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의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근무실적 등에 의해 과감하게 발탁할 수 있는 공무원 특별승진제도인 가칭 ‘시승제’를 올해 말부터 시행한다. 가칭 ‘시승제’는 의회승진제도로서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어 창의적인 업무혁신으로 대폭적인 예산을 절감한 부서나 공무원에게 특별승진을 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안산시는 지난 ‘제145회 안산시의회(임시회)’에서 시승제 운영 방침을 밝히고, 빠른 시일안에 내부지침을 보완·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승제’는 시 의회와 시민단체, 공직 내부에서 2~3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업무수행 능력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적용한다. 이는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인사권의 일부를 과감히 시민이나 의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인사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그러나 “‘무능공무원’에 대한 퇴출당위성에 대하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는 것을 심도 있게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무능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를 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지표에 따라 인사위원회의 정확한 점수결과
세계적인 광대들이 출연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Ansan International Busking Art Festival)’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시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영국 런던의 ‘노팅힐’과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매년 축제의 규모와 질을 높여오고 있는 국내 최초의 거리극축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공연 장소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안산 시내 곳곳을 공연장으로 활용, 명실상부한 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또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세네갈 등 전 세계 16개국 27개 팀이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을 찾는 등 축제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커졌다. 4일비보이 댄스·동춘서커스단의 아슬아슬한 곡예 축제는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첫날(5월4일 16시부터) 안산문예당 중앙광장등서 열리는 공연테마는 퍼포먼스. 오후 4시부터 개막오프닝 퍼포먼스에 이어 열리는 개막공연 무대는 비보이 댄스팀 ‘플로어 에세이’와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
‘화합의 울림’을 주제로 한 셋째날(5월 6일)에는 안산문예당 야외공연장과 최근 개장한 ‘와∼스타디움’ 일대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치게 될 이날 공연에서는 영국의 타악 퍼포먼스 ‘치로파타스’를 비롯해 코믹한 불쇼에 저글링을 접목한 아르헨티나 서커스 ‘니노 코스트리니’, 일본의 판토마임 쇼 ‘테츠카’, 국내 연주단체인 캐비넷 싱어롱즈의 ‘작은 팡파레’ 등 크고 작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폐막식에는 60명의 연주자들이 5대양 6대주의 특색있는 타악기와 리듬을 모아 만든 타악합주로,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주최측인 안산문예당은 행사기간동안 50만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4일과 6일은 지하철4호선 고잔역에서 내리면 바로 행사장(안산문예당)을 찾을 수 있으며, 5일 어린이날에는 지하철 4호선 고잔역, 또는 중앙역에 하차하면 된다. 문의: (031)481-4000
안산시는 지난 23일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1회 수용자 중심 TF팀 회의 및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인증제는 각 분야별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실천을 독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일종의 사회환경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촉식에서 박주원 시장은 “환경인증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한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TF팀에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인증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가정·학교, 서비스업, 기업체·공공기관에 연차별 실시한다. 1단계(2007년)는 준비단계, 2단계(2008년)는 실행단계, 3단계(2009년)는 실행/성장단계, 4단계(2010)는 실행/성장/확산단계로 추진한다. 시는 수용자 중심의 TF팀 이외에도 성공적인 환경인증제 도입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환경인증제 관련 시청 내부 TF팀을 구성하여 폭넓은 자문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대상 설문조사, 각종 세미나, 워크숍, 간담회 등을
보건의료노조는 26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안산시 단원구 한도병원 로비를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다. 병원과 노조,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조원 100여명이 27일부터 시작되는 총파업을 앞두고 전야제를 펼치기 위해 로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던 한도병원 직원, 경찰 수십명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집기 일부가 파손됐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돌입을 앞두고 로비에서 전야제를 실시하는 것은 관행”이라며 “경찰과 병원 직원들이 이를 무리하게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병원 관계자는 “갑자기 노조원들이 창문을 뜯고 병원으로 진입해 병원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25일부터 노조 지도부와 사측의 교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무리하게 물리적 충돌을 감행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균 연령 67.6세 영상 동아리 프로덕션 설립 역사 다큐 제작 ‘상록수’ 염석주 재조명 촬영중 쌈짓돈 모아서 비용·장비 마련 노익장을 과시하며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무장된 이들이 있다. 