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2일까지 지정 장소를 벗어나 세워놓은 건설기계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덤프트럭, 크레인,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만 세울 수 있게 돼 있는데 운전자들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주택가 주변 도로나 공터에 불법 주기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3개 조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민원이 자주 발생한 신갈오거리 주변, 기흥구청 주변 등을 중심으로 주·야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적발된 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환걸 건설정책과장은 "건설기계 불법 주기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운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해 첫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이상원 위원(한노총 용인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등을 논의하고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시간을 가졌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노·사·민을 대표하는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백 시장은 “시가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인 특례시로 첫 출발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노·사·민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고용과 인적지원개발, 노사협력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 조직으로 시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근로자, 사측,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본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고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교육 지원, 노동법률상담,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용인형 일자리 구축, 노동실태조사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여성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 최초로 ‘2021 용인시 여성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행정 및 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들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용인시 여성을 인구, 가구·가족, 복지, 교육, 경제참여, 사회참여와 안전, 건강 등 7개 영역 91개 항목별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 인구 총조사 기준 전체 인구 106만 6975명의 50.3%에 달하는 53만 6264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가 증가한 수치로 여성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인구 대비 여성인구 비율은 70대 이상이 56.7%인 5만 524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47.6%인 6만 7041명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이 가구 주인 가구는 10만 7313가구로 시 전체 38만 6929가구의 27.7%를 차지했다. 가구 유형별로 세대구성 가구가 56.5%인 6만 653가구, 1인 가구가 40.8%인 4만 3802가구, 비혈연 가구가 2.8%인 285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수는 모두 4만 3802가구로 지난 2016년 3만
용인시는 12일 기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용인시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반도체와 소부장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내 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전 1개 본부 6개 팀에서 산업진흥본부와 미래산업팀, 수출지원팀을 신설해 2개 본부 8개 팀으로 확대했으며 창업부터 마케팅, 기술개발, 판로개척까지 지역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소통 채널을 다각화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10만 용인시민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백 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가 ‘2022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에게 23억 원 규모의 복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우리아이심리지원 ▲아동정서발달지원 ▲장애인보조기기렌탈 ▲정신건강토탈케어 ▲장애인맞춤형운동 ▲시각장애인안마 ▲통합가족상담 등 모두 7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지체 및 뇌병변, 척수장애 아동 등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하는 ‘장애인보조기기렌탈’과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안마’는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놀이, 언어, 인지,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우리아이심리지원’과 위기 가족에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가족상담’도 만족도가 높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 및 지원 금액은 사업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형범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수요에 부합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남부권 5개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가천대‧경기대‧단국대‧루터대‧아주대 등 5개 대학은 11일 '대학의 변화와 혁신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단국대 인문관에서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포럼은 교육부가 최근 3년 동안 전국 143개 대학에 6900억 원을 지원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포럼 참석 대학들은 대학별 자율혁신 과제의 성공사례를 전국 대학이 공유하고 학령인구 감소 위기 심화와 4차 산업혁명, 팬데믹 리스크 현상에 적극 대응해 미래 사회의 변화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대학교육의 혁신 방향은 ▲데이터‧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공동체 정신과 휴먼서비스에 기초한 교양강좌 강화 ▲교과-비교과를 통합한 융합인재 육성 등에 맞춰졌다. 특히, 한국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 간 성공사례의 파격적 도입 및 성과분석이 필수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단국대는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EduAI)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단아이(Dan.i)’로 명명된 교육지원서비스를
용인시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겨울철 혹시 얼어붙을지도 모를 동심을 따뜻하게 녹이겠다는 배려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8~19일까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2022년 용인시박물관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십이지신과 용인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동물인 호랑이와 열두 띠 동물의 유래를 살펴보는 ‘2022 임인년, 새해가 왔어흥!’을 비롯해 용인 동백 지역의 구석기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향기로운 구석기 공방’, 서봉사지 출토 유물과 연계한 ‘땅속에 숨겨진 서봉사지 이야기’, 용인 석성산 봉수터 유적지와 봉수 전달 체계를 알아보는 ‘소식을 전달하는 용인의 봉수터’가 차례로 진행된다.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와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혜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88% 저감되고 에너지효율은 92% 높인 보일러다. 버너의 불꽃에 작은 불꽃을 추가해 새나가는 가스를 최소화하는 원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구 5천880대, 저소득 가구 20대 등 5천900대로 지난 1일 이후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에는 10만 원, 저소득 가구에는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일러 대리점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최은용 기후에너지과장은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용인시 10곳의 산업단지가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면서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를 향한 용인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6일 ‘2022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 경기도내 일반산단 25곳과 도시첨단산단 4곳 등 29곳의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임을 공표했다. 특히 경기도내 도시첨단산업단지 4곳 모두 용인시에 입지하고 있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도시첨단산업단지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인 구성TINA 도시첨단 테크노타운 ▲한림제약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이다. 이와함께 ▲용인스마트-e ▲통삼2 ▲죽능 ▲제2용인 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HL지노믹스 등 6곳이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다.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보정동과 신갈동 일대에 조성된다.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IT, 통신, 의료·바이오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시설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상업 · 업무시설과 주거 · 문화 · 복지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가 만들어진다. 용인 기흥미
용인시는 오는 10일부터 지역 내 공공도서관 17곳의 온라인 독서동아리에서 활동할 회원 42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책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중앙, 포곡, 동백, 모현, 수지 등 1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6월까지 일반부 31개와 초등부 16개 등 모두 47개 동아리를 운영하며 일반부 268명, 초등부 158명을 모집한다. 일반부에서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로 독서 모임을 갖고, 초등부에서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독서토론과 독후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진아 서부도서관장는은 “독서동아리는 매년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책 읽는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