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건축공사를 해왔던 삼성전자 디지털연구소가 지난 23일 오픈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내에 위치한 디지털연구소는 연면적 6만5천500평 규모로 단일 연구소로는 세계 최대의 연구전용 빌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갖고 오는 10월 3일까지 서울과 수원 등에 분산돼 있던 연구원 7천500 여명이 이사를 완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연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빌딩으로, 그동안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부문의 인력과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부문의 R&D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수원디지털이밸리내에는 앞서 2001년에도 27층 높이의 정보통신 연구소가 준공돼 관련 R&D인력들이 입주했으며, 차세대 백색가전 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연구소 등, 차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통신연구소 리더쉽 마케팅 연구소들이 속속 입주하는 등 종합 연구단지의 위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는 또 백색가전 제품의 생산라인이 광주공장이나 해외 사업장 등으로 속속 이전하면서 R&D인력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등 'R&D의 메카'로 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2003년 산학협력 중심의 기업지원시스템으로서 도입한 산업 패밀리 클러스터 사업이 도내 시군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관 협력모델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초기 시범사업 정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들의 많은 사업수요를 확인하는 등 성공리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시군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이미 경기도내 최초로 의왕시와 사업연계를 진행, 2004년 4천200만원의 기업지원을 실시하여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유.무형의 사업추진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돼, 시군과 기업지원기관간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협력모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도 의왕시와 포천시가 경기중기센터와 연계협력을 통하여 기업지원을 적극 추진했고, 2006년도에는 군포, 용인, 고양 등 많은 시군들이 사업 참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경기중기지원센터가 지난 23일에 31개 시군 중소기업 지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시군 참여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 시군 참석자들은 패밀리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는
앞으로 정부 등 공공기관에 납품하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자기 회사의 일반정보, 생산정보, 제품정보, 재무정보 등을 중소기업청이 구축 중인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정보망'에 반드시 등록해야 경쟁입찰 등 납품할 수 있게 된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정부가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하고, 2007년부터는 중소기업간 경쟁입찰 등 다양한 조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각급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이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확인된 정보를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어야 구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 제공능력 및 계약실적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토록 의무화하였고 생산능력 등이 확인되지 않은 기업은 정부입찰참여 등 납품 자격을 제한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경쟁제도를 의무화하는 것과 더불어 지나친 가격경쟁 방지를 위해 ‘계약이행능력심사’,‘직접생산 확인’,‘등급별 경쟁’을 실시하여 실제 생산 활동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가능한 많이 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그 동안 무분별한 가격경쟁에 시달려온 중소 제조업체들의 판매난은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한국인이 작년 33만여명에 달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4년동안 장기간 해외로 빠져나간 인구는 31만5천명으로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제인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이동한 출입국자 2천634만4천명 가운데 체류기간 90일을 넘긴 장기이동자는 3.5%인 92만7천명에 달했다. 이중 한국인은 58만9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8.9% 늘어났고 외국인은 33만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장기이동 한국인 58만9천명중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에서 장기체류하는 한국인은 33만4천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장기입국자는 44만4천명인데 반해 출국자는 48만3천명으로 국제이동을 통한 인구감소 규모는 4만명이었다. 이는 내국인 장기 출국자가 33만4천명인데 비해 장기 입국자는 25만5천명에 불과해 순유출인구가 8만명에 달했고 장기체류를 통한 외국인 순유입인구도 4만명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제이동을 통한 내국인 인구 감소규모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2만9천명, 10대 2만1천명, 10대
세금부과와 관련해 납세자들이 국세청(청장 이주성)에 제기하는 `조세불복사건'의 처리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세불복사건 10건중 무려 6건꼴로 법정처리시한을 넘기고 있어 납세자들의 불편과 불이익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국세청이 처리한 `이의신청' 8천963건중 74.3%인 6천666건이 법정처리시한인 30일을 넘겨 처리됐다. 또 `과세전적부심사'는 3천614건중 66.8%인 2천416건이 처리시한인 30일을 넘겼고, `심사청구'도 1천533건중 57.4%인 880건이 시한(90일)내에 처리되지 못했다. 올해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올들어 상반기중 처리된 이의신청 3천523건중 56.2%인 1천982건이 지연처리됐고, 과세전적부심사는 1천554건중 53.6%인 883건이 늑장처리됐다. 또 심사청구도 전체 696건중 284건이 시한을 넘겨 기한초과 비율이 40.8%에 이르렀다. 특히 과세불복사건이 주로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기한초과 처리비율은 상반기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2002년 지각처리 비율은 이의신청 59.1%, 심사청구
