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원 등 남부권에 위치한 5개 산하 기관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의정부시와 포천시, 양평군 등에서 본격적인 ‘산하기관 유치’ 운동에 들어갔다.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곳은 의정부시로, 시는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 산하기관 유치가 45만 의정부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중요도가 크다는 점을 내세우며 교통편리,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시 행정혁신위원회 핵심연구원과 공무원으로 연구용역팀을 구성했다. 앞서 도는 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사회서비스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을 북부지역 내 공공행정 인프라가 열악한 17개 시·군에 신설하거나 이전하기로 발표했다. 이들 공공기관 유치에 따른 경제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북부지역 시군간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경기교통공사, 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시는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해 오는 8일 경기북부청사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염원하는 교통안전
파주시는 적성면 장현리 산73-5필지 외 8필지(167만1천736㎡)의 임야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토지 투기 방지를 위해 도내 29개 시·군 내 임야 중 211.28㎢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 재건축 사업구역 0.7㎢ 등 총 211.98㎢에 대해 2020년 7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김나나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는 이번 경기도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계기로 기획부동산의 투기를 원천 차단해 시민의 피해를 최대한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거래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평화와 상생의 관광도시 파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0 파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완제품 지정공모 및 자유공모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공모는 임진각, DMZ,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통일·상생의 평화수도 파주시의 상징성이 잘 표현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자유공모는 관광지, 축제, 문화예술, 역사 등 파주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콘텐츠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적이고 실용성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두 분야 모두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민·공예품 및 잡화류 등의 제품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된 기념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한다. 입상작은 파주시 대표 관광홍보 기념품 등으로 제작·활용되며 각종 홍보물 및 관광박람회 등의 행사에서 적극 홍보된다.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안승면 시 관광과장은 ”파주시를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해 평화와 상생의 관광도시 파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파주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과 대응현황,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총망라한 현장의 기록서인 ‘파주 ASF 백서(2019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과 극복)’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이후 신속한 차단과 극복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으며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111농가 12만5천878두에 달하는 사육돼지를 수매 또는 살처분했다. 시와 양돈농가들의 결단과 협조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약 812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입었다. 백서는 그동안의 실제 대응 과정에서의 사진, 회의록, 일지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공유함으로써 향후 유사 상황에 누구나 쉽게 적용 할 수 있는 위기관리 매뉴얼로 활용 될 예정이다. 또한 방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크고 작은 문제 대응 개선안도 담겨 있어 향후 파주시 가축방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백서가 훗날 있을지 모를 위기상황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귀한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여온 공직자와 경찰, 군인, 민간단체를 비롯,
파주시의회는 1일 제21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행한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제7대 후반기 의장에 한양수, 부의장에 조인연, 의회운영위원장에 목진혁, 자치행정위원장에 박대성, 도시산업위원장에 이용욱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양수 파주시의장은 “후반기에는 동료의원들과 작은 것까지 소통하고 공유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만을 위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조인연 부의장은 “대의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따뜻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의 민선7기 시정운영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이 느끼는 시정 주요성과와 발전방안을 파악하고 시민지향의 시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민선 7기 2주년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파주시민의 76.1%가 민선7기 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83.2%가 파주시 거주 여건에 대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민선7기 2년 동안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인프라 개선(20.8%) ▲공원,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 개선(14.8%) ▲소통 및 행정서비스 개선(8.5%) 순의 만족도를 보였다.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인지도는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장단콩 웰빙마루 착수, 파주페이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성과 면에서는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교통약자셔틀버스 운행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확대가 1, 2위를 차지했다. 또 파주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파주시는 오는 3일 오후 1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분수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을 주제로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진강예술단이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영옥 통일 안보강사의 사회로 백영숙 임진강예술단 대표, 전수미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교수, 양태정 굿로이어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영옥 통일 안보강사 등 평화통일 관련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 평화통일 토크와 더불어 ▲해금연주(박성진) ▲아코디언 연주(육철순) ▲북한노래와 춤(임진강예술단) 등의 북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당초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해피코리아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준 시 평화협력과장은 “시민들이 함께 남북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평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서 진행되는 5개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금촌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를 각각 3월 27일, 4월 22일 관리처분인가한 데 이어 금촌새말지구 및 문산 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2009년에 조합이 설립된 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건설 경기 침체와 수도권 대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장기간 표류해 왔으나, 2018년에 롯데건설㈜와 중흥토건㈜ 컨소시엄이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파주시 금촌동 390-36번지 일원 약 14만 8천㎡에 지하 3층~지상 28층의 공동주택 5개 단지로, 총 2천583세대가 202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문산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17년에 조합이 설립됐고 2018년 극동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31-1번지 일원 2만5천㎡에 지하 3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5개 동, 총 668세대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문산3리 지구도 오는 7월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어 파주시 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5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
파주시는 1970년부터 군작전상의 이유로 파주시 곳곳에 설치된 군 방호벽이 주민들의 불편함을 야기함에 따라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군 방호벽은 소방도로 미확보, 교통사고 유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피해를 야기해왔다. 이에 시는 수차례에 걸친 군 협의를 통해 군방호벽 철거 동의를 얻어 월롱면 영태리 군 방호벽과 문산제일고 앞 군 방호벽을 우선 철거하기로 했다. 마을간 연결도로에 설치돼 있어 차량소통 및 농기계의 통행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던 영태리 군 방호벽 철거사업은 지난 6월 25일 착공해 오는 8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통학로에 설치되어 도심지 경관저해와 도로확장 등의 방해로 상습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던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은 지난 24일 착공해 오는 12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문산제일고 방호벽 철거사업과 함께 교통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해 미관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상습정체구간의 교통 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수 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급격한 도시화 등에 따라 군 방호벽이 미관저해와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요소였다”며 “지속적으로 방호벽 철거 사업을 통해 적극행정과
파주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이후 등교수업 관련 초·중·고·특수학교 급별 학부모 온라인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정담회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의 변화와 함께 학교의 변화 속에 교육 가족 모두가 어려운 현재 이야기를 나눴다. 학교 교육 과정, 배움 중심 수업, 성장 중심 평가, 온라인 개학과 등교 수업 이후 앞으로의 일정을 안내하고 학부모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했다. 온라인 정담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1부와 2부로 학교급별 진행했다. 1부에서는 급별 학교의 등교수업과 관련해 담당 장학사의 수업·출결·평가 사항에 대해 안내했고, 2부에서는 온라인 개학 이후 현재까지 궁금했던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는 초등학교 58개교와 중등특수 46개교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교육장, 교수학습지원과장, 담당장학 및 각 담당팀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사회적 실험은 이미 시작됐다. 학부모의 이해와 인식 공유로 학교와 지역이 서로 안전한 관계망, 교육 조건을 만드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솔선수범하겠다”며 “정답은 없겠지만 이미 시작된 미래를 예측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