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안에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지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다. 시민회관과 공영주차장, 환경기초시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시설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운정 신도시 등 도시가 점차 커지고 발전하면서 기존 위탁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도시 성장 과정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위한 선도적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시는 판단했다. 이와 함께 도시(관광)개발사업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조직을 변경해 개발이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외부에서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기업의 신규 설립보다는 공사와 공단의 통합을 권고하는 ‘1 자치단체 1 공기업’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공단에서 공사로 통합(전환)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연내 공사 출범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추진계획 수립 및 시의회 사전설명을 거쳐 분야별 전담팀(TF) 구성을 마쳤
파주시는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4개월 가까이 중단된 DMZ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광지의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관광과, 농축산과, 환경보전과, 관광사업소, 장단출장소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로 마련한 방역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해 11월부터 DMZ 관광 재개를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7일 마련된 방역강화대책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방역강화대책에 따라 파주시는 제3땅굴 등 7곳에 야자매트형 발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영농인과 관광객 접촉이 예상되는 지점 5곳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했다. 또한 관광차량 소독을 위해 통일대교에 U자형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소독여부를 상시 감독하기 위한 통제초소도 설치했다. 특히 관광지역으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3km에 달하는 차단 울타리를 설치해 관광지역과 감염 위험지역이 분리되도록 했고 포획틀 60개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방역차량을 이용해 도로 및 관광지에 대한 일제소독을 일2회 이상 실시하고 야생멧돼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활동을 지속한다. 22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박은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소희·박대성·한양수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는 2020년 남북교류협력 활동의 영역을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정책개발에 집중하고 남북교류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대토론회와 강연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중에는 파주 남북교류협력 방향 제시와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초청 강연회를 추진하는 등 10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이 연구단체는 지난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 및 정책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6월에는 긴장이 평화로 바뀐 상징적인 현장에서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판문점·대성동 평화포럼’을 개최했으며, 7월에는 파주출판도시 및 헤이리 관계자들과 다양한 남북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8월에는 출판도시문화재단,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파주출판단지조합, ㈔헤이리와 함께 ‘남북문화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작년 남북교
2020년 달라지는 시책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달라지는 행정제도와 정책들을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면 파주시의 달라지는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은 뭘까? ▲일반행정·세무·민원 분야 ▲일자리·경제 분야 ▲보건·복지 분야 ▲문화·교육 분야 ▲안전·교통 분야 ▲환경·농업 분야 등 대표 분야별로 나눠 살펴봤다. 일반 행정·세무·민원 분야=먼저 파주시는 파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공공청사 민원실,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이미 시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버스정류장, 공공청사, 공원 등에 256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140대를 추가 설치한다. 민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올해 2월부터 ‘민원 해피콜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민원처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과 친절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파주시는 21일 국제적인 평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제21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은 남북평화정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추진 및 시민들의 의식제고를 위한 평화·통일 교육 실시 등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중장기 전략과 추진체계를 법제화함으로써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실현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평화도시 조성과 시장의 책무 및 기본계획의 수립 ▲평화도시위원회 설치·기능·구성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범위, 기금의 설치 ▲평화·통일교육의 기본방향 및 계획의 수립 ▲기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 ▲기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의 기금 및 위원회에 관한 경과조치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이번 조례안의 시의회 본회의 통과로 시는 ▲자유·평등·생명·협력의 가치 존중 ▲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 ▲평화·통일교육을 통한 평화 시민 육성 ▲평화와 관련된 국내 및 국제도시 간 협력 등 국제적인 평화도시 실현에 기틀을
파주시가 새해를 맞아 오는 29일 법원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1주일 동안 ‘2020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2020년 읍면동 주민들을 만나 2019년의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며 시민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그동안 주민 공론화를 통해 우리 마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마을 활성화 버킷리스트’를 주민이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일정은 ▲29일 법원읍(오전 10시30분), 파주읍(오후 2시) ▲30일 조리읍(오전 10시30분), 광탄면(오후 2시) ▲31일 월롱면(오전 10시30분), 금촌동(오후 2시) ▲2월 3일 문산읍(오전 10시30분), 장단출장소(오후 2시) ▲2월4일 교하동(오전 10시30분), 탄현면(오후 2시) ▲2월5일 운정동(오후 2시) ▲2월7일 파평면(오전 10시30분), 적성면(오후 2시) 순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3마리가 숨진 채 발견돼 문화재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전선희 에코휴 DMZ 대표가 파주시 군내면 점원리 농경지에서 독수리 3마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파주시에 신고했다. 전 대표는 매주 월요일 민통산 내에서 두루미 생태조사를 진행하던 중 독수리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표는 “독수리 사체가 발견된 곳은 인근 독수리 월동지와 가까운 곳이었다”며 “최근 누군가 먹이를 가져다 놓은 상태로, 독수리가 굶주려 죽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파주시는 문화재청에 독수리 폐사 사실을 알리고, 환경부 사체 이송과 부검을 요청해 독극물 감염여부를 조사의뢰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의회 목진혁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아동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적·물적·환경적 체계 구축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파주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은 ▲아동의 안전관리를 위한 시장의 책무와 계획 수립 ▲ 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정비 ▲아동안전관리위원회 설치와 아동 안전에 관한 교육 실시 ▲등·하교길 보행 안전지도 등 아동 안전관리 관련 민간단체 지원 및 홍보 캠페인에 관한 사항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안전한 환경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아동의 안전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이 조례안은 21일 10시 파주시의회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목진혁 의원은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로 아이들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바로 안전한 생활이다”며 “이번 조례에 규정된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시행되어 아동의 안전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당 부
파주시는 20일 2020년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주변의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차해 제공하는 경우 임차비용을 80% 이내(1인당 최대 30만 원), 기업당 근로자 5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1억8천750만 원으로, 50여 명의 근로자에게 지원한다. 시는 관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5년 미만 근로자(20%는 6개월 미만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선정 월로부터 12월 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는 1월13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 계속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행기관인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www.bookcity.or.kr) 또는 전화(☎031-955-0024)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주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을 통해 청년, 여성 등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경찰서장에 배용석(47·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배 서장은 고양 일산 출신으로 경찰대 12기로 졸업하고 1996년 경찰에 입문했다. 배 서장은 서울청 동작경찰서 정보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 정보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8년 총경 승진 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경찰 행정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