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을 맞아 파주시 문산읍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어컨연합(박기형 대표)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문산읍에 기탁했다. 한국에어컨연합은 2003년 1월 포털사이트에 전국의 에어컨설치기사 및 AS기사들이 모여 결성된 동호회로 매년 수해지역 피해복구와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으며 연말에는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과 장학금 후원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기형 대표는 “회원들의 따뜻한 뜻을 모아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잘 전달돼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JP건축사 사무소(대표 이종필)가 성금 100만 원을, ㈜이디건축사사무소(대표 신형섭)와 ㈜에이플랜건축사사무소(대표 이광권)가 각 5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한울생약에서는 물티슈 120세트를 기탁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이웃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지역 내 인증 및 예비 사회적기업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성과가 133억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기관에 의뢰해 30곳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2020년 기준 사회적가치 성과를 측정했다. 사회적가치 측정이란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쉽게 화폐단위로 측정해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측정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가치 측정지표와 한국은행의 기업경영평가 지표, SK의 사회성과 지표를 접목해 지난해 개발한 ‘파주형 측정지표’를 활용해 2018년부터 매년 측정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취약계층 고용으로 가장 많은 128억 5000만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사회서비스 성과로 3억 8000만 원, 환경과 사회생태계 성과로 7000만 원을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 성과측정 첫해인 2017년도에 66억 원이었던과 비교해 4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133억 원을 만들어 낸 것으로 확인했다. 파주시는 기업별로 측정결과를 전달해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 수준을 스스로 가늠하게 하고 사회적가치 역량 제고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성과가 저조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교통 불편 지역 어르신을 찾아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60대 이상 기본접종이 96.6%를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돌파감염과 집담감염이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위중증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교통이 불편해 추가 접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 접종은 2개팀이 시행하는데, 팀별로 의사 2명, 간호사 4명, 행정 4명, 운전 2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아나필락시스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약과 장비도 구비했다. 파주시는 접종 후 15분간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도록 하며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천원택시, 바우처택시, 시청 버스 등도 각 가정에서 접종 장소까지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방문 접종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거동불편 및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며 “조속히 추가 접종을 마쳐 지역 내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문산읍, 법원읍 2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소규모 재생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금촌동이 선정돼 활발한 주민참여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문산읍의 ‘접경지역 경계를 허무는 공동체, 마을을 품은 미소 문산’과 ▲법원읍 ‘4·2 좋은 이웃 사임당 마을 으라차차’, 2개 사업이다. 문산읍 사업은 국비 1억 원과 지방비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법원읍 사업은 국비 1억 5000만 원, 지방비 1억 5000만 원 등 총 3억 원을 확보했다. 문산읍은 주민과 마을 이야기를 담은 ‘마을디자인 사업’ 추진과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거점 공간 ‘문산 놀이터’ 조성 및 주민 역량강화 사업 추진 ▲주민과 마을이
파주시는 검산동 4-10번지 일원에서 불법 운영돼 왔던 육견 경매장이 자진 폐쇄 및 철거돼 장기간 끌어오던 고질적인 동물 관련 민원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식용견을 목적으로 120여 칸의 뜬장에 수백여마리의 개를 가둬놓고 경매로 이를 유통해 동물보호단체 및 시민들로부터 민원이 빗발친 곳이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4월 육견 경매장 불법 행위 대응을 위해 행정대집행 등 최우선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곳에 대해 미등록 가축시장 개설·운영(축산법) 및 농지 불법 전용(농지법), 위반 건축물(건축법), 불법 형질변경(국토법)으로 건을 고발, 수사 의뢰하고 농지 원상복구 및 건축법 위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 했다. 그럼에도 불법 경매 행위를 계속한 소유자에 대해 파주시는 5·6월 행정대집행 1·2차 계고를 진행했지만, 소유주가 이에 불복하자 ‘계고처분 취소 청구 및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행정심판과 ‘계고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에 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파주시는 농지법, 축산법 등을 토대로 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에 대해 승소 판결을 얻어냈다. 특히 이번 육견 경매장 폐쇄를 위해 시 동
