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23일 관내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청렴문화 확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형범 경영지원국장은 참석한 공직자들을 대표해 ‘반부패 청렴서약’을 낭독하고, 부패척결 의지를 담은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서현상 교육장은 “용인 교육가족의 청렴 의지와 무한한 실천 노력이 혁신 용인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부패 제로’ 용인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청렴한 공직 생활은 피해갈 수 없는 시대의 요구로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 되어 버렸다”며 “나부터 변화하여 나의 청렴성이 일파만파 전달되어 용인교육 전체가 청렴한 교육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청렴 특강에서 서생현 한국투명성기구 고문은 “공직자의 부정을 없애겠다는 기관장의 강한 의지가 부패 척결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할 때, 용인교육지원청의 청렴문화 확산 선포식은 ‘청렴한 공직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학규(65) 용인시장은 23일 경찰이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시민의 믿음과 기대에 반하는 한 점의 잘못도 없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내부 행정정보망에 올린 ‘공직자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A4 두 장 분량의 편지에서 “민선 5기 3년 차의 중대한 시기에 일부 언론 보도로 시정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호소하게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어느 때나 청렴과 성실을 목숨같이 소중히 여기고 살아왔노라 당당히 고백한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상과 음해로 반목과 갈등을 일으키는 정치가 아닌 공동선을 추구하는 상생의 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4전 5기 끝에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며 “오로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청렴결백한 목민관의 사명을 되새기면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온 힘을 다해 자신을 채찍 또 채찍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20일 김 시장이 지인들에게 차용증을 써주는 수법으로 불법 선거자금을 받고,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용인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해 등산객 1명을 물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23일 오후 2시께 처인구 이동면 천리 숙명여대 연수원 인근 김모(65)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곰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뛰쳐나가 등산객 이모(52·여)씨의 왼쪽 종아리를 물고 달아났다. 탈출한 곰은 2살짜리로, 몸무게 35㎏에 키 70㎝가량의 어린 곰이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는 “야산을 오르던 중 어린 곰이 갑자기 나타나 나무로 올라가 피하려다 종아리를 물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한국야생동식물 보호관리협회 용인시지부 관계자 50여 명은 등산로를 폐쇄하고 곰 포획에 나서고 있다.
<속보> 용인시가 민자사업 최초로 MRG(최소운영수익보장률)를 전격 폐지했다. 시의 이번 결정은 민자사업과 관련해 재정파탄 위기와 책임론 등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시는 19일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주)와 사업 해지를 철회하고 ‘비용보존 방식’을 골자로 하는 새 협약을 체결했다. 새 협약 체결은 재협상 실시 약 4개월여만의 일로 정상화된 용인경전철은 내년 4월 개통된다. 시는 경전철 새 협약 체결로 시 재정의 막대한 부담이 됐던 약 3조4천억여원의 재정지원금을 약 1조 6천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시가 직접 요금 결정권을 주도, 수도권 환승 할인 등 다양한 요금정책 실행이 가능해졌고, 개통 전 총 민간투자비의 일부 상환으로 재정부담 완화 효과도 예상된다. 이밖에도 김학규 시장이 최대 목표로 내걸었던 안전성을 담보하게 된 것은 물론 소음민원 해결, 탄력적 운영 가능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4월부터 시설물 안전점검과 조치 등 일련의 1단계 재가동 작업을 개시한 후 6월경 운영인력 채용과 교육 등 2단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구갈역 환승통로 공사 등 미조치된
수원시는 제42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수원시민 한마당 행사를 21일 오후 1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성행궁을 출발해 수원역을 돌아 다시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자전거 대행진’과 화성행궁 주변 마을을 둘러보는 ‘꼬불꼬불 화성 안 길 걷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식에는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함께 ‘지♡구’라는 글자를 만들고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보전을 위한 행동을 다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내년 수원에서 열리는 제1회 생태교통 시범사업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생태교통체험행사와 녹색소비 실천을 위한 시민녹색장터도 운영된다. 이밖에 도시생태농업, 탈핵홍보전, 수원청개구리 홍보 등 다양한 행사마당이 펼쳐진다.
