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60 브랜드 숍매니저 과정’ 제6기 수료식이 최근 파주시 교하동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파주시가 추진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 전문 강사진들이 총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며 이뤄졌다. 이번에 제6기 교육을 수료한 수료생은 지원자 80명 중 선발된 26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3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현장 중심의 교육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그간 경력단절로 취업이 어려워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할 업무에 대한 자신이 생겨 취업에 꼭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파주시는 이번 교육 이수자에게 사후관리를 통한 패션브랜드 쇼핑매장에 취업알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파주 지역 내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용성을 인정받아 지난 5년간 총 18차례 교육과정을 통해 397명이 수료해 현재까지 250명(63%)이 취업에 성공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최근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자신의 기업이 위치한 관내 학생들께 장학금을 전달한 기업인들의 모임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파주시 법원읍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5일 정례회의에서 법원여자중학교, 율곡중학교, 율곡고등학교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 7명은 배움의 열정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 재학 중인 학교와 법원읍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38개 기업체 대표로 구성된 법원읍 기업인협의회는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장학금 전달을 매년 실시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권영은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바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의 참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윤병렬 법원읍장은 ”장학금을 후원해준 기업인협의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한 법원읍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
파주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쓰러져 사망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파주시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앞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가던 일행이 만취한 A씨를 모텔에 내려주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단지 내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인 세이프존 등의 설치를 의무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접수되는 건축위원회 심의대상(300세대 이상) 건축물에 세이프존을 의무화하는 등 아이가 행복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단지 내 출입구 주변 아이 및 학부모 대기공간 등 세이프존을 설치해 통학차량 승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으며, 두 번째는 소방 등 비상차량 이동을 제외한 지상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토록 해 택배차량 등 지상주차장 통행으로 인한 보행사고를 방지하고자 했다. 세 번째는 단지 내 놀이터 등 휴게공간에 설치된 CCTV에 대해 세대 내 시청이 가능토록 해 보호자 동반 없이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에 대해 낯선 외부인 접근 및 돌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단지와 인접한 초등학교가 위치할 경우 단지와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로를 만들어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수 파주시 주택과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책의 일환으로 파주지역 돼지를 전량 수매 및 살처분키로 결정한 이후 지역축산농가의 이해 설득을 해온 파주시가 관내 돼지에 대해 100% 처리를 완료했다. 파주시는 지난 13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양돈농가 63곳을 대상으로 수매 및 예방적 살처분 동의를 100%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수매 및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가는 총 63개 농가, 6만1천790마리로 14일 기준수매는 40개 농가 1만3천878마리가 진행됐고 예방적 살처분은 44개 농가 2만9천322마리가 완료됐다. 관내 양돈농가들은 상황에 따라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돼지 수매 신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파주와 김포, 연천 지역 발생농가 3km밖의 돼지 가운데 5개월 이상 사육된 비육돈을 우선 수매하고 수매되지 않은 나머지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하겠다고 밝히며 추진됐다. 수매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보상가와 생계비 등의 문제로 동의를 얻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양돈 농가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관내 전체 농가의 신청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농가들의 수매는 가축방역관 또는 공수의가
파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자유로 꽃길 조성이 가을을 맞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자유로 휴게소에서 임진각까지 28㎞ 구간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자 잡관목, 칡덩굴을 제거하고 중앙분리대 및 녹지대에 다채로운 꽃씨를 파종 및 관리해 왔으며 현재 각 구간별로 다양한 꽃길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꽃이 만개한 자유로를 살펴보면 교하동에 코스모스, 탄현면에 백일홍, 문산읍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천인국 등이 피어있다. 시는 꽃길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자유로휴게소에서 문발IC 구간 중앙분리대 내에 나무모양의 꽃화분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했고 자유로 내 교량 난간대에 꽃박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경기정원박람회 행사가 취소됐으나 기존 행사장 내 정원이 조성돼 있고 정원 주변을 따라 코스모스 등 예쁜 꽃들이 많아 가을철 파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명품 자유로 조성을 위해 시작한 꽃길 등 경관 개선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파주경찰서가 지역치안 확보를 위해 개설한 시민경찰학교 제7기 입교식이 지난 10일 20여 명의 입교생과 경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경찰학교 입교생은 지역 시민 중 관내 범죄예방 및 자원봉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입교희망자들을 모집해 교육을 거쳐 임명하게 된다. 이어 입교 후에는 1주일 동안 총 20시간에 걸쳐 지역경찰과의 취약지 합동순찰 방법, 교통사고·가정폭력·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주요 경찰 업무에 대해 교육을 받고 외부 강사를 초빙한 응급조치 교육(심폐소생술 등), 경찰박물관·민주인권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견학도 받는다. 이들 시민경찰학교 수료생들은 앞으로 파주경찰서 시민경찰대 소속으로 파주경찰서 ‘WithYou 탄력순찰 날’에 경찰을 도와 합동순찰을 하고 자율적인 범죄 취약지 순찰, 지역행사 안전활동, 사회적 약자보호 등 공동체치안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입교식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시민경찰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경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은 10일 오후 2시 ‘파주지역 9개 산업단지별 협의회’와 자율안전보건관리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업단지별 사고재해자는 파주지역(11.5%)이 고양지역(1.8%)보다 약 6.3배 높고, 지역별 재해율이 30%이상인 고위험 산업단지 또한 파주지역에 편중돼 있다. 이에 고양지청은 파주지역 9개 산업단지별 협의회와 사전 실무회의를 통해 산업단지 협의체별 밴드운영, 교육지원, 기술지도, 제정지원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재해예방활동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산업단지별협의회 소속 사업장(850여개소)의 법 준수 분위기 확산 및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조기정착을 위해 각 산업단지별 협의회와 고양지청은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연식 고양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안전보건정보제공, 교육 및 컨설팅지원 등을 통해 산업단지별 산업재해가 감소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지난 1일 신임 정헌주(사진)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정헌주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생명보험㈜ 상무, 제삼경인고속도로㈜ 대표이사, ㈜전북엔비텍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재무분야 전문가다. 정헌주 대표이사는 “그간 지지부진해 오던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의 새로운 활력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조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고 외부적으로 파주장단콩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조성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착공을 통해 2021년 사업 개시를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에서 승용차가 사고 후 충격으로 파출소 건물로 돌진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쯤 파주시 파주읍의 한 삼거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다른 차량에 부딪힌 뒤 파출소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파출소 문 유리창 등이 깨지며 안에 있던 경찰관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 파출소는 기존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3개월간 임시로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가 난 두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