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평면 34.15㏊에 추진 중인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사업비 3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하고 방문자센터 건립, 방송통신시설 등 관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34.15㏊ 규모의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부지매입 및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율곡수목원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임시 개방 중으로 현재까지 총 1천358종의 식물유전자원을 식재하고 수목원 내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간 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파주시 대표 생태관광자원이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에 방문자센터를 건립하고 보안등, 방송통신시설, 안전난간 등의 관리시설 설치를 통해 수목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021년 공립수목원 등록과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가축전염병 확산 등 재난에 의한 피해 등으로 재산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감면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이달 열리는 파주시의회 제213회 정례회 때 재산세 감면 안건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감면 내용은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이후 살처분 또는 수매로 손해를 입은 양돈농가의 축사용 건축물과 부속 토지에 대해 2020년 7월 건축물과 9월 토지분 재산세를 면제하는 것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4일 대중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형 교통 모델 마을버스 등 5개 노선 26대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도시형 교통 모델 3개 노선과 일반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됐다. 023번 노선의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로, 월롱 시민공원~월롱역~도내리 구간을 60분 간격으로 1대 운행된다. 084번 노선은 출퇴근과 등하교가 불편했던 야당동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6시부터 밤 00시1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3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086번 노선은 출판도시 2단계 지역의 근로자와 인근 행복주택 입주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085노선은 파주시 최초로 전기차 마을버스가 운행된다. 금촌역~운정신도시~야당역을 운행하는 해당 노선은 10~20분 간격으로 10대가 운행된다. 금촌역에서 첫차 5시20분, 막차 24시05분이며 야당역에서 첫차 6시, 막차 24시45분까지 운행된다. 조리읍과 운정신도시를 최단거리로 연계하는 089번 마을버스는 대형버스로 운행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우선 마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예상 보상금 중 1차로 158억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는 살처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의 생계 지원을 위해 선지급 신청 농가 92곳에 158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순차적으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추가로 국비·시비를 확보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파주에서는 지난 9월 17일 연다산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 지난달 3일 문산읍 마정리를 마지막으로 5개 농장에서 발병해 모두 111개 농가의 돼지 11만538마리가 수매 또는 살처분 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도록 차단 방역뿐만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 등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있다”며 “특히 양돈 농가에 현실적인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2019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이 지난 30일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2017년 처음 시행됐으며 지방자치 24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은 ▲국정 ▲광역부문(단체장) ▲광역부문(교육감) ▲광역부문(지방의회) ▲기초부문(단체장) ▲기초부문(지방의회) ▲공무원부문 ▲사회단체부문 등 8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재선 의원인 손배찬 의장은 그간 의회운영위원장, 도시산업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시민들의 대변인으로 의견을 듣고 법적·제도적 정비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초부문(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파주평화선언 성명서, 무건리 훈련장 대책마련 촉구 등 각종 결의문 채택과 주민숙원사업의 정책 반영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손배찬 의장은 “지방자치는 시민이 원하는
올해부터 파주시 북부지역인 문산에 시험장 2곳이 새로 설치돼 4천852명의 수험생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파주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문산지역에 시험장 2곳을 신규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파주시의 수능시험장은 모두 금촌과 운정 등 남부권에서 치러졌다. 적성, 파평, 문산 등 북부권역의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침 일찍 운정, 금촌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최종환 시장은 수험생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으로 문산지역에 수능시험장을 유치하겠다고 한 바 있다. 파주시는 올해 시설과 방송 장비가 노후화된 북부권역에 수능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2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밖에 파주시는 올해 긴급수송 차량 투입, 군 훈련 통제, 공사장 소음통제 및 생활 소음 억제 등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파주 남부권뿐만 아니라 북부권인 문산지역에서도 실시돼 기쁘다”며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초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파주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운정3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공장 이전과 집적화를 위해 추진됐지만 택지개발사업의 일시 중지로 입주 예정 기업들이 이탈, 2010년 최초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장기간 지연됐다. 하지만 시는 2015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법원산업도시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민간사업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 조달과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 법원읍 주변 개발여건도 주요 도로인 조리∼법원간 도로가 지난 해 완전 개통됐으며 제2순환고속도로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법원 읍내 LH가 조성 중인 산단형 행복주택이 다음 달 1일 입주를 시작해 산업단지 종사자 정주 여건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은 이달 현재 토지 보상률이 70%를 넘고 미보상토지는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한 상태로, 내년 초에는 토지 보상이 끝나고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
파주시의회는 30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형성과 안전한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한 2기갑여단 소속 노대균 상사, 이재우 중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노대균 상사와 이재우 중사는 주간에는 군인 신분으로 국가 수호의 임무를 다하며 야간에는 지역 기동순찰대 대원을 자원해 시민을 위해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범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청소년 선도, 지역행사 지원 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최유각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의 추천으로 이번 표창을 수여하게 되었다. 손배찬 의장은 “군인의 신분으로 기동순찰대 대원을 자원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데, 주간과 야간 할 것 없이 말그대로 불철주야(不撤晝夜)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러한 모범 사례가 공유되어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다음 달 22∼24일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평화누리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했고,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도 넓혔다. 곳곳에 흩어졌던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점들을 모아 음식 거리를 조성해 맛 좋은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단콩을 비롯한 파주의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까지 한자리에서 살 수 있다. 서리태, 백태(노란색 콩), 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된다. 볼거리와 놀거리도 풍성하다. 주 무대에서는 개막식, 재연극, 뮤지컬, 전통민요, 폐막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축제장 곳곳에서는 마술쇼와 버블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등 체험행사, 장단콩 올림픽, 전통놀이, 왁자지껄 놀이마당, 블록쌓기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부스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축제장 내에서 지역 화폐인 파주 페이를 만들면 6∼10%의
파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시장을 비롯한 남북교류 협력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파주시 남북교류 협력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남북교류 협력기금 운용(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추진할 파주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파주시는 내년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파주-개성 간 농업 협력사업 ▲파주-해주 간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남북체육교류협력사업 ▲북한 어린이 영양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파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공모 ▲문화·경제교류 관련 남북공동 학술 포럼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하기로 했다. 시는 현행 대북 제재의 틀은 유지하되 실현 가능성, 시기성 등을 살펴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북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추후 사전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한 뒤 남북교류 협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내년에도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중점 추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지속과 남북관계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