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27일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동부케어(진안동 소재)와 병점지역아동센터(병점동 소재)를, 교육복지경제위원회는 행복한요양원(안녕동 소재)을, 도시건설위원회는 정신재활시설 사랑밭(반송동 소재)을 각각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 조병수 위원장은 “이번 연휴는 대체휴무 등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돼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겠지만, 길어진 연휴 기간만큼 소외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이 주변에 있다”며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시민 여러분들께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새마을회는 27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하나의 기쁨, 둘의 희망, 셋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출산을 앞둔 산모 10명을 선정해 출산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화성시에 거주하며 자녀출산을 앞둔 가정에 출산축하 기프트 박스를 나눠주면서 인사말을 전한 ㈔화성시새마을회 김선근 지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화성시와 한 자녀 더 갖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활동에 화성시 새마을이 더욱 앞장설 예정”이라며, 산모들의 출산을 축하했다. 한편, ㈔화성시새마을회는 오늘 치러진 이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운동을 펼쳐 나아갈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동탄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광역버스’가 28일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27일 오전 동탄1신도시 월드반도정류소에서 2층 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동탄신도시에 도입한 2층 버스는 모두 2대로, 동탄1신도시와 강남역을 오가는 ‘4403번’ 노선과 동탄2신도시와 강남역을 연결하는 ‘6002번’ 노선 등 2개 노선에 1대씩 투입된다. 4403번 노선은 동탄1신도시를 출발해 동탄IC∼양재IC를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41.0㎞를 운행한다. 6002번 노선은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기흥IC, 반포IC, 신논현을 거쳐 강남역까지 편도 38.4㎞를 운행한다. 차량은 볼보(Volvo)사가 제작한 것으로, 1층에 11명, 2층에 59명 등 모두 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 천장 비상 탈출구, 긴급 제동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전복 방지 시스템 등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 교통약자를 배려해 휠체어 전용공간과 도움버튼이 설치돼 있으며 좌석별 독서용 등, 모바일 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도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화성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 낸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한 주택가에 열쇠가 꽂힌 채 서 있던 A(30대)씨의 SUV 차량을 훔쳐 100여m를 운전하다가 도로와 다세대 주택 등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접촉 사고 후 운전하던 차량이 논으로 빠져 전복되자 인근 4층짜리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달아났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뛰어내리겠다며 버티다가 오전 11시 30분쯤 체포됐다.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23일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동탄면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내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마트직원 양모(51)씨가 하반신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직원 A(63·여)씨가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양씨 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트 내부와 진열된 상품 일부가 불이 탔고, 2∼4층 원룸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안 휴게실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7일 오전 1시 40분쯤 화성시 한 볼트공장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김모(55)씨가 철제 리프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는 리프트 아래에서 볼트를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최근 건축공학과 김창성(사진) 교수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3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성대 건축공학과는 예술적 디자인 감각과 견고한 공학적 지식을 겸비해 미와 기능과 공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건축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건축가에게 단순히 건축물의 축조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지성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다양한 학문을 통해 전문지식과 창의성을 갖춰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창성 교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밖에는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의 건축 문화 발전과 우리 대학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창성 교수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친환경건축위원회 위원장, 조달청/서울시/화성시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3회 정남면 어울림문화축제가 지난 9일 용수리 황구지천 둔치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1천 여명을 초청, ‘孝잔치’를 벌이고 정남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겸해 한껏 흥을 돋웠다. 그동안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해왔던 어울림축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 공경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을 초청, 푸짐한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한아름 안겨줬다. 부락별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대학 기업체 사회단체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세원EPC 등 33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을 비롯해 민요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에는 난타 경기민요 스포츠댄스 요가 등 13개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정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정남면 지역사회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제10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역인 화옹방조제와 유소년야구센터인 화성드림파크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인(in) 매향리’를 개최한다. 매향리는 지난 1951년부터 주한 미 공군의 사격·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쿠니사격장이 2005년 8월 20일 폐쇄된 곳으로, 시가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향리 문화제’를 개최했다. 특히 화옹지구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화옹지구와 화성드림파크 모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있다. 시는 폭격장이 사라지고 나서 생명이 돌아오고 있는 매향리가 수원 군공항 이전 시 다시 희생당해야 하는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공감하기 위해 이번 평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 지금까지 화성시가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하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면, 평화축제에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평화와 생명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의료취약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내에는 현재 4천661곳의 업체에서 1만9천3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주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긴급대상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2차 의료서비스기관과 연계해 의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이주민 지원사업 기관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 등 협력사업을 수행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병원 및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한의사회에서 함께 참여해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인 건강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