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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장 선거 ‘시계제로’… 전도현·송진영 가세 ‘4강 다자구도’ 형성

조국혁신당 전도현 · 개혁신당 송진영 ‘등판’… 판 커진 오산시장 선거

민주당 텃밭’ vs ‘이권재 수성’… 4강 구도 속 혼전 양상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맞대결 양상에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오산 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4자 경합’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최근 조국혁신당 전도현 오산시의원이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 후보는 “연대 없이 끝까지 가겠다”며 ‘부패 제로, 국힘 제로’를 기치로 내걸고 선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여기에 개혁신당 송진영 오산시의원 역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준석 당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양당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제3지대의 대안론을 전면에 나서고 있다. 

 

현직 시의원 두 후보의 가세는 단순히 후보 숫자만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표심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김민주·조용호 2인 경선을 통해 오는 2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오산이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란 이유로 공천 열기가 뜨겁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권재 시장이 단수 공천을 확정지은 후 재선 도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전도현 후보는 선명한 정권 심판 및 지역 밀착 행정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 역시 양당 정치 타파 및 정책 중심 경쟁을 앞세워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다자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각 진영의 ‘이탈표’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야권 분열의 변수로 조국혁신당 전도현 후보가 민주당 성향의 강성 지지층을 흡수할 경우, 민주당 후보의 득표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도·보수표의 향배로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가 합리적 보수와 중도층의 표를 얼마나 잠식하느냐에 따라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의 수성 가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산시 지역 정가에서도 “과거 오산 선거가 민주당의 우위 속에서 전개됐다면, 이번에는 제3지대 후보들의 중량감이 만만치 않다”며 “지방선거 특성상 소수의 이탈표만으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오산시 역사상 가장 치열한 혼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사상 최초의 4강 구도 속에서 오산 시민들이 ‘행정 연속성’을 선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정치 지형’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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