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종전보다 연간 회의 총일 수가 10일 늘어나면서 내실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6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월 본회의에서 화성시의회 실정에 맞게 회의 총일 수와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에 관한 사항 등을 제정한 ‘화성시의회 정례회의 및 임시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연간 회의일수는 종전 ‘90일 이내’에서 ‘100일 이내’로, 정례회 회기일수는 종전 ‘4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변경돼 연간 회의 총일 수가 종전보다 10일 늘어나게 됐으며, 회의 일수 연장이 필요한 경우 본회의 의결로 이를 가능토록 해 회의 일수의 탄력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화성시의회는 늘어난 회기 일수 조정에 따른 효과적인 의사진행과 함께 하반기 의사일정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일정을 대폭 개선한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의원들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임시회와 1차례의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의원들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 나선다. 의원 직무교육은 하반기 정례회 및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예산심의 및 행정사무감사를 주요 학습과제로 선정하고 지방의회에서 반
수원 군공항 이전/복선전철 지상화/산업폐기물매립시설 신설 우정·장안면 주민-시민단체 참여 “해결방안 내놓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 엄중히 심판” 시·시의회에 대책마련 촉구 이달 말 대규모 항의시위 예정 화성시 우정·장안면 주민들과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화성서부살리기운동본부’는 31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 서남부지역이 수원 군공항 이전·복선전철지상화·산업폐기물매립시설 신설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화성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시와 시의회가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엄중히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이미 난개발로 훼손된 고향 땅에 하늘에는 전투비행장, 땅에는 화물철도, 지하에는 산업폐기물 매립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세 가지가 들어오면 화성 서남부는 그야말로 죽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정면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화옹지구가 있고
화성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은 최근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액이 기업활동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화성시 관내 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89%가 ‘높다’는 응답을 했으며 ‘적정 혹은 낮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 1만 원’에 대해선 ‘당분간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50%였으며 ‘오는 2023년 이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26%로 나타났다. 또 임금인상에 따른 내년 고용 계획에 대해서는 59%가 ‘줄인다’고 응답했으며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곳은 37%로 집계됐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 부담 정책의 적절한 적용 범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46%가 ‘모든 중소기업에 적용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29%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임금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내 기업중 76%가 부정적으로 전망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은 13%에 불과했다. 한 관계자는 “급격한 인상폭으로 인력채용과 기업운영의 어려움이 상당하다”면서 “최저임금의 점진적인 인상과 함께 기업 특성과 규모를 고려한 차등
화성소방서가 최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화성의용소방대연합회 남·여연합회장, 박기범 부회장, 서효숙 감사와 경희사이버대학교 윤병국 부총장, 입학관리처장 김혜영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의용소방대원들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사 및 석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교 측은 이를 위해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화성의용소방대가 서로 상생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사랑플러스 사랑의 헌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앞에 마련된 헌혈차에서 도시공사 임직원 및 노동조합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 7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모은 헌혈증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 고통받는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팔문 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비롯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드림파크 인조잔디구장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인조잔디 설치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인조잔디 시험성적서 수치를 마치 규격 제품인 것처럼 조작해 발주처인 화성도시공사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부터 통보 받은 성적서에는 온도변화에 따른 치수 안정성(탄성패드의 두께) 시험 결과 KS 기준인 ±5%에 못미치는 -1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치수 안정성 측정은 뜨거운 여름철 고온과 다습한 기온에 인조잔디 패드가 얇아져 충격흡수율이 저하되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으로, A씨는 치수 안정성 시험 결과 수치 -13%를 지우고 0%으로 표기해 KS규격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작, 화성도시공사에 제출했다. A씨는 2억원의 상당의 인조잔디 패드를 화성도시공사에 납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드림파크는 화성시가 767억 원을 들여 54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된 매향리 24만2689㎡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모두 8면을 조성한 곳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
화성시가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만든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이 27일 동탄1신도시 노작공원에 문을 열었다. 옛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을 재활용한 반석산 에코스쿨은 총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2천8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립생태원의 생태 노하우를 반영한 전시실, 생태체험관, 생태연구실, 에코문화광장,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어 도심 속에서도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매체와 모형을 통해 숲, 땅속, 습지 등 화성의 자연을 실제와 비슷하게 꾸민 전시실을 만들었고 생태연구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실과 생태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인 이상의 단체는 생태운영팀(☎031-369-4403∼4404)으로 예약해야 한다. 6세 이상 관람객 20명 이상이 예약하면 생태해설사가 1시간가량 전시 해설도 한다. 오는 8월부터는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채인석 시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에 근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시에 지원을 신설했다. KTR은 화성시 향남읍 화성상공회의소 1층에 화성지원을 설치, 지난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KTR은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으로서 전 산업분야에 걸쳐 매년 4만여 기업에 35만여 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KTR 화성지원 개소로 화성, 평택, 안성 등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 기업은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받게 됐다. 해당 지역은 주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지만 그간 가까운 시험기관이 없어 시험인증기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화성지원은 제품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기술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화성지원 개소로 과천본원과 서울, 경인지역(인천, 안산, 부천), 경기 동부(용인청사), 경기 북부(의정부) 등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근접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화성지원은 경기지역 KTR의 헤드쿼터
화성시 내 한 창고에서 불이 나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25일 오전 3시 5분쯤 화성 양감면 3층짜리 플라스틱 그릇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관 등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 가연성 소재로 제조된 용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께야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창고건물 7천600여㎡가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 의무경찰대원들은 최근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불이원을 방문, 수해복구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매월 불이원을 찾아 산책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은 이날 비닐하우스 축대작업 및 잡초 제거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정희영 서장은 “최근 전국적인 호우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