‘돈먹는 하마’에 ‘애물덩어리를 넘어선 재앙’으로까지 불렸던 용인경전철이 지방채 발행 승인과 사업정상화 양해각서 체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전임시장의 무리한 사업추진 등의 이유로 사상초유의 급여인상분 반납, 5년간 급여 동결 등 막대한 후폭풍을 동반한 용인경전철이 MRG(최소운임수익보장률) 폐지와 안전성 담보 등의 획기적 내용을 포함한 정상화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용인시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시의회에 제출한 지방채 4천420억 추가발행계획과 ‘경전철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동의안’ 등이 이날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9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시집행부와 시의회가 용인경전철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사업정상화 양해각서(새 MOU)’ 체결이 확정적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 MOU는 용인경전철의 재앙이라 불렸던 기존의 MRG 폐지와 함께 ‘비용 보전방식’으로 변경키로 하면서 기존 3조4천억여원의 재정부담이 1조8천억여원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경전철이 사실상 시의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안전성 담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수원천 복개구간의 원형 복원에 대해 “도심 하천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시민 의식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수원천 복원구간에서 가진 복원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시민단체 활동 시절 주장하던 수원천 복원이 완성됐다고 시장이 된 지금 시민들에게 보고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90년대 초까지 시민의 절대적 요구는 교통과 주차를 위해 하천을 복개하자는 것이었다”고 하고 “그 후 시민운동으로 도심 하천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며 2단계 복개공사를 중지시키고 18년이 지나 복개 구간을 복원하기에 이르렀다”고 회고했다. “시민의 힘으로 이뤄진 수원천 복원은 한 사람이 추진해 만든 서울 청계천과 10년 앞선 것으로 의미가 다르다”고 지적한 염 시장은 “청계천이 대리석으로 장식된 인공 어항이라면 수원천은 화홍문과 남수문 등 문화재를 간직한 자연형 생태하천”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4년 수원환경운동센터를 설립한 염 시장은 지동교∼매교 780m 1단계 구간이 복개되자 당시 15개 시민단체를 규합해 ‘수원천 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를 결성, 2
동양 최대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수도권 최고의 벚꽃길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여의도를 가득 메웠던 상춘객들은 물론 달빛 아래 새하얀 벚꽃비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기대로 벌써부터 에버랜드가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에버랜드의 벚꽃은 완연한 봄으로 들어서는 21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여 바쁜 일상으로 벚꽃 감상을 놓친 연인들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마지막 꽃놀이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꽃이 많이 피고 꽃송이가 커 화려한 ‘왕벚나무’를 비롯해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능수벚나무’, 자연미가 가미된 우리나라 고유의 ‘산벚나무’ 등이 대표적인 수종(樹種)이다. 또 꽃이 겹쳐서 피는 ‘겹벚’과 붉은 빛이 인상적인 ‘홍벚’도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피는 등 2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에버랜드 벚꽃의 백미는 호암호수에 조성된 벚꽃림과 호수가 주변에 이어진 왕벚나무 산책로다. 벚꽃림에는 총 1만 그루가 넘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왕벚이 지고 난 후 산벚이 피어 약 10일간 벚꽃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목련·영산홍·개나리·진달래·철쭉 등 봄꽃도 함께 만발해 말 그대로 꽃대궐을 연출한다. 수령 5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시각디자인과는 지난 13일부터 조화관 석담갤러리에서 ‘교수+학생, 함께하는 전시회’를 진행중이다. 이 전시회는 현업에 적용됐던 교수들의 작품 16점을 비롯해 학생들의 사진작품 67점이 전시돼 디자인 산업계는 물론 디자인 전공 학생, 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 디자인계의 유명인사로 전시회를 주관한 시각디자인과 고희청 교수는 “평소 디자인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관람했으면 좋겠다”면서 “미래산업의 핵심인 디자인과 용인송담대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초 왕이 만든 시장.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수원 화성’에 있는 그 시장은 바로 팔달문 시장이다. 새로운 조선 건설을 위해 정조대왕이 심혈을 기울인 것은 다름아닌 국가의 부(副)다. 그것도 일부 세력의 독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유통과 무역을 담당할 수 있는 상인층의 형성과 그들을 통한 상설 시장으로 조선의 상업을 주도하는게 바로 정조의 계획이었다. 그 계획 아래 주도면밀하게 탄생한 시전이 바로 팔달문 시장이다. 5일장, 7일장과 격을 달리하는 왕의 시장, 수원천 복원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수원사람들의 삶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도 없는 그 팔달문 시장의 역사로 들어가보자. 대형 마트들이 곳곳의 상권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거대한 흡입력으로 지역경제의 흐름을 단숨에 바꿔놓은 지금, 수원 사람들은 아직도 변함없이 재래시장, 혹은 전통시장이라 불리는 시장을 애정을 갖고 찾아 보듬는다. 그속에 역사가 있다고 믿고, 사람과 사람의 정(情)과 관계가 이어진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곧 애민(愛民)과 부국강병의 근원이자 ‘수원의 자존심’이라 여긴다. 전국에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