KT&G는 웰빙 열풍과 함께 지난 2003년 9월 탄생한 ‘더원’의 명성과 기술을 적용하여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구현한 타르 1mg 멘솔 신제품 ‘후레쉬 원'을 선보인다. 새‘후레쉬 원(THE FRESH ONE)’은 프리미움(Premium) 천연향료를 사용하여 멘솔담배로서의 청량감과 깔끔함을 한층 더 끌어 올린 제품으로 오는 23일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 소비자 가격은 갑당 2천500원. ‘후레쉬 원’은 개비당 연기성분 타르 1mg/니코틴 0.1mg의 초저타르 84mm 레귤러타입 담배로, 맛의 부드러움과 깔끔함이 앙상블(Ensemble)을 이루도록 미려한 웨이브(Wave)로 디자인했으며, 새로 제품 패키지에 구현한 코로나(Corona)는 초저타르 시장의 넘버원 브랜드인 ‘더 원’에서 발현하는 빛(태양)을 상징한다. 또한 KT&G는 출시 이후 7%대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초저타르 대표 브랜드인 ‘더 원(THE ONE)’리뉴얼 제품도 ‘후레쉬 원’과 함께 동시 출시한다. ‘더 원’리뉴얼 제품은 ‘후레쉬 원’과 같이 디자인의 모티브(곡선)와 심볼(태양)을 보완해 고급감과 세련감을 증대했으며, 소비자 의견을 수용하여 빨림성도 더욱 개선했다. KT&G
경기도가 3만달러 시대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산업군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지원센터)가 산학협력중심의 경쟁력있는 산업군 발굴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신산업군 발굴노력과 함께 한층 다가서는 산업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9월들어 2차년도 핵심 클러스터 운영기관 5개를 선정, 본격 가동에 나섰다. 21일 경기중기지원센터에 따르면, 1차년도인 2004년에 이어 5개 핵심 클러스터 선정을 통하여 대학-기업-연구소간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히 하여 경기도의 성장동력축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경희대 중심의 '디스플레이 부품 및 소재 핵심클러스터' ▲경민대 중심의 '경기북부 가구산업 핵심클러스터' ▲오산대 중심의 '경기남부지역 미래형 자동차산업 핵심클러스터' ▲성균관대 중심의 '모바일 핵심클러스터(정보통신용 부품.소재분야)' ▲한국생기원 중심의 '정밀화학 제조분야 핵심클러스터' 등 5개 분야이다. 실제로 1차년도 경희대 추진사례를 살펴보면, 400여개 동종업종의 업체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였으며, 세미나, 워크샵, 심포지움 등 20회 1천여
삼성전자가 21일 업계 최초로 밝은 곳에서도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PDP TV 신제품 2종(제품명: SPD-42P5HDM, SPD-50P5HDM)을 출시하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PDP TV의 자체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어두운 곳은 물론 밝은 조명이나 밝은 대낮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 동안 PDP TV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매우 또렷한 화질을 구현하는 반면 밝은 곳에서는 LCD TV 등 타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때, 빛 반사 현상에 의해 화면이 희미하게 보인다는 평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독자적으로 데이라이트(Daylight)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에 탑재하여 외부 환경의 빛을 특수필터를 통해 최대한 흡수하여 빛의 반사를 막고 내부의 영상 신호의 스크린 투과율은 극대화시켜서 화면의 흐림 현상없이 어떤 조명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삼성전자는 금년 초 업계 최초로 기존 5천:1에 머물러 있던 업계의 명암비를 2배 이상 향상시킨 1만:1 명암비의 SD급 PDP TV를 미국에 선출시하고 금년 5월에는 HD급 최초로 1만:1 명암비를 구현하는 PDP TV를
8.31대책 이후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도내 아파트분양시장이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21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유망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보이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가까워 수혜가 예상되는 하남 풍산지구가 관심을 끈다. 우선, 2기신도시로 가장 먼저 공급하고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나오는 물량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탄에서는 다음달 중순까지 6개단지 5천1222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특히 대우건설은 24-32평형 978가구를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면 기존에 동탄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10% 안팎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풍성주택이 내놓는 32평형 437가구도 원가연동제 적용 단지로 이 아파트들은 분양 계약 뒤 5년간 팔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외에 신일건업이 38-63평형 626가구,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공동으로 35-68평형 1천222가구를 각각 동탄신도시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하남시 풍산지구는 송파신도시와 가까워 눈길을 끈다. 삼부토건이 38평형 489가구, 동부건설이 32평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금년 2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2학기 추가대출로 6만2천419명이 보증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12일부터 9월9일까지 2학기 정규 대출기간 중에 총 12만3천318명에 대하여 3천553억원의 학자금대출이 실행되었고, 추가 대출기간 중에 보증승인을 받았으나 대출을 포기하는 학생을 제외한 약 5만7천명이 학자금대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 2학기 학자금대출은 총 18만명에 대하여 약 5천20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의 특징은 단순한 수혜인원 증가보다는 그동안 부모의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학자금대출에서 소외되었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많은 대출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2학기 학자금대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05년 4인가족 최저생계비(월 113만6천원, 연 1천363만2천원) 이하 저소득층에게 약 30%(약 5만5천명)가 대출된 것으로 집계되어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확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는 학기당 대출인원을 25만명으로 확대하고, 의학, 법학 등 전문대학원, 기능대학, 평생교육시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