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불교사암 연합회(회장 보광사 주지 혜성 스님)가 최근 파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힘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파주 불교사암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혜성 스님은 “코로나19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불교사암 연합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0년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2019년 총괄·공공건축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해 6월 총괄·공공건축가 지원 시범사업에 경기도 최초로 선정돼 제1기 총괄·공공건축가 5명을 위촉했으며, 이후 공공건축물의 기획 등에 대한 조정과 자문 등을 하는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파주시는 정부로부터 총괄·공공건축가의 활동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효율적인 공공건축 자문을 추진하고자 ‘파주시 총괄건축가 등의 참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공공건축가 정원을 기존 4명 이내에서 10명 이내로 증원할 예정이며 공공건축물의 가치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 중 과로로 쓰러진 파주시 공무원이 끝내 숨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며 직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파주시 수의직 공무원인 정모(52)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만인 30일 숨졌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정씨는 가축방역 전문가로서 현장 업무를 담당해왔다. 최 시장은 “(고인은)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다”며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금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사려다가 의심을 받자 귀금속을 갖고 달아났던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파주경찰서는 절도·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고교생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 40분쯤 파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귀금속 163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문이 열려 있던 차 안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A군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사겠다”며 결제를 시도하다가 수상히 여긴 금은방 주인이 부모 연락처 등을 물어보자 갑자기 귀금속을 갖고 달아났다. A군은 도주 과정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B 중사에게 붙잡혔다가 훔친 귀금속을 버리고 다시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9일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해 금은방 주인에게 돌려준 B 중사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전체 도민에 1인당 10만원 지급)’과 별도로 10만원씩을 전체 시민에 지급한다.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체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지원을 위해 67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소비위축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에 드는 454억원을 포함한 1천129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454억원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전액 지역화폐로 다음 달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적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31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추경안에는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 454억원 ▲아동수당 대상자,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 229억원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 330억원(작년
파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임대료를 80% 감면한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31일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부담하는 공유재산 임대 사용요율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건물 및 토지 공공임대 감면 대상은 105건, 11억6천만 원이다. 위기경보 단계별로 5%~1%까지 적용하며, 올해 상반기(6개월) 동안의 임대료 80%를 소급 적용해 인하한다.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추가 감면할 예정이다. 감면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공유재산 대부계약 및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요율인하가 적용되면 4억6천만 원(상반기 6개월분)의 임대료가 감면돼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 유입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다”며 “이와 함께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
4·15 총선에서 파주갑에 출마하는 신보라 미래통합당 후보는 30일 “아이를 키우는 당사자로서 차별화된 보육정책으로 육아·보육 1번지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파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 민주당의 구태정치를 심판하고 국민여러분이 바라시는 정치쇄신,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파주갑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후보는 파주 발전을 위한 3대 공약으로 ▲창릉 3기 신도시 계획 저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및 시내교통망 개선 ▲보육·교육 1번지 파주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대변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강한 야당의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파주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8년간 묵은 정책들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파주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엄마 국회의원 신보라가 그리는 파주는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며 “파주를 제 또래 엄마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 파주를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가족친화도시, 지속 가능한 복지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이달의 칭찬공무원’에 보건소 보건행정과 김현아 주무관(보건8급)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의회는 2019년 6월부터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해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에 처음으로 시상했다. 이효숙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의 추천으로 ‘이달의 칭찬공무원’에 선정된 김현아 주무관은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노력하며 동료 직원과 민원인에게 늘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등 그간의 모습을 인정받아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손배찬 의장은 “앞으로도 매월 시민으로부터 칭찬받는 공무원을 발굴·표창하여 공직 사회의 친절 공무원상을 확립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경찰서는 이웃을 삽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텃밭에서 50대 B씨와 다투다 삽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두 가구가 들어선 한옥 형태의 주택에서 함께 사는 이웃으로 파악됐다. 나이는 비슷하지만, 평소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현장 인근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수색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일부러 빨랫줄을 잘라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상해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나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혐의를 살인으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살해할 의도로 삽을 휘두른 정황이 뚜렷하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오는 4월부터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24일부터 3월10일까지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를 통해 읍·면 지역 15개 사업, 동 지역 8개 사업 총 23개 사업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은 ▲주거환경, 경관개선 및 공공시설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사업 ▲마을 자산 활용 사업 ▲문화·관광·예술 진흥 및 역사보전을 통한 마을 사업 ▲마을살리기 학습·교육 관련 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10일 위촉한 ‘파주시 마을살리기 위원회’ 위원들을 통해 안건을 심사한 후 읍·면 지역 9개 사업, 동 지역 7개 사업을 다음달 6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는 당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심사가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서면심사로 변경됐다. 읍·면 지역 1등에게는 최고 5천만 원, 동 지역 1등에게는 3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