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 50분쯤 화성시 매박섬 해변에서 A(9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가족과 지인 등 2명과 매박섬에서 낚시를 즐기다 오후 11시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는은 경비정과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동원해 인근을 수색한 끝에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낚시하던 A씨가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팔탄면이 지난 18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17 밝은세상, 어르신 돋보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팔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시력이 나빠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돋보기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성품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돋보기 배부사업과는 다르게 개인의 양쪽 시력을 측정하여 맞춤 렌즈를 제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돋보기안경 착용자의 시야 흐림이나 어지럼증을 예방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한 정두수 대표는 “우리 안경사들이 가진 재능을 사용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돋보기 지원사업을 주관한 팔탄면 지역보장협의체 안희만 위원장은 “내년에 본 사업을 확대 더 많은 업체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보람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받는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공립하늘빛유치원은 지난 14일 졸업반 유아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족과 함께 숲에서 놀아요’ 행사를 가졌다. 유치원 인근 큰재봉 숲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자연사랑, 가족사랑을 목적으로 가족과 함께 가족깃발 만들기, 벌레퇴치 목걸이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자연속 팔레트, 소원쪽지 적어 소원 빌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에 쓰여진 모든 재료는 자연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유아들 스스로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지내는 법을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 학부모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그리고 친구의 가족들과 자연을 즐기고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최근 이공관 국제회의장에서 ‘곡정고등학교 비교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및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형 2017 과학중점학교 곡정고등학교 학생 60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했다. 진행은 도시공학과에서는 ‘도시공학도가 되면 무엇을 하는가’, 생명과학과에서는 ‘세포생명학을 통한 생명과학의 미래’를 제목으로 학과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재학생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한 진로탐색 및 학과체험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의 주요 촬영장소인 협성대 정문계단과 이공관 국제회의장 등의 캠퍼스투어도 가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가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소프트웨어 코팅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화성 서부권 소재 고정초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5 개정교육과정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농어촌 중심의 화성시 서부지역 초등학생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날인 12일에는 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과 관계자 및 고정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학생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탄중앙이음터 조난심 센터장은 “동탄중앙이음터가 화성시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추진해온 ICT 특화 프로그램을 이곳 화성 서부지역 학교에서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은 지난 13일 화성소방서에서 화성·오산·용인·평택·송탄·안성소방서 등 남부권역 6개 소방서장과 소속 소방관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방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1:1 자유발언 형식의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재열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과 1:1 소통을 통해 소방정책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간담회를 주최한 화성소방서 정요안 서장은 “재난안전본부장의 화성소방서 방문을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6개 소방서장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화성소방서는 소방조직문화혁신은 물론 화성시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재열 본부장은 지난 7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권역별 소방관서 소통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소리를 담아 소방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방조직 수장으로서의 색다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근 철원에서 병사 한 명이 사격장 유탄에 맞아 사망한 데 이어 화성에서도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기관총탄 한 발이 인근 공장으로 날아든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0분쯤 총탄 한 발이 화성시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의 유리창과 방충망을 뚫고 날아들어 작업장 내부 책상 위에 떨어졌다. 공장 관계자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군용 총탄으로 보고 인근 군부대에 사고 사실을 알렸다. 문제의 총탄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육군 A사단에 의해 수거됐으며, 현재 국방부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총탄은 MG50 기관총에 사용되는 탄환으로 추정되며 당시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는 오전 8시부터 3시간 30분가량 MG50 사격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격장과 사고 현장은 4㎞ 떨어졌으나, MG50 기관총의 최대 사거리는 6㎞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사격장에서 총탄이 날아왔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A사단 관계자는 “경위는 명확히 조사되지 않았지만 총탄이 군용일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일단 공장 측에 깨진 유리창과 훼손된 방충망을 배상해준 뒤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화성=최순철
수원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주변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기자회견과 관련,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와 시의회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수원시의 기자회견을 보고 어이가 없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내용이 막장 드라마다”며 “실현가능성도 없는,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을 본인들의 소설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해당 브리핑에 대해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혼돈을 일으킨 사실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수원시가 발표한 ▲수원 군공항 이전이 문재인정부 100대 과제라는 점 ▲소음피해가 없다는 점 ▲화옹지구 주변을 개발할 것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시의회는 ‘대구공항·광주공항은 문재인정부 지방공약사항에 명확하게 명시돼 있지만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제시한 ‘매향리, 궁평항, 서신, 마도 일원은 75웨클 이상의 소음영향권에 해당되지 않는 점’에 대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위문품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노인용양시설인 다정마을(화성시 반송동 소재)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화성동부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및 화성소방서를 차례로 방문, 추석연휴 상황실 운영과 비상상황체계를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력했다.김정주 의장은 “시민 모두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화성시의회에서도 주변의 이웃에 다가서서 경청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주민참여형 도로 개설 사업의 첫 결실이 맺어졌다.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사업이 단 7개월 만에 끝을 낸 것이다. 화성시는 지난 26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채 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장 및 이은주 경기도의원, 용환보 화성시의원 등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참여형 도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을 허용하면 시가 먼저 공사를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선공사 후보상’ 방식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는 보통 보상문제와 관련해 2년 이상 걸리는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통된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동에 개설 예정인 화산 중로 3-1호선에서 지방도 315호선까지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총 연장 460m다.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채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도로 완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