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제22대 국회선거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용인특례시 갑(처인구)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일부 후보와 예비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뜻을 모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복마전 양상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어서 '정치 신인들이 구태를 벗어나 환골탈태 하려는 좋은 모습'이라는 긍정적 반응으로 풀이된다 . 이같은 새로운 물결의 중심에는 김대남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상식·이우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열린 용인 신용협동조합 제43차 정기총회에서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지켜본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단순히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행사장을 참석한 것으로 알았는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약속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직 우리 정치에 희망의 싹을 피우려는 사람들이 처인구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용인갑 선거구
용인특례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 상황에 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2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일부터 가동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의 역할과 조직을 확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3일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이 본부장을 맡게 되는 ‘용인특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 ▲비상진료대책 ▲구급‧이송지원 ▲점검‧행정지원 ▲언론홍보 등 5개반(11개 부서로 구성되며, 상황에 맞춰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대응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구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편성되며, 필요할 경우 용인소방서와 용인동부‧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평일 진료시간 확대 등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명지대입구사거리 좌회전 구간의 신호체계 조정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 차량 통행량에 비해 명지대 방향 좌회전 신호가 짧아 좌회전 대기 차로를 넘어서 차량이 대기하는 등 교통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했다. 구는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와 협업을 통해 해당 구간의 출·퇴근 시간 교통신호와 통행량을 분석해 기존 38초였던 좌회전 신호를 53초로 조정했다. 이후 좌회전 신호 대기는 기존 대비 22% 감소하고 교통 흐름은 기존 대비 3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호 교통과장은 “이번 신호체계 조정으로 출·퇴근 시간대 명지대 입구 사거리의 고질적인 정체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구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출생 대응 맞춤형 정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과 비혼, 비출산 비중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시민들이 부담없이 결혼‧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아동 분야, 48개 사업)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분야, 24개 사업)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7개 사업) 등 3개 분야 79개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비도 지난해 2386억4600만 원에서 527억5700만원 늘어난 2974억300만 원을 투입한다.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총 예산의 90%인 2676억3100만 원을 아동 지원 분야에 쏟는다. 지난해보다 500억 원 늘린 규모다. 사회조사에서 시민들이 출산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은 출산 장려금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출산지원금은 22억5000만 원, 첫 만남이용권은 126억4200만 원, 부모급여 935억4500만 원, 아동수당 671억9100만 원 등이다. 맞벌이 가정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
용인특례시는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의무보험 미가입, 정기검사 미수검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시 최고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 등록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자동차관리법 주요 위반 사례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51만1129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등록 차량 증가에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위법 사례는 번호판 훼손, 스티커부착, 각종 등화장치 고장, 미인증 등화 설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이다. 윤종하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례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이 자동차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의 동참으로 안전한 자동차 문화 정착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를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더채움 아카데미’ 하나로 마련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은 학습자 특징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감토크쇼 ▲감정능력 진단 ▲숲 트레킹‧명상 ▲호흡 테라피‧감정 오일 테라피 ▲나만의 숲 만들기(센터피스) 등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체험활동을 하게된다. 여기에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에서 독자 개발해 운영하는 ‘감정능력진단도구’를 활용해 참가자를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기감정관리를 돕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28일까지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에 스토리를 공모한 참여자만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초과하면 감정노동자와 환우가족, 간병인 등 힐링이 필요한 시민과 직장인을 우선 선발한다. 이준복 평생교육과장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
용인특례시는 올해 경유차를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액화석유가스)차량으로 새로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한다. 폐차하는 경유 차량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물론, 통학버스로 신고되지 않은 동일 사업자의 개인 차량도 해당된다. 올해부터 경유차는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규 등록할 수 없고, 어린이 통학차량 보조금을 받으려면 보유하고 있는 경유차를 반드시 폐차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증명서의 주소지를 용인시로 신고한 경우다. 올해 보조금은 대당 500만 원씩, 16대를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현재 접수 중인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윤재순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부터 경유차는 어린이 통학차량 신규 등록이 제한된다”며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하려는 어린이집이나 학원사업자들은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사)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저비용·고효율의 생활 밀착 정책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계획으로 국비 확보에 노력하는 용인특례시만의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성구 정책기획과장은 "민선8기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얻은 성과로 지방행정혁신대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도입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방행정혁신대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주요 평가 기준은 혁신 사례의 시의성과 효과성, 혁신성 및 창의성, 지속가능성 및 수용성, 비용 합리성 및 효율성 등이다. [ 경기신문 = 최정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주도인 빌바오시를 방문해 아마이아 아레지 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 등과 만나 도시재생 성공 경험 등에 대해 듣고 용인과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빌바오는 구겐하임미술관 유치와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구 약 35만 명으로 스페인에서 열번째로 큰 도시다. 빌바오는 1970년대 이후 철강·조선산업 쇠퇴로 대량 실업(1980년대 중반 실업율 35%)이 발생하는 등 도시가 급속히 쇠락하는 상황에서 1997년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구겐하임미술관을 지었다. 빌바오는 도시개조를 통해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 주민의 삶이 윤택해 지는 곳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서 '빌바오 효과'(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수많은 관광객들의 유입을 초래해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뜻)라는 말이 탄생했다. 빌바오의 도시재생 사업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조선소와 항구 주변에 방치된 공장들을 철거하고 오염된 네르비온 강물을 정화해 강변 산책로, 공원 등을 시민들이 즐겨 찾게 하고 강가 주변에 미술관, 음악당 등을 조성해 도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9~23일까지 용인특례시청, 용인 동·서부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용인동·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장 등과 함께 용인아람유치원, 수지초등학교, 한터초등학교, 초당고등학교, 포곡중학교에서 신학기 학교 밖 통학로 및 교통환경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유관기관 담당자와 협력해 진행한 신학기 학교 밖 통학로 및 교통환경 합동 점검은 각 학교에서 요청한 통학로 개선 요청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점검 및 개선 절차를 확인해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신학기 학교 밖 통학로 및 교통환경 합동 점검에서 협의된 사안인 보차도 미분리, 노후화된 보도블럭 교체, 교문 앞 횡단보도 시스템 변경 요청, 과속방지턱 및 단속카메라 설치 요청 등을 관련기관 및 부서에 요청해 개선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