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외고·자사고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외고·자사고 폐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와 학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국 자사고교장협의회는 이번 주중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성명을 낼 계획이고, 자사고학부모연합회 역시 폐지 반대 성명 발표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외고·자사고 폐지론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불거진 문제로 이번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이다. 학생을 먼저 선발할 권한이 있는 외고·자사고에 우수한 학생이 몰리면서 일반고의 학습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빠진 것은 물론, 이들 학교가 본래의 설립 취지와 다르게 명문대 입학생 늘리기에 급급한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고·자사고 폐지가 '일반고 위기론'을 잠재우고 고교 서열화를 해소할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맞서고 있다. 특히 일괄적인 폐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진보성향의 교원·학부모 단체에서는 외고·자사고 폐지가 일반고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고에서 다양한 학생을 위한 교육을 하려면 외고·자사고 등이 성적
용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려 20km에 이르는 ‘힐링숲길’의 오는 8월말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뜨겁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묵리 처인CC 인근 사유임도 2.3㎞와 원삼면 학일리 문수산터널 사이에 있는 기존 국유임도 16㎞ 사이에 단절돼 있던 1.4㎞ 구간에 총 4억2천만원을 투입 새로운 임도 건설공사를 오는 8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만드는 길이지만 일반인들도 산책길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새 임도 조성으로 수도권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20㎞에 이르는 ‘장대임도’가 탄생하게 된다. 이 공사는 지난 3월 착공돼 연결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 등을 위해 산사태 방지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 국유임도에서는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안성의 미리내 성지 및 용인 양지면의 은이성지와 직접 연결될뿐 아니라 ‘벚꽃둘레길’로 널리 알려져 있는 800여만㎡에 달하는 석포숲공원까지 지나게 돼 국내 대표적인 ‘힐링의 길’이 될 전망이다. 한 독지가가 기증한 석포숲은 산림청이 지난 20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공동집배송센터인 용인시 ‘동천유타워’가 물류공동화 촉진과 무관한 시설로 채워져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1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5일 공동집배송센터인 ‘동천유타워’ 점검결과, 유통산업발전법상 공동집배송센터의 시설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지정 취지에 맞지 않아 불합리하다며 오는 11월15일까지 시정조치한 뒤 보고하라고 용인시와 운영 주체인 (주)동천유타워에 각각 시정 조치를 통보했다. 공동집배송센터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시설기준’에 따라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보관·하역시설, 분류·포장 및 가공시설, 수송·배송시설, 정보 및 주문처리시설 등의 집배송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동천유타워는 수송·배송시설이 전무하고, 나머지 집배송시설의 비율도 기준에 현격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동집배송센터 주요시설 50%를 ‘지식산업센터’로 허가받아 집배송시설과 무관한 업종이 상당수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공동집배송센터 시설기준에 맞지 않은데다 입주업체들의 범위도 집배송시설과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간 내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동집배송센터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단국대학교가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학사시스템에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에 나선다. 단국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교육지원 시스템’(EduAI)를 2018년 2학기부터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EduAI는 학생들의 성적과 대내외 활동 등 모든 학사 정보와 학내 교과목 데이터, 외부 취업 정보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습득한다. 또 한글과 음성인식이 가능해서 채팅 또는 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오는 2021년까지 4단계에 걸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제공이 우선이라고 보고, 서비스 초창기 단계인 내년 2학기에는 온라인 동영상 수업과 진로 설계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단국대 미래교육혁신원 유정석 원장은 “대학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게 표준화된 정보만을 전달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도입할 인공지능 시스템은 학생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며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을 습득, 자기 주도적인 대학생활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구성농협은 지난 9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다문화 여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여성대학은 결혼이민이주여성들의 농촌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 3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한국어 교육을 기본으로 생활법률, 한국전통차례상차리기, 밑반찬류만들기, 한국전통예절, 이미지메이킹, 한글문화탐방 등 우리문화 이해와 가족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교육기간 구성농협 봉사단을 비롯한 주부대학 총동문회, 여성조합원, 농가주부모임 등 농협 협동조직 임원 및 회원들이 학생들 등·하교 및 아이 돌보미를 지원해 봉사에 앞장섰으며, 친청 어머니처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등 고민거리 해소를 위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다문화 여성대학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출신 노정화(34)씨는 “농협은 은행으로만 알았는데 지역사회 공헌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교육 및 문화 복지 지원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말했고, 필리핀 출신 로날린(25)씨도 “꼭 필요한 교육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자녀
주말을 앞둔 지난 9일, 평소 조용하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방문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이날 방문객들은 ‘교육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의 언북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 학부모들로, 채광수 언북초등학교 교장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학부모들의 발길을 용인으로 이끈 것은 바로 용인시가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개발 교육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돼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IBM을 비롯해 구글과 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의 창의인재교육 방법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벤치마킹에 직접 나선 것이다.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스탠포드대와 디자인씽킹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하면서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과 일반인 등 성인위주 교육이 올해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 학부모들이 직접 요청하면서 이날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이어 시장실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정 시장에게 “용인의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부럽다. 용인에 와서 살
용인동부경찰서는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고 지내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장모(63·버스기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0분쯤 용인 이동면 이모(69)씨 부부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씨 부부의 머리와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3년 전부터 조금씩 돈을 빌리기 시작해 모두 4억2천만 원을 빌려 간 이씨 부부가 돈을 갚지 않고 연락도 피하자 집에 찾아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내년 3월부터 하천 오염방지를 위해 무허가 축사를 폐쇄 조치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법이 강화되면서 지자체와 농가 등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축산악취와의 전쟁’ 전면화와 대대적인 적법화에 나선 용인시에 전국적인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지만 여주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 내 무허가 축사 농가가 요지부동이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4년 3월 24일 환경오염 방지를 축산업자의 책무로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가축분뇨법을 개정, 수질을 오염시키면 가축사육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4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지난해 5월부터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유도해 왔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농가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한 상태여서 지자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당장 2천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에 30여개 농가가 생계 존폐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는 여주시 등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주시의 경우 소, 돼지, 닭, 오리, 사슴을 키우는 815개 축사 가운데 286개가 무허가 축사로, 합법화 유도를 위해 1억9천200만원의 시 자체예산을 확보해 측량비 등의 지원에 나
기흥구 중동 공사장서 건립식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이 3년만에 재착공돼 민·관 협력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세의료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지난 5일 기흥구 중동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현장에서 연세대학교와 ‘동백세브란스병원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맺고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 및 건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이 참석했고, 이우현·표창원 국회의원과 오세영·조창희 경기도의원,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국회와 지방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2020년까지 20만9천㎡ 부지에 동백세브란스 종합병원을 755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주변 일대에는 바이오·제약·IT·의료기기 관련 기업, 연구기관을 유치해 의료산업 클러스터 중심지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연세 의료복합단지가 수도권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표 의료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해 전후방 산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용인에 의료복합단지가 조성
캐리비안 베이, 6월 10일부터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개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야외 어트랙션 풀 가동에 들어간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개최한다. 4월부터 파도풀,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 야외 시설을 순차 오픈해온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3일,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 고객들에게 인기 많은 야외 스릴 어트랙션을 모두 오픈하며 물놀이 시설을 전체 가동 중이다. 먼저 지난해 여름 매주 주말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디제이 파티’가 올해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야외 파도풀에서 매일 열린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최대 2.4미터 높이의 파도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클럽 디제이 파티를 위한 특설 무대가 마련돼 퀸젤, 올즈웰, 프라이밋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댄스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제이 음악이 울려 퍼지는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은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수상 액티비티인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 체험장으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