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실버경찰대가 버스정류장 불법광고물 제거 및 마을 청결활동 등을 펼치며 정화활동에 나섰다. 실버경찰대 어르신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전단지 및 불법광고물 제거, 주변 쓰레기 청소 등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구채 실버경찰대장은 “노인들이 직접 나서서 청결활동을 펼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동네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적성면 실버경찰대는 적성시내 마을 안길 청소 등 환경정비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감자나눔, 무더위 쉼터 순찰, 적성산업단지 청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법원읍 가야2리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꽃보다 할매‧할배’가 마을카페 ‘이리온’을 열어 직접 재배하고 있는 허브를 이용한 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꽃보다 할매‧할배’ 공동체는 파주시 빈집철거 공모사업과 파주시 정원가꾸기 공모사업에 응모, 마을에 지저분하게 방치돼 있던 1950년대 폐가 및 빈집을 정비했다. 폐가를 철거한 자리에 유리온실을 만들어 로즈마리, 애플민트, 피아민트 허브를 정성스럽게 가꿨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마을카페를 만들었고, ‘가야2리에 오세요’라는 의미를 담아 ‘이리온’이라고 이름 지었다. 카페에서는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허브차와 허브를 넣은 레몬아이스티를 판매하고 있으며 마을정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장병 면회장소, 버스정류장, 마을택배 보관, 마을생산 농작물 판매 등 마을에서 필요한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꽃보다 할매‧할배’ 공동체 활동은 최혜련 가야2리 이장이 지난 2018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던 어르신들께 농사일을 마을공동으로 해보자고 제안하며 시작됐다. 공동체는 농지를 무상으로 임차해 시레기 무를 파종‧재배‧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파주시가 다음달 2일부터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스페인 유명 화가 헤수스 수스 몬따예스(Jesús Sus Montañés)를 초대, ‘일상의 빛(Light of Everyday Life)’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2~14일 동안 헤이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화이트블럭 홈페이지(https://whiteblock.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수스 수스는 이번 전시에 스페인과 한국의 다양한 풍경을 강렬한 색채와 리듬감 있는 붓질로 살아 있는 듯 생동감 있게 표현한 50여 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30점에는 광장시장, 롯데타워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장소를 그린 작품도 다수 있는데, 스페인 화가의 회화적 감성을 통해 재탄생된 점이 이채롭고 정겹게 다가온다. 파주시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생명력 넘치는 헤수스 수스 전
파주시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특설매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간 ‘파주상공EXPO’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파주상공EXPO는 지역 중소기업 60개 업체가 참여해 300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전국 단위 소비촉진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전국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파주상공EXPO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행사를 강화했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인 ‘파주상생마켓’을 열어, 파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 언택트 소비를 대표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기업과 소비자의 상호소통으로 기업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파주상공EXPO는 단순한 제품의 홍보·판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마케팅 시도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도 레저용품, 화장품, 밀키트, 생활용품 등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판매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조금 더 확대됐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광탄면 기산리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길이 220m)와 적성면 설마리에 위치한 감악산 출렁다리(길이 150m)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파주시 안전총괄과 등이 합동으로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검측장비 등을 활용해 진행됐다. 점검을 통해 ▲바닥 프레임 및 바닥판, 기초 세굴·침하·손상 여부 ▲주 케이블 장력조절장치 및 상·하부 브래킷 부식, 난간 케이블 소켓·연결핀 이상 여부 ▲코로나19 방역관리실태 등을 살폈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조치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보강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3종시설물로 지정, 매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 이상 정기안전점검을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마장호수 누적 방문객은 129만 명이며, 감악산 힐링파크 방문객은 24만 명이다. 특히, 마장호수는 호수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총 3.3㎞)로 조성돼 있어, 가을철 관광명소로
