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위님, 힘내세요” “고맙습니다.성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일 일산 국립암센터 암병동. 이날 골수암 투병중인 안산상록경찰서 교통관리팀 이문덕경위에게 392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 돈은 동료 경찰관과 이 경찰서 행정발전위원들이 이경위의 쾌차를 빌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성금 전달식과 함께 이 자리에선 ‘경위 승진식’도 진행돼 병실을 훈훈하게 데폈다. 한춘복 서장은 직접 승진 임용식을 병상에서 치루며 “직원들이 한뜻으로 기도하고 있어 병마가 쉬 물러갈 것”이라고 위로하고 계급장을 수여했다. 이문덕경위는 동료애가 듬뿍 담긴 이 성금을 받곤 “내가 자리를 비워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될터인데…”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경위는 상록서 개서 이래 교통관리계 업무를 조기 정착시키는데 앞장선 모범경찰. 한 동료 경찰관은 “이경위가 너무 성실하고 상하 유대관계가 좋아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면서 “수술 성과도 좋은 만큼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경위는 “하루 빨리 직장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병상에서 승진 임용식 까지 치르니 감개무량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10여년간 매립장을 관리해온 우리가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안산시) VS “매립장 조성비용을 분담한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이 안맞는다,안산시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경기도) 경기도와 안산시가 사용이 완료된 시화지구 광역쓰레기매립장의 소유권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0여년간 매립장을 관리해 온 점을 들어 소유권을 넘겨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인 반면 경기도는 다른 자치단체들이 분담금을 낸 만큼 소유권을 경기도가 유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쓰레기매립장은 1989년 시화호 상류쪽인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대에 14만8천평 규모로 조성됐다. 조성 당시 29억8천500만원의 사업비 가운데 경기도가 28.5%, 수원·안양·부천·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 등 8개 지자체가 71.5%를 나누어 부담했고 이후 6년간 이들 지역에서 나온 약 430만t의 생활쓰레기가 이 곳에 매립됐다. 매립장이 조성되던 시기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기 전이어서 소유권은 별 마찰 없이 상급기관인 경기도로 귀속됐다. 그러나 자치제가 출범하면서 사정이 달라졌고 안산시는 방대한 규모의 이 땅을 활용하기 위해 소유권양도를 경기도에 요구하게 된 것이다. 안산시
지난 해 11월말 준공한 안산종합운동장 ‘와~스타디움’이 오는 28일 성대한 개장행사를 펼친다. 이날 개장하는 3만5천석 규모의 ‘와~스타디움’ 개장 기념행사로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2차 예선 한국대 우즈베키스탄 경기도 함께 열린다. 이날 개장행사 식전행사로 태진아, 이루, 천상지희, 두드락 공연과 고공 낙하산팀의 축하낙하와 식후행사로 슈퍼쥬니어, 김중자 무용단의 공연으로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FA(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 박주영, 김진규, 백지훈, 양동현, 김승룡 등이 나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7일 도시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라일락을 도심지 공원, 도로변 공공시설용지 등에 집중적으로 식재해 ‘라일락 향기가 그윽한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버그린시티안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기나는 나무 심기’ 사업을 올해부터 2010년까지 호수공원, 하천변 녹지, 공동주택 완충녹지, 공단지역 녹지 등 시 전역에 라일락 30만본 이상을 식재해 악취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도시의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으로 전철 4호선 주변 등에 단원 김홍도를 테마로 물이 흐르는 휴식공간과 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 단위의 체험시설 등을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안산시청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광덕로(1.8Km) 주변의 완충녹지대(신도시 방향)와 연계, 물이 흐르는 빨래터와 전시·공연장, 육교 및 보도 등에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등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쉬어가는 숲’ 등 생태공간과 조형물, 야외 학습장, 소공연장, 장미터널, 음악의 거리 등 신·구 도시를 연결하는 문화의 기능을
안산시가 시화·반월 공단 지역의 악취발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악취저감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市)에 따르면 시는 시화·반월 공단내 1천371개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인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는 한편 악취 감량 여부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악취 다량배출업소 241개 업체(염색 77, 피혁 14, 도금 47, 폐기물 5, 화학 98)에 대해 시료채취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7개 업체를 점검해 5개 업소의 위반 실태를 적발, 시설개선 등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악취점검을 일반업체로 확대 실시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병행해 기술 및 자금지원을 하고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환경인증제와 연계, 연중 단속 면제, 자금 우선지원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시는 또 악취 다량배출업소들이 저공해산업으로 업종전환을 할 경우 기술.담보.부지 등에 대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까지 조례 개정을 통해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지원되는 기업지원융자금액을 업종전환업체에 한해 10억~20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정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