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2일 금촌유아숲체험원(사진)을 현장점검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금촌동 1010번지(쇠재공원)에 위치한 금촌유아숲체험원은 2020년 신규로 조성한 파주시 제3호 유아숲체험원으로, 총 1만㎡ 규모다. 숲놀이 시설과 쇠재공원 산책로, 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 유아숲체험원은 밧줄놀이, 통나무놀이시설 등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모험놀이마당, 목재교구를 활용한 창의놀이마당, 넓은 데크가 설치된 야외학습마당으로 구성돼 지난 1일부터 개방됐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설물 설치상태를 점검하고 금촌유아숲체험원의 개원을 축하하며 김경일 경기도의원, 한양수·목진혁 파주시의원,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 천유경 금촌2동장과 함께 기념식수를 실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금촌유아숲체험원이 유아들의 숲체험 공간으로 주변과 잘 어울리게 조성됐다”라며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전인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다 쓰러져 지난 3월 유명을 달리한 고(故) 정승재 주무관에 대해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ASF가 발생한 지난해 9월부터 고인이 쓰러지기 전까지의 근무내역과 유족들로부터 받은 본인 병원진료 기록 등을 수집해 사망 경위조사서를 작성하고 지난달 29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했다. 조사 결과, 당시 정 주무관은 ASF가 발병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월 387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월평균 160시간의 2배가 넘는 시간이다. 특히 정 주무관은 쓰러진 날까지도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를 접수하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직처리 여부는 공단이 시가 제출한 자료를 인사혁신처에 보낸 뒤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순직이 결정되면 파주시와 유족에게 통보되며 유족들은 국가보훈처에 국가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고인은 누구보다도 책임감이 강한 모범공무원이었으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고인의 뜻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인
파주시는 미군공여지인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마감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외 5개사), 남광토건 컨소시엄(남광토건 외 5개사), 그랜드 케이시티(하나은행 외 3개사) 등 3개의 컨소시엄사가 민간사업자 공모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사전검토한 후 이달 중에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환경, 금융·회계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시는 2009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A사를 선정, 2014년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개발계획)됨에 따라 2016년부터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했으나 파주시와 체결한 협약의 미이행과 사업시행승인조건 미이행, 실시계획 인가 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2018년 9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 처분했다. 이에 A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12월 파주시가 승소(1심)했다. 현재는 2심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면
파주시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실시한 주민 제안사업 공모에 총 481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2월10일부터 5월10일까지 2021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년도 제안사업 439건 대비 9.6%가 증가한 481건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사업이 40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개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기타 사업제안이 78건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생활환경 분야 사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예산협의회 심사를 통해 예산편성안이 결정되면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공모사업 외에 부서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에 주민참여예산을 지원하는 일반참여예산과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을 시범도입해 예산 편성의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참여예산 도입 10년을 맞아 그간 양적 성장에 치우쳐 온 주민참여예산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
파주시가 기후대기, 환경안전, 자원순환 등 지자체 환경관리 정책 전반에 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제4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환경대상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전 및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시·군을 발굴해 시상한다. 평가는 환경관련 7개 부문에 대한 정량평가와 시·군별 특화사업에 관한 정성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파주시는 7개의 정량평가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민선7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파주 만들기’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19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경기도 환경대상 수상을 통해 그간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경기도의 2개 기관 신설 및 3개 산하기관 이전 검토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올해 하반기 신설이 예정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의 경우 유치 시 기대 및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공사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교통공사가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해 향후 남북한을 아우르는 경기도 대중교통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파주시야말로 향후 한반도 통일시대에 남북을 이어주는 물류와 교통의 핵심 도시로서 경기교통공사 입지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또 파주시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이므로 경기도가 각종 교통사업을 추진할 때 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경기도만의 교통모델을 확립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주장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동안 접경지역 각종규제로 인해 희생을 감수해야했던 파주시민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는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서 철도교통과를 직제에 두고 광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에 버린 30대 남성과 시신 유기를 도운 부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파주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와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의 동갑내기 부인 B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에서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범행 후 B씨가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피해자 차량을 갖다버리는가 하면, 시신을 바다에 유기하러 갈 때 부부가 어린 딸을 같이 차에 태우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거된 이후 범행 동기를 내연관계 문제로 거짓 진술했다가 뒤늦게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 때문이라며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되자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8일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28일 감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감악산 힐링파크 입구에 LED 램프 문주(門柱)를 설치하고 두 곳의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LED 램프 문주는 감악산 대표 브랜드인 출렁다리와 감색 바위산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야간에 감악산 힐링파크 입구 주변을 밝히게 된다. 또 시는 먹거리촌 분양 후 남은 자투리땅을 이용해 두 곳의 쌈지공원을 만들고 물놀이형 수경시설, 앉음 벽, 벤치 설치 및 수목 식재로 부족한 야외 휴식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여름철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폭염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준태 시 관광사업소장은 “200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감악산을 찾아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감악산 힐링파크 기반시설 구축으로 즐겁고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감악산 힐링파크 입구에서 운계폭포를 잇는 등산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올해 8월부터 야간개장을 실시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파주출판도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행정업무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근로자들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고,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복합문화센터는 문발동 516-1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천1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4억8천만 원(국비 25억, 지방비 39억8천만원)을 투입해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와 우편업무서비스 등 행정지원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활용한 푸드 코트, 소극장, 체력단련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입주시설은 출판도시 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산업단지의 핵심가치가 과거 생산환경 중심에서 문화·복지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의미가 크다”라며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그간 부족했던 시설
손배찬 파주시의장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이 지난 26일 파주시의회에서 지식정보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자원을 지방의회에 제공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지방의회 의정자료 등을 수집 보존해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방의회에서 생산되는 회의록, 의안정보, 정책정보 등 발간자료 제공 및 공동 활용, ▲국회전자도서관 및 의회·법률 정보서비스의 공동 활용, ▲지방의회 생산정보의 디지털 아카이빙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의회는 국회전자도서관 ‘국회·지방의회 의정정보시스템’의 자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회도서관이 엄선한 입법현안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15년 6월 ‘국회·지방의회 의정정보시스템’이 개통돼 현재 113개 의회와 업무협약을 완료했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로는 최초로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손배찬 의장은 “오늘 업무 협약으로 파주시의회와 국회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