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체 마스크 특별 공급 물량을 하루 1만1천개에서 2일부터 6만개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내 하나로마트, 축협, 인삼농협 등 13곳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파주시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은 정부에서 공적 판매하는 것과 별도로 추진하는 특별 대책이다. 지난달 27일 1만1천개 마스크를 지역 내 13곳 판매처에 우선 공급했으나 빠르게 소진돼 28일 6만2천300개로 공급량을 확대했다. 시는 1일까지 마스크 총 20만개를 특별 공급하고, 2일부터 하루 평균 6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스크 공급량 부족으로 1인당 판매 수량이 5개로 제한된다. 또 운정신도시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신교하농협 운정행복센터 지점(파주시 와석순환로 415)에 임시판매소를 설치해 마스크를 공급한다. 마스크는 오전 9시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1개당 1천300원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문화로 상인회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 사업인 ‘문화할인은 문화로 부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사업은 기업체가 신청하고 선정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기부의 온라인 복지몰 이용 지원’과는 달리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주시에서는 문화로 상인회 12개 점포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상인회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상시 할인혜택(5~10% 할인 또는 정액 할인) ▲참여업체 추가 발굴 ▲SNS를 통한 홍보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실시한다. 김찬호 문화로 상인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시장의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상생할 수 있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작지만 우리 상인들의 나눔에 대한 뜻이 근로자분들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시 기획경제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작하는 만큼 문화로 상인회 시범사업이 더욱 뜻깊다&
파주시는 금촌 주말농장부터 고산천 합류구간에 이르는 공릉천 제방길 총 1.5㎞ 구간에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문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해 현장조사, 측량, 사업 시설확정 등을 통한 설계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시는 4억원을 투입해 노지형태의 제방 양쪽구간에 이팝나무와 벚나무 245주를 식재하고 산책로 중간에 휴게 공간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금촌 주말농장 옆 노거목 하부에는 데크와 포토존을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한기덕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명품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통해 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걷기 좋은 산책로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혼자 사는 70대 노인을 속여 5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A(33·중국동포)씨를 구속하고, 전달책 B(28·말레이시아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파주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C씨에게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C씨 은행계좌에 있던 5천100만원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게 한 뒤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들에게 속아 시키는 대로 돈을 집 안 냉장고에 보관했으며, “바로 증명사진을 찍으러 나가야 한다”는 이들의 말에 또 속아 집을 비웠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에게 지령을 내린 총책의 행방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의 돈을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체계 강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및 사망자가 발생으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시민 소비둔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속하고 심도있게 결정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경의선 역사 및 전통시장 등 대중밀집시설의 열감지 인력 배치 및 소독 실시, 화상감지카메라 및 방역소독기 등 예방·방역물품 확보,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및 상담치료 지원,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 대 중국 수출입 피해기업에 3억원 이내 경영 안정자금 지원, 피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자금 대상을 당초 9명에서 14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업종 상담센터 운영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시민디자인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시민, 서비스디자이너와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하고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시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중앙도서관은 시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시민이 공공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된 도서관 3~5층 공간재구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디자인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리모델링 설계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워크숍, 현장조사, 토론 등을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사업 방향을 마련해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디자인단 지원 신청기간은 3월 6일까지며 도서관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으로 운영기간 중 디자인단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파주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에서 지원 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3월 중 디자인단 구성을 마치고 리모델링에 대한 밑그림을 시민들과 함께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
파주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지역 내 5일장을 처음으로 휴장하기로 했다. 시는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발생 때에도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5일장을 개장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빨라 상인회와 협의해 처음으로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 24일 파주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그 즉시 문산 5일장을 휴장했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5일장 휴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임시 휴장하는 5일장은 ▲금촌장(1·6일) ▲봉일천장(2·7일) ▲광탄장(3·8일) ▲문산장(4·9일) ▲적성장(5·10일) ▲신산장(5·10일) 등 6개 시장으로, 오는 3월5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신동주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5일장 휴장 결정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려진 특단의 조치”라며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용단을 내려준 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다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올해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임진강 생태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자원조성으로 생산량을 증대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2억2천만 원을 들여 지역특산품인 황복, 참게, 동자개, 뱀장어 등 어린 물고기 42만 마리를 오는 6~9월 임진강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산란장 조성사업에 5천만 원을 투입, 수산자원의 증강을 도모할 계획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경기도의료원과 파주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재 일반 200병상 중 5층 전체를 활용해 11개의 음압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음압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따라 파주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3명(24일 기준) 중 49명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며, 남은 환자 84명도 이달 28일까지 다른 병원으로 이동 또는 퇴원 조치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은 외래진료 및 입원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은 호흡기 관련 질환 환자에 대해서만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중증도, 기저질환 등 환자 상태, 지역별 가용병상, 장비, 이송 시간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배정할 계획이며 경증의 환자가 파주병원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에 이날 오후 코로나19 경증인 안양시 확진 환자 3명이 입원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교육지원청은 23일 폐교인 구 교하중학교를 리모델링해 학생지원센터,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육자원봉사센터, 교육시설관리센터 등 5개의 센터를 통합하는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지원센터’ 구축의 핵심은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로 이관함으로써 심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학생생활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학교지원센터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것이어서 관내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앞으로 학교폭력 발생 시 전문적·체계적인 학교 지원,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Wee프로그램을 통한 다중안전망 연계 등 원스톱으로 단계적 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자체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법률전문가 및 경찰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파주시청, 파주경찰서, 청소년 전문 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다. 또 학교폭력에 대한 각종 법률적·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