파주시 운정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육남)와 팜스마트 산내점(대표 오병환)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이웃 60가구에 제철과일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운정2동 특화사업인 사계절 산타 프로젝트 ‘가을산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쉽지 않고 거동이 불편하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영양을 챙기기 어려운 장애인가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팜스마트 산내점이 과일과 식료품을 제공했고,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운정2동 기탁 후원금을 활용해 준비했다. 제철과일과 라면, 마스크 등 식료품 및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담아 꼼꼼하게 챙긴 사랑의 과일 꾸러미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을산타’가 돼,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남몰래 피자, 장학금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중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종한 부위원장은 “좋은 계절인데도 코로나19와 갑작스런 추위로 장애이웃들은 예전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제철 과일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이웃을 위해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주시는 팜스마트 오
파주시 파평중학교(교장 서창현)가 지난 16일 실시된‘제28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가져온 성과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파평중학교 동아리는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탐구반’으로 지난 3월부터 15명의 학생들이 ‘과학! 삶과 만나다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탐구 프로젝트’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탐구반’은 ▲하천생태탐구팀 ▲약용식물탐구팀으로 나누어 활동했는데‘하천생태탐구’활동은 파평면 일대 하천의 수중생태를 살펴보고 생물들을 도감으로 만들어 교육활동에 활용했고, 파주시의회에 하천 보호를 위해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하천생태탐구는 지역 파평면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했다. ‘약용식물탐구’활동은 고령의 지역주민들을 위해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여주를 직접 재배·수확해 주민들과 나눔 행사도 가졌다. 이 동아리 1학년 김범교 학생은 “파평하천에서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생물탐사를 하면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다니던 하천에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경기도대회 수상도 기뻤지만,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 저류지 일원에서 유류 유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제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을 부여해, 장비·인원 동원 능력과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고 비상 시 방제장비 사용법 숙지 여부와 개인별 방제임무를 향상하기 위해 진행된다. 파주시와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주관한 이번 방제훈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시 관계자 및 시설운영업체 필수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오일펜스, 유처리제, 고무보트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 장비를 동원해 진행됐다. 이날, 공폐수처리시설 설비 고장으로 인한 오일 유출 사고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현장 상황 전파 및 보고 ▲초동방제 단계, 오일 유출 설비 정지 조치 및 수계 유입 차단 ▲현장출동 및 사고 대응 단계,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 흡착 제거, 유출 설비 교체 완료 ▲후속조치 단계, 오염 확산 여부 조사 및 시료 채취, 방제작업 완료 상황 보고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파주시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민·관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 및 기업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시청에서 파주시아파트연합회,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공동주택 단지 노인 적합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인일자리 제공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아파트연합회장,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49만명의 파주시민 중 노인 인구는 약 6만8000여 명이며, 아파트 거주 인구는 약 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약을 체결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파주시아파트연합회는 공동주택 단지 내 경비, 환경 업무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는 희망노인을 적극 추천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경비, 환경 업무분야에 희망노인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경비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채용기관에 협조 요청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이 고령화 사회의 노인일자리 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하고 공동주택 입주민, 노인들과 협력해 공동주택 관리서비스, 주거복지, 노인복지 향상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요양원은 단거리 돌봄시설이 아니라 장거리 동행 쉼터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잠깐동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어느 한순간 반짝하는 봉사나 희생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며 살을 맞대고 마음을 나누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입소자들께 특별히 잘해드린다거나 이러저러한 서비스 제도가 있다는 등의 부가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부모님이 막내딸 집에 와서 생활하고 있다는 정도의 생각이 들도록 정성과 보살핌 그리고 애정을 갖고 보필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파주시 상지석동에 자리한 ‘설문 해바라기 요양원’ 임선좌 원장의 요양원 운영에 대한 소신이다. 설문 해바라기요양원은 지난 7월에 개원한 신설 요양원으로 지하1층 지상 4층의 건물에 총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규모를 갖추고 있다. 생활 숙소는 2인실과 4인실이 있고 모두 침대에서 생활하도록 되어있다. 여타 요양원이 그러하듯 이곳 또한 입소한 분들이 연로한 어르신들이고 더구나 치매 혹은 거동이 불편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들이다보니 개인별 상황에 맞는 도움과 보살핌을 주어야만 한다. 해바라기 요양원에서는 이러한 요양보호 뿐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