 안화고등학교, 영복여자고등학교, 영신여자고등학교 등 총 20개 고등학교의 5천여 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8일까지 각각 수원CGV, 인천CGV,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이처럼 수원여자대학교는 매년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를 진행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공연을 통한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험생 응원 이벤트 1탄으로 재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선배가 쏜다! 수험생 내리사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무료 영화관람 행사가 두 번째 수험생 응원 이벤트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지난 8일 이공관 국제회의실에서 학교발전을 위한 대학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학부모, 동문,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환 대외협력처장의 개회, 학교동영상시청, 학교 주요현황 소개(대학별 학과, 취업률, 장학금, 스쿨버스, 해외대학교류 등) 총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민용 총장과의 대화에서는 학교의 현황문제(기숙사 시설, 교육혁신원의 웨슬리안 마일리지제도, 외국인유학생과의 소통, 기타) 및 다양한 의견과 학교당국의 허심탄회한 답변이 진행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난 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2017 기아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아자동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50여 명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기아드림 장학금’은 화성지역 저소득층 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화성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선정하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학업비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시는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과 재능을 포기하는 일이 없이 한층 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장학금 외에도 김장 나눔, 차량 및 물품 지원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 아동보육학과 박숙희(사진) 교수가 제9대 본교 한국창의력교육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6년 창립한 한국창의력교육학회는 창의력을 연구하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창의력으로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개방돼 토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공유를 환영하고 있다. 특히 학술지인 ‘창의력교육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 의해 등재학술지로 선정돼 대한민국 최초의 창의력교육 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교육혁신원장 및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숙희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 한국창의력교육학회장을 수행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