노익장의 사전적 의미를 본다면 다음과 같다. ‘늙어서 더욱 왕성함’이란 의미?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나이가 들었어도 결코 젊은이다운 패기가 변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함을 형용하는 말이다. 주인공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은빛둥지 프로덕션의 창립 멤버 강희정(76), 조경숙(76), 윤아병(68), 박춘지(65)할머니와 강명희(53)씨. 이들 60~70대 할머니들이 독립프로덕션을 설립,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어 화제다. 평균 연령 67.6세로 지난해 은빛둥지 동영상 제작반을 갓 졸업한 ‘신출내기 영상쟁이’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프로덕션을 세운 뒤 창립작품으로 ‘잊혀진 안산의 독립운동가 염석주를 찾아서’를 촬영중이다. 염석주는 ‘상록수’의 여주인공 최용신(극중 채영신)의 농촌계몽운동을 후원했던 재력가로 실존인물임에도 독립운동의 유공을 인정받지
해양·자동차 테마파크 조성 등 3개안 채택 내달 업체 확정 내년 5~6월 정식협약 체결 안산시가 사업비 규모 최대 3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상록구 사동 90블럭 자동차경주장 부지 11만여평에 대한 개발방안을 공모해 이 중 우수 제안을 낸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대상 부지는 안산시가 2005년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챔프카 대회를 유치키로 하고 트랙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려다 대회가 무산되면서 방치해 온 땅이다. 시는 지난달 제안업체가 자유롭게 개발구상 및 사업방향을 선택하는 자유제안 방식으로 사업공모에 나섰고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근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 업체의 제안으로 압축했다. 이들 업체의 제안 내용을 보면 해양 테마파크 조성, 컨벤션센터 및 호텔 건설,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각각 포함하고 있다. 사업비는 1조6천억원에서 최대 3조5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안산시의 1년 예산이 8천억원선인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사업은 안산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서도 근래에 보기 드문 대형 개발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시는 3개 제안서를 비교 검토한 뒤 다음달께
안산시청 탁구동호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서산시 서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노동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직장·근로자 탁구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희망부’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 탁구동호회가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 근로자들이 생활체육을 통하여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직장 상호간의 단합의 장을 만들어 생산성 증대와 노사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내 평택, 파주, 양주시와 함께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및 안산시 재원에서 3년간 30억원이 투입돼 지점별 교통사고현황을 분석하고 안산시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선정사업에 앞서 교통안전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아울렛 사거리, 전원빌딩사거리 등에 대각선 횡단보도, 차량의 정지선 준수율 향상을 위한 전방 신호등 설치(6개소), 농협 앞 2단계 횡단보도 설치 및 보행연동체계 운영 등 이미 여러 교통안전사업을 발굴하여 각종 교통안전관련 지표에서 그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2006년 기준 안산시 1만대당 사망자수는 2.82명 수준으로 경기도 평균 3.2명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번 시범도시 선정을 계기로 OECD 국가 평균인 2.0명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교통안전시범도시는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의 교통안전진단 실시 결과를 통해 장·단기 교통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올해에는 교차로 신호등 전방설치, 대각선 횡단보도설치, 보행우선구역 지정, 실버존 설치 등 즉시 개선이
안산지역 개발이익금 재투자 규모를 놓고 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갈등을 겪고 있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공은 1995년 안산 1단계 개발사업에 착수하면서 개발이익금을 안산지역 도로 및 기반시설 건립에 재투자하기로 안산시와 합의했다. 수공은 당시 안산시와 맺은 협약서에서 재투자 시점을 2008년 12월로 예정된 시화지구 1단계 개발사업 준공 시기에 맞추기로 했다. 수공과 안산시는 개발이익금 재투자 시점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 문제를 놓고 실무협의에 들어갔으나 재투자 규모로 안산시는 1천600억원을 요구하고 수공은 300억원으로 맞서는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측이 이렇게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협약서에 수공이 재투자할 개발이익금의 구체적인 액수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협약서에 구체적인 액수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수공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안산에 재투자할 개발이익금 규모를 1천60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공으로부터 넘겨 받을 개발이익금의 투자계획을 수립한 상태”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1천600억원 재투자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공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