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안산시가 3월 한달 동안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물 절약 운동에 관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일을 먹는 물 공동시설 대청소의 날로 정해 등산로, 공원 등에 위치한 약수터 대청소와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수돗물 모니터 요원과 학생 등 200여명을 초청해 연성정수장과 하수처리장, 갈대 습지공원 등 '물 사랑 Water Tour'를 실시, 물 부족에 따른 물의 소중함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중앙역 앞에서 시가 자체 생산해 상표 등록을 한 '상록수' PET병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하고 수돗물에 대한 시민불신해소와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13일에는 가압장과 배수지 주변 정수장 시설물 정비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재해예방을 통한 물 사랑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천정배 의원(우리당·안산 단원)이 대표발의한 '개인채무자회생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380만명의 신용불량자들이 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천정배 의원측은 3일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개인채무자회생법안'이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인채무희생법안은 10억원 이하의 담보채무 또는 5억원 이하의 무담보채무가 있는 급여소득자(또는 영업소득자)의 경우 개인회생절차의 개시를 법원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개인회생절차 개시의 신청을 받아들여 채무자의 변제기간을 최장 8년까지 정할수 있도록 했으며 채무자가 변제를 완료할 때는 법원이 면책결정을 하고 면책을 받은 채무자는 채무 책임이 면제되도록 했다. 천 의원은 "이번 법안이 16대 국회의 마지막날 통과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라고 대표발의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낮 12시40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일동사무소 3층 체력단련실에서 성모(5)군이 역기에 깔려 신음하는 것을 어머니 최모(31)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성군은 이날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주민자치센터에 왔다가 어머니가 전산교육을 받는 사이 동생(4)과 함께 교육장 바로 옆 체력단련장에 들어가 놀다 역기가 굴러 떨어지면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어머니 최씨는 "전산교육을 받고 있는데 '형이 역기에 깔렸다'는 둘째 아들의 말을 듣고 가보니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동사무소 관계자는 "체력단련장은 전산실과 붙어있어 40kg의 역기가 바닥에 떨어졌다면 직원 및 교육생들이 들을수 있었을텐데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고, 숨진 성군의 가슴에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역기에 깔려 숨진 것이라고 단정할수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주민자치센터측이 체력단련장 문을 열어놓는 등 시설물 관리를 허술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안산시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불방지 특수시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불전문 진화대의 연중 운영으로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해 최우수 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 소방차량 3대를 자체 구비하고 산불진화차량 전용차고지를 설치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완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연중 산불진화대를 운영하고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에는 예방순찰, 비수기에는 산림기동대로 편성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경찰서는 29일 밀린 공사대금을 지급하라며 업소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예비)로 최모(46.서울 양천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 A종합상가 2층 D민속주점에서 밀린 인테리어 공사대금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시너 17, 2lℓ들이 1통씩을 뿌리며 불을 지르려 한 혐의다. 최씨는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D민속주점 인테리어 공사를 했지만 공사대금 3천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지급받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 2천여명이 29일 오후 안산역 광장에 모여 '미등록 이주노동자 자진출국 파산선포식 및 전면합법화' 집회를 가졌다. 안산시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소장 박천응)와 명동농성단 및 안산지역 공대위,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한국정부는 법개정을 통해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즉각 사면하고 노동비자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금까지 연행된 이주노동자 친구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정부가 2월말까지 자진출국시한을 정해놓고 재입국보장은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달 23일부터 강제추방단속을 벌이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정부는 납득할만한 재입국 보장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채 대책없는 자진출국정책을 시행하면서 정책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현재 화성보호소에 입감된 17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강제추방정책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7명의 외국인들이 구호를 크게 외쳤다는 이유로 독방에 감금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 더욱이 감금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동료들이 약품을 전달했으나 뒤늦게 8일만에 전달된데다 수감외국인들의 개인물품도 모두 압수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 여수
안산경찰서는 26일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 진열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배모(30.무직.안양시 동안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안산시 단원구 S통신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직원 김모(24.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청테이프로 몸을 결박한 뒤 진열장에 있던 휴대전화 35대(1천400만원 상당)를 꺼내 간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배씨는 여성인 김씨가 혼자 근무하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특보였던 백갑종(59)씨가 분구가 확실시 되는 열린우리당 안산시 상록갑으로 공천신청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갑종 공천신청자는 18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정치권이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싸움질 하다보니 국민의 대다수가 정치에 관심은 커녕 염증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쓰러진 기업, 병든기업을 살려냈던 기업가 정신과 지금까지 살아온 청교도적 정신을 발휘해 '방향을 잃은 정치권, 방향을 잃은 국회'를 바로 세우는데 한줌의 밀알이 되기로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백씨는 또한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청년실업은 급증하고 기업은 투자를 기피하는 등 민생은 어려움에 빠져 있는데도 정치권은 아랑곳 없이 윤리와 도덕의 기준마저 무시한 채 법죄집단으로 전락, 방향을 잃고 병들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백씨는 전남 영암출신으로 목포 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 국가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70년대 율산그룹의 제의로 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기업인으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 신원그룹 기조실장을 비롯해 (주)쌍방울, (주)농수산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기업마인드를 닦은 인물이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의 주요작목을 명품화시키고 지역 농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고자 총 13개 사업에 3억3천600만원의 농업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고 대상자를 접수한다. 각 분야별 시범사업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자연바람 건조ㆍ저장시설 등 식량작물 4개소 1억600만원과 4배체 포도 무가온하우스 재배시범사업 등 소득작목분야 9개소 2억3천만원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거주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대부영농상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담당지도사가 현지를 방문해 실사하고 심의회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새해영농설계교육시 중점홍보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안산경찰서는 2일 함께 범행에 가담했던 동료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3)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3시께 안산시 와동에서 전모(30)씨를 흉기로 위협해 승용차로 납치한 후 15시간동안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폭행해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씨가 취업 선불금을 받고 달아나는 일명 '탕치기' 수법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빼돌렸다는 이유로 납치해 강제로 차량포기각서와 차용증 등을 작성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