파주시 파평면 주민자치회가 2021년 마을계획인 ‘파평을 알리는 조형물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10월 열린 파평면 주민총회에서 찬성 82%라는 주민들의 높은 지지로 선정된 사업으로, 통행하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37번 국도에서 파평면으로 향하는 진입로인 두포삼거리 인근에 약 3.9M 높이로 설치됐다. 조형물에 적용된 로고디자인은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화석정, 파평산, 임진강, 코스모스 등을 형상화하는 등 파평면의 특징을 나타냈다. 또한 제작을 맡은 금파산업단지의 (주)파인트리코리아 김상민 대표는 제작과 함께 재능기부도 하며 조형물의 의미를 더하는 등 사업 제안부터 실현까지 주민의 손으로 이루어졌다. 파평면은 화석정, 습지공원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그동안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었다. 주민들은 해당 사업이 파평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파평면을 알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규 파평면 주민자치회장은 “파평면 주민자치회가 결성된 후 첫 마을계획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이 바람이
파주시 탄현면의 3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했다. 19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쯤 파주시 탄현면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 주민은 ‘펑펑’ 터지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에 잠을 깨 안방에 연기가 차오른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4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오전 7시50분쯤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집 안에 있던 A(110·여)씨와 A씨의 딸(70), 사위(73)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사망자 중 장모 A씨의 나이가 90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족 등의 조사를 통해 나이가 이처럼 정정됐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들이 집 내부 중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미뤄 화재가 난 뒤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17일 ‘제12회 지방자치행정대상’, ‘2021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자치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12회 지방자치행정대상’은 대한민국의정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여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시상하는 상이고, ‘2021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은 한국언론연합회 주관으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 지역경제 및 일자리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시상하는 상으로 민선7기 3년 동안의 공약이행, 시민만족도, 행정·지역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 등을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장은 ▲주민을 하나로 묶은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GTX-A부터 마을버스까지 교통 복지 확대 ▲메디컬클러스터·테크노밸리 조성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과로, 민선7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파주시민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남은 민선7기 기
파주시가 ‘파주’를 대표하는 캐릭터 공모전에서 ‘파랑'이를 대표작으로 선정하고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고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7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해 작품규격 등 형식 준수 여부를 살피고 2차 심사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상징성 등을 심사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 4점 등 총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평화의 상징이자 파주의 대표 동물인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파랑’이가 선정됐다. 파주시 CI 형태와 남과 북을 대표하는 색상을 접목한 모자, 스카프로 귀여운 얼굴에 친근함을 더했고, 심사 평가 항목 모두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장단콩을 형상화한 밝은 성격의 어린아이 ‘장콩이’와 파주 특산물인 쌀과 장단콩을 이용해 3D로 작업한 ‘쌀이와 꽁이’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평화를 배달하는 비둘기 ‘개비’, 파주의 한글 초성 ㅍ과 ㅈ을 친근하게 표현한 ‘파니와 주니’, 파주의 영문 알파벳 PAJU를 직관적인 형태로 디자인한 ‘피포(PIPO)‧산(SAN)‧쪼(
파주시 운정2동은 마을공동체 ‘파주 그레이트 밴드(대표 김용호)’가 지난 16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온라인 송출을 통한 비대면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신촌블루스 김주현을 시작으로, 유파니 밴드 앙상블, 통일가수 유경, 이달음 등 여러 게스트와 회원들의 열띤 연주 및 노래까지 3시간 동안 50곡이 넘게 진행된 공연은 참가자들의 후끈한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파주 그레이트 밴드’는 3년 전 악기를 사랑하는 주민 15명으로 처음 시작해 현재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산내마을 상가, 운정호수공원 및 사회복지관 등에서 거리공연과 재능기부를 꾸준히 펼치고 있는 공동체다. 올해 초에는 그레이트 밴드에서 제안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파주시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악기, 타악기 등의 음악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문산 노을길 찾아가는 음악회, 11월 도시재생 대축전, 조은 선율 문화의날 참여 등 활동 영역을 확대 중으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운정2동의 대표적 마을공동체로 나날이 발전 중이다. 김용호 그레이트밴드 대표는 “주민들의 공동체 주관 음악교육 관심과 참여에 보답하고자 이번 송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