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파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계획된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거나 축소운영하기로 했다. 1일 오산시와 파주시에 따르면 ASF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사람 및 차량을 통한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10월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키로 했다. 먼저 오산시는 야맥축제(4일~6일), 오산장터 창작예술촌 뻔뻔한 예술상점(5일), 제16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9일), 평생학습 박람회(9일), 노인의 날 행사(10일), 제10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11일~13일), 제4회 전국 오산 까마귀 복면 가요제(19일)등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파주시 역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격 취소하고 일부 행사만 축소 운영한다. 그러나 현재 대상지에 조성하고 있는 전시정원은 진행하기로 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할 수 없지만 박람회장 내 종합안내소(2곳)를 설치·운영해 관람객을 위한 작품안내와 편의시설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과 습지 에어 조형물, 잔디광장 피크닉 가든도 예정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14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내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와 포천시도 각종 행사들을 취소했다. 광명시와 포천시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던 체육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들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광명시는 시 개청 38주년을 기념해 5일 시민운동장에서 18개 동 통합 시민의날 기념 시민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전면 취소하고 기념식만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3일 KTX광명역 및 임직각과 도라산 일대에서 개최하려던 ‘자전거 타고 평화통일로 가자!’ 자전거 대회을 비롯해 3~6일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20일 ‘전국서예한마당’, 26~27일 광명농악대축제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축제 취소 및 연기 소식을 시청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파주시는 19일~20일 양일간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매년 평균 60만 명이 방문하는 제15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취소했다. 다만, 최근 제13호 태풍 ‘
파주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쯤 파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는 B(69)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죽어있다고 경찰에 신고, 자신의 폭행 사실을 숨겼다가 경찰의 추궁에 뒤늦게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B씨의 몸에 멍 자국이 많이 보이는 등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폭행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사망 날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신고 당일에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건강이 악화된 B씨의 용변 문제 등으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날짜와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위가 총상을 입고 숨져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29일 군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35분쯤 파주시 한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23) 소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현장을 동료 군 간부가 발견했다. A 소위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5시 2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소위는 올해 3월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장실은 소초장인 A 소위가 평소 머물며 근무 하던 장소로, 현장에서는 A 소위가 소지한 K2 소총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대 동료,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민선7기 핵심 교육공약 사업으로 지난 1월 파주시-파주시의회-파주교육지원청 간 추진합의서 체결과 실무추진단 발대식 이후 파주만의 특색있는 교육컨텐츠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이루게 됐다. 파주혁신교육지구는 ‘창의·꿈·평화 교육도시 파주’의 비전아래 ▲창의·꿈·평화로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파주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행복 파주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파주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시의 지역적 특색인 DMZ생태, 파주3현, 오두산전망대 등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역량 있는 마을 강사를 발굴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며 교육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위한 마을의 인적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마을강사 모집 및 파주마을대학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주 안의 모든 아이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주일만에 또다시 발생하면서 양돈농가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를 한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네 번째 발병이자, 파주에서만 두 번째 확진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발병 농가로부터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는 신고를 받고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며 긴급 방역초처를 해 왔다. 파주시는 이날 ASF 확진 판정이 나오자 해당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농가는 어미 200마리를 포함해 돼지 2천3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천 ASF 발병농가에서 6.9km 떨어져 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적성면과 바로 옆 파평면은 파주시에서 돼지 사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두 지역 돼지만 파주시 돼지의 60%를 넘는 6만8천여 마리에 이른다. 파주시가 이 지역에 70곳의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도로 곳곳에 생석회를 살포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는데도 ASF 추가 확진 판결이 나오자 농민들은
파주시가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행정업무에 활용해 생동감 있고 보다 빠른 혁신행정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공공분야에 드론 기술을 접목한 혁신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드론 운용이 가능한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회전익 드론 2대를 도입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드론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정책조사, 재해재난, 환경감시, 관광홍보, 문화재, 공유재산, 건설현장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각종 중요 정책결정 및 인허가 등 업무추진에 효율성과 신속성을 향상하고 각 부서에서 현장 접근이 힘든 지형·지물이나 직접 조사가 어려운 험지 등의 신청을 받아 영상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각종 개발 사업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드론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적성전통시장이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최대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사업’은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그 고유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2021년까지 2년간 진행된다. 적성전통시장은 지난 2017~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복합문화공간 조성, 한우마을 명칭통일, 레시피 개발 등 한우특화시장으로 변신한 파주 최북단 전통시장이다. 감악산 출렁다리, 황포돛배, 산머루농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시장의 대표먹거리 한우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객이 즐거운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신동주 파주시 지역공동체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마다 제각기 다른 색깔과 매력을 발굴해 많은 고객이 쉽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최북단 장단출장소가 최전방 마을 지킴이 장단실버솔저대와 함께 지난 20일 태풍과 호우로 어지럽혀진 통일촌과 해마루촌 2개 마을에 대한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태풍과 호우가 지나고 간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여 명의 실버솔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들은 마을 대청소는 물론 버스 정류장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물로 인한 퇴적물 등도 함께 제거했다. 이날 대원들은 여름 내내 마을 구석구석에 지저분하게 방치됐던 쓰레기를 치우며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 데 힘썼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는 다음 달 말 CJ ENM이 신청한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CJ ENM 콘텐츠 월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CJ ENM 콘텐츠 월드’ 사업시행자인 CJ ENM은 최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진입도로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신청서를 파주시에 제출했다. 콘텐츠 월드 북측에 위치한 진입도로(길이 378m, 폭 10∼14.5m)는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인접대로에 가·감속 차선 확장도 함께 추진된다. 파주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통일동산 특별계획구역 내에 조성되는 CJ ENM 콘텐츠 월드는 드라마·영화 상설 스튜디오, 특수촬영 스튜디오, K-POP 오픈세트 등의 방송 시설과 전시 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관광 콘텐츠 시설이다. CJ ENM은 국내외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건축·조경 등의 전반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파주시와 조율해 오는 10월 중순 최종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콘텐츠 월드 사업을 통해 그동안 활성화가 더뎠던 통일동산지구와 헤이리 문화지구가 점차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