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장이 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된다. 마을공동체 초리골 협동조합은 지난 주말 시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하고 파주 유일 겨울축제의 첫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7일 조합에 따르면 개장 첫 주인 지난 주말에는 2천여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가족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눈과 얼음 속에서 방학동안 움츠렸던 몸을 활짝 폈다. 어른들도 옛 썰매놀이의 향수를 느끼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는 오는 2월16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빙어잡기, 숭어낚시 체험장이 운영된다. 냇가를 끼고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나무에 핀 얼음 조각을 볼 수 있으며, 추위를 녹여주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눈 내리는 초리골’의 겨울축제장은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길 140(법원리 165-4)에 위치해있으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눈 내리는 초리골 축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있는 마을을 살리
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는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내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안전평가, 서류·발표 심사를 실시해 선정된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도비가 지원될 뿐 아니라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전화 및 카드 사용을 통한 매출 분석 등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24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는 방문객 수 19만 명을 기록했으며,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 주변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14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거뒀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경기 서북부의 핵심 도로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11월 개통한다. 5일 사업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가 78%가량 진행, 오는 11월 6일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1천892억원을 들여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주요 시설은 분기점(JCT) 3개, 진출입로(IC) 8개, 본선 영업소(TG) 2개, 휴게소 1개 등이다. 이 도로는 국토 서부 축 간선도로망인 전북 익산∼문산 구간(260㎞) 중 마지막 구간으로 파주 문산에서 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진다. 향후 서울∼개성∼평양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문산에서 수원까지 소요 시간이 차로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연장 없이 계획한 대로 준공이 가능하다”며 “남북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국가기간망 노선인 만큼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지난해 말 시 역사상 최초로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체육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은 물론 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경기도 4대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경기도 31개 시·군 3만2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전으로 파주시 체육발전과 남북교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격을 제외한 전종목 경기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기존 체육시설을 보수·보강만 하면 돼 저비용·고효율·친환경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남북체육교류를 추진해 평화의 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체육대회에 북측의 선수단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마련하고 민통선 내에서 마라톤 경기 등을 진행하는 등 남북체육교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 남북교류의 물꼬를 확장하는 평화의 마중물 대회로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건설, 홍보, 소비(음식,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직·간접적 경제
파주시는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지역화폐인 파주Pay(페이)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웃음 가득한 희망찬 2020년을 맞이해 설 명절 전후 파주페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월 최대 40만 원, 연 최대 400만 원까지 할인 충전이 가능한 파주Pay는 30%의 소득공제(최초 1회 필수)를 받을 수 있고, 연회비·실적조건도 필요 없어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서는 NH농협은행 7곳에서도 카드 발급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지역 농·축협 46곳에서도 순차적으로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 올해 주요 성과 파주시는 2019년 한 해 동안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DMZ관광 활성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지역화폐 출시 등 파주시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파주시의 주요 성과를 짚어봤다.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 ‘관광특구’ 통일동산 지정 CJ ENM과 ‘콘텐츠 월드 조성’ 상생협약 체결 임진각 평화 곤돌라 설치 등 차별화된 사업 추진 도시형 교통모델 마을버스·‘천원택시’ 운행 중 자치·자립 가능한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소상공인 살리는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 ‘파주장단콩축제’ 3관왕 달성… 대표축제 우뚝 통일동산 관광특구 29년 만에 지정 파주시 통일동산이 조성계획을 발표한 지 29년 만인 올해 4월 마침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통일동산은 경기도 접경 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약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2019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전문가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을 구성해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등 3개 항목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자체별 혁신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총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관내 군인 장병들에게 가격할인 및 서비스혜택을 제공하는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가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란 군 장병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위생업소 중에서 군인에게 10%내외 수준으로 할인하거나 별도의 할인품목을 신설해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업소를 지정 및 관리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올해 2월부터 전면 실시된 ‘평일 일과 이후 병사 외출제도’에 발맞춰 군 장병들의 복지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를 확대 추진했다. 현재 운영중인 할인업소는 12월 기준 음식점 147개, 미용실 13개, 목욕장 6개, 숙박 16개 총 182개 업체다. 이후 시는 2019년 할인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참여에 따른 운영만족도 측면에서 매우 높음 23%, 높음 14%, 보통 25% 등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할인업소를 이용한 군 장병 역시 기록된 실적으로만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파주=최연식기자 cys@
육군 제2기갑여단은 지난 27일 육군제1군단장의 주관으로 부대장병들과 부모, 파주시민 및 군인가족 등 7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첨단과학기술군(軍), 청년 Dream 국군 드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페스티벌 개회식 ▲오프닝 공연(여단 댄스·밴드 동아리) ▲첨단과학기술군 및 청년 Dream 국군 드림 동아리 소개(여단 동아리: 74개, 외부기관: 5개)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2기갑여단은 ‘첨단과학기술軍’과 국민들의 요구수준에 부합된 생산적인 군복무를 위한 ‘청년 Dream 국군 드림’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페스티벌은 그동안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여단 첨단과학기술군 동아리 18개팀, 청년 Dream 국군 드림 동아리 56개팀이 참가했다. 그 중 군사연구·발명 동아리는 다이얼식 방탄헬멧 및 원피스형 화생방 보호의, 짜먹는 전투식량, 다목적 쌍안경 등 18개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등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2기갑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야전부대가
파주시가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제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파주시는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파주시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평화도시 조성과 시장의 책무 및 기본계획의 수립 ▲평화도시위원회 설치·기능·구성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범위, 기금의 설치 ▲평화·통일교육의 기본방향 및 계획의 수립 ▲기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 ▲기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의 기금 및 위원회에 관한 경과조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조례안에 따라 5년마다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비무장지대의 보존과 평화적 활용에 관한 사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평화·통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는 등 남북 평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평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