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과 파주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2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재 일반 200병상 중 5층 전체를 활용해 11개의 음압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음압 병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에 따라 파주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3명(24일 기준) 중 49명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며, 남은 환자 84명도 이달 28일까지 다른 병원으로 이동 또는 퇴원 조치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은 외래진료 및 입원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은 호흡기 관련 질환 환자에 대해서만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중증도, 기저질환 등 환자 상태, 지역별 가용병상, 장비, 이송 시간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배정할 계획이며 경증의 환자가 파주병원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파주병원에 이날 오후 코로나19 경증인 안양시 확진 환자 3명이 입원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