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불교연합회 등 신자 1천500여명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25일 공설운동장에서 석가탄신일 기념 봉축연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봉축연등행사에서는 대북·공중줄타기 등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고 기념식 이후 각 사찰에서 참가한 신도들은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법왕사에 이르는 2㎞ 구간에서 연등행사를 가졌다. 또한 강화 전등사를 비롯해 보문사, 청련사, 백련사, 정수사 등의 관내 사찰에서는 3만여명의 신도와 행락객들이 몰려 봉축법회에 참여하는 등 각 사찰마다 많은 신도들이 찾아 석가탄신일을 축하했다.
강화군은 민방위대 창설 29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2일까지 민방위를 주제로 한 표어·포스터·수필 등을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표어 및 포스터부문은 일상생활에서 재해·재난에 대처하는 생활민방위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과 민방위 활동상을 알려 국민에게 친근한 인식을 줄 수 있는 내용 등 안전관리 인식을 강화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표어는 16자 안팎, 포스터는 2절지 이하, 수필은 200자 원고지 18장 내외이고 출품작은 군 자체에서 심사한 뒤 우수작은 시로 추천해 시와 행정자치부가 심사하게 된다.
김포시 문화원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19회 5월 청소년 문화행사'에 관내 초중고 학생 1천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김포실내체육관과 효원문화센터 일대에서 백일장대회, 휘호대회, 사생대회, 사진촬영대회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조한승 문화원장은 “청소년은 사회와 미래의 희망이다. 꿈과 긍정적 사고로 새 세기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강화군과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절강성 주산시 축원(竺園)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 8명이 24일 강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유병호 군수예방과 고인돌, 광성보, 강화역사관 등의 관광지에 대한 시찰에 이어 양 자치단체간 학생 및 수산물 교류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게 된다. 강화군과 주산시는 지난 2001년 9월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이래 그동안 대표단 교류 4회, 문화교류 2회, 해외공무원초청연수 1회, 의원간교류회담 1회 등 총 8회에 걸쳐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강화군은 24일 4층회의실에서 방제관계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발생에 대비하고 방재관련 공무원의 상황처리 능력을 배양하며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교육은 방재환경 전망과 기본방향, 재해의 정의 및 분류, 재해사전대비 추진, 우기철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자동제어 우량관측시스템 관리운영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강화군은 우기에 대비하여 6월부터 10월까지에 걸쳐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우기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기상특보 발효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상황관리반, 분석보고반, 구호대책반, 행정지원반, 응급복구반, 홍보및서무반으로 구성된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재해발생시 체계적이고 능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구를 상시운영하고 있다.
김포시여성단체 협의회(회장 홍락희) 회원들은 지난 20일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덕포진 놀이마당에서 '제3회 장애아동 일일부모 체험'행사를 개최해 50명의 아이들과 50명의 어머니가 어우러진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이날 불편한 몸과 부정확한 언어, 음정과 박자가 어긋났으나 아이들은 즐겁게 행동하고 노래했으며 엄마들은 아이들을 끌어안고 한국레크레이션협회 회원의 목소리와 음악에 맞춰 즐거운 한때를 장애아들과 보냈다.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되고 서로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되자 장애아들은 일일 엄마가 되어준 회원들의 볼에 아쉬운 입맞춤을 선사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장애아의 엄마 체험을 한 김승자 씨는 “아이들의 가슴에 사랑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를 바라고 건강한 정신으로 곧게 자라주기를 바란다”며 “장애아들을 통해 내가 그들에게 베푼다는 생각보다는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고 김포시와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했다.
강화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유병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해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의 올바른 전화응대와 친절자세, 서비스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날 교육은 농협중앙교육원 문석근 강사가 자기 만족을 통한 고객만족, 자기감성관리,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의 자세 등에 관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문 강사는 "민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이해하고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듣고 처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과 시민을 위한 각종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유병호 강화군수는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을 방문, 군에서 농업 향상성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화작목연구실 설치에 따른 운영방안을 농진청장과 협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유 군수는 청장으로부터 연구실에 소요되는 '2005년도 연구개발비'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공동연구프로젝트 운영, 지방농업연구사에 대한 직무교육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아 특화작목연구실 운영에 더욱 힘을 보태게 되었다. 특화작목연구실은 강화 농특산물에 대한 학문적인 체계확립을 통한 우수성 입증함으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상품의 개발, 상품화 연구 등 강화농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40분께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농수로에 빠진 SM5승용차 안에서 승용차 소유주 이모(52.B약품 상무.서울 은평구 신사동)씨가 숨져 있는 것이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씨는 19일 저녁 7시께 회사 총무이사 김모(47)씨와 저녁을 먹고 '머리를 식히러 제부도에 간다'며 헤어진 뒤 자정께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졸음운전하다가 김포고촌의 수로에 빠졌다'고 통화하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이씨가 전화를 건 지점에서 반경 2㎞내에 있는 수로를 수색하다 사고 8시간 40여분만에 농수로(깊이 3m, 폭 6m)에 빠진 이씨의 승용차를 찾아냈다. 경찰은 수로 주변의 풀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쓸린 자국이 남아있는 점과 이씨가 '졸음운전하다 수로에 빠졌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운전부주의로 수로에 빠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포경찰서는 20일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의 주인부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모(3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8일 밤 11시30분께 집주인 김모(73).이모(69.여)부부가 운영하는 김포시 운양동 구멍가게를 찾아가 밀린 월세와 외상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가게에 있던 쇠뭉치로 김씨 부부의 머리를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밀린 월세 20만원과 외상값 문제로 구멍가게를 찾아간 한씨는 '돈을 달라'고 이씨가 요구하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보내달라'고 통화하던 중 '젊은 남자가 놀면서 돈이나 부쳐달라고 하느냐'는 이씨의 말에 격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