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 교육을 스마트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 차는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 차 이상은 1시간의 온라인교육 또는 비상소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민방위 대원은 1시간의 스마트교육을 받으면 된다. 파주시 민방위 대원은 오는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마트민방위교육 홈페이지(www.cdec.kr)에 접속해 이름과 생년월일 입력 후 본인 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약 1시간 영상을 시청 후 이수증을 확인할 수 있고 교육기간 중 연 1회만 이수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 및 화생방 및 생활안전에 유용한 감염병 예방 ▲인명구조 ▲응급처치 ▲소화활동 ▲지진·지진해일·태풍 등 해상안전 ▲폭염의 대응·수습·복구 체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덕규 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으로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한 시신 부검이 15일 진행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LH 파주사업본부 간부급 직원 A(58)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분쯤 파주 법원읍 삼방리 본인 땅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컨테이너 침입 등 타살 흔적이 없는데다 가족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유서 등이 따로 발견되지는 않은데다 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도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만 있을 뿐, 부동산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극단적 선택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의견서가 정식으로 회부되기 전까지 시신 부검과 관련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더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물탱크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인부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오후 1시 36분경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신축건물 공사장 지하 물탱크실 안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변 인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작업자 이모(25)씨와 구모(65)씨는 구조 당시 전신에 페인트가 묻어있었으며, 의식저하와 행동장애 상태로 구조대원의 응급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 2명은 공사장 천장 쪽에 위치한 성인 남자 1명이 겨우 지나갈만한 너비의 공동구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후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변 인부가 발견하여 119에 신고하였으며, 출동한 구조대원은 보호장구 착용 후 직접 탱크안으로 들어가 신속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파주소방서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산소농도, 유해가스여부를 먼저 측정 또는 확인을 하고, 정상적인 환경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면 환기작업 등을 통해 정상환경으로 반드시 개선을 하고 난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파주 =
파주시는 15일부터 파주시 지역 내 작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무상공급 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물재배시기에 맞춰, 영농이 시작되는 3월부터 농작물용 유용미생물 공급을 시작하며 축산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연중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t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650t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재배식물의 다양화, 이상기후변화 등 다양한 농업환경에 맞는 새로운 미생물을 도입하여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작물생육에 유용한 미생물들을 혼합한 액상제제다. 지난 해 긴 장마로 병충해 피해가 많았던 만큼, 올해는 식물병 발생을 억제하는 파주시 유래 토착미생물 1종을 추가해 농가에 공급 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농산물 생산량 증대, 토양비료성분 활용성 증대, 병충해 억제, 토양 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주시 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미생물을 받을 수 있으며 농업종사자 외에 텃밭이나 화분에 이용하고 싶은 파주시민도 받을 수 있다. 미생물 공급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기를 지참해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실이나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윤
파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인난 해소 및 구직자의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꿈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직자, 휴직자 및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을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롬패널, 영진플렉스 등 12개 업체가 참여하며 물류직, 생산직, 요양보호사, 지게차운전원 등 7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금주의 취업정보) 참여기업, 모집분야, 근무조건, 면접일정 등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행사 하루 전 오후 4시까지 일자리센터로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참여자에게 개별 방문시간을 발송해, 구직자를 분산시켜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황선구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채용행사에 참여해 주신 기업 대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파악해 맞춤채용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국가하천 내 오래된 배수문을 교체하고,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며 낡은 기반시설을 개량, 보수하고 호우 시 자동으로 수문개폐가 가능한 상황실에서 즉각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사업 초기부터 배수문대장을 기초로 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국가하천인 공릉천, 문산천, 임진강, 한강 등 관계된 하천 내에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국가하천 별 사업대상은 공릉천 24개소, 문산천 20개소, 임진강 32개소, 한강 3개소로 총 79개소다. 시는 경기도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92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파주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에 착수해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문, 전동식 권양기, 문비 등 낡은 수문을 개량하고 CCTV, 현장제어반, 수위계, 전기·통신시설, 종합상황실 등 디지털 설비를 구축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장 상황에 따라 즉시 대응할 수 있고, 효율적인 침수예방이 가능하다
파주시가 이용자 급증에 따른 안전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경기북부 최초로 16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활성화 및 안전증진 계획 수립 ▲거치구역 및 제한구역의 지정∙운영 ▲충전소 및 수리센터 설치∙운영 ▲공영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사업 ▲무단방치 금지 및 처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개인형 이동장치를 탈 수 있는 등 안전기준이 크게 완화된 상황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질서 이행의 내용을 담은 운전자 준수사항, 안전장비 보관함 설치, 속도제한 운행, 이용연령 제한 및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가입 등 대여 사업자 준수사항을 규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자가 및 대여업체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및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 시행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안전사고 방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파주경찰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본부 간부급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A(58)씨 시신을 15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LH 파주사업본부 간부급 직원으로 지난 13일 오전 10시 5분쯤 법원읍 삼방리 자신 땅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 직원을 조사해 A씨가 숨지기 전날 정상 출근했지만 서울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숨지기 전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우선 컨테이너 침입 등 타살 흔적이 없는데다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A씨가 극단적 선택을한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조사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A씨가 산 땅 주변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IC와 산업단지가 예정됐거나 조성 중이라며 투기 의혹이 최근 제기되 바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도 지난 11일 비슷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파주시중앙도서관은 교하·운정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기 위한 '파주 기록학교 심화과정'을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파주시 및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 또는 구글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관련분야 전문가 워크샵 및 실습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하, 운정지역 기록물의 수집·전시·출판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교하·운정지역 일대는 20년간 파주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 공간의 변화를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기록하는 풀뿌리 기록사업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참여하는 기록활동가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원하며 향후 파주시 기록사업 참여 및 시민채록단 활동 희망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법원읍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날 성남에서 고위급 간부가 숨진 지 하루 만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쯤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LH 직원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체를 수습한 뒤 현장을 수색했다. 그 결과,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11일 A씨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가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에 접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내사에 착수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연락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감식 및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사망원인과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분당에서도 전 LH 전북본부장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 경기신문 / 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