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권익을 구제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할 ‘경기도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운영 민간단체를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서포터즈 사업은 지리적 여건 또는 노동 형태의 특수성 때문에 외국인지원기관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축산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애로사항 및 노무 관련 상담 지원 사업이다. 작년부터 도입된 서포터즈 사업은 경기 남부·북부 지역에 각 2개 단체씩 총 4개 단체를 운영 기관으로 마련했다. 총 34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해 상담 1243건, 방역․안전 물품 1만3000점 제공 등의 지원 실적을 이뤘다. 이번 서포터즈 사업 공모 대상은 도내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도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노동 또는 외국인지원 관련 비영리 민간기관·단체에 한한다. 사업 수행 능력, 효과성 등을 종합 심사해 4개 단체가 선정되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담 및 사례관리, 숙소 및 작업장 환경개선, 안전·방역 관련 물품 지원, 인권교육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취약환경에 놓인 외국인노동자 문제를 발굴하고
경기도가 지난해 부정한 방법으로 납세 의무를 피하는 범칙사건조사를 조사해 11명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경기도는 5일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명의대여 등 위법 행위로 재산 추적을 피한 범칙사건조사 71건을 조사해, 이 같이 고발했다고 밝혔다. 범칙사건조사란 세무공무원이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명으로 직접 체납자를 심문·압수수색하는 조사로, 위법행위 적발 시 벌금 부과 및 수사기관 고발의 절차를 밟는다. 도의 경우 지방세 범칙사건조사 전담반이 운영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 검찰 지명을 통해 지방세 포탈, 체납처분 면탈 등 71건의 범칙사건을 조사했다. 이 중 개인 신축건축물 취득세 포탈(고발 10명) 및 명의대여 행위(고발 1명)를 각각 적발했다. 사례별로는 공동건축주 A씨 등 3명은 도내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을 신축하면서 건설회사 대표와 공모해 실제 도급금액보다 15억원 더 낮은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들이 다운계약서를 이용해 취득세 등 3600만원 납부를 피해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A씨 등 3명은 지방세 포탈죄, 건설회사 대표 등 2명은 방조죄로 고발 조치됐다. 건축주인 B씨의 경우 공사기간 연장으로 도
경기도가 도지사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 최소인원 제한이 300명에서 200명까지 낮추는 등, 주민감사 청구의 진입장벽이 완화된다. 경기도는 5일 주민감사 청구 최소인원 기준과 청구 연령을 만 18세 이상까지 낮춘 주민감사청구 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6일자로 공포, 1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이달 13일 시행되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른 조치로, 주민감사 청구자의 자격이 ‘만 19세 이상 주민’에서 만 18세 이상까지 낮아졌다. 또 주민감사 청구 필요 인원도 시․도의 경우 500명 이하에서 300명 이하까지 완화했다. 앞서 경기도 조례는 도 사무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 최소인원수를 300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된 지방자치법에도 필요 인원 기준이 충족돼 별도의 청구인수 변경이 필요 없으나, 이번에 개정해 도민의 도정 참여 취지에 맞추고자 200명까지 대폭 낮췄다. 도는 이번 개정으로 인구 대비 주민감사 청구인수 비율(0.0000175%)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낮아졌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주민감사 제기 기간은 사무처리가 있는 날 또는 끝난 날부터 2년 이내~3년 이내까지 연장됐다. 이번 개정으로 도지사 권한에 속하는 사
경기도가 공공버스 탑승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Tag-less)'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고 버스 탑승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이번 태그리스 서비스가 김포 지역을 시작으로 도내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태그리스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해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의 카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뤄지는 형태다. 특히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통해 이용객의 승·하차 여부 등이 판별되는 원리를 특징으로 갖고 있다. 여기에 버스 하차시 버스 내 벨 버튼 대신 앱 내 ‘모바일 하차 벨’도 있어 편리함이 더해졌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경기도 전체 공공버스 노선 가운데 2층 버스 및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212개 노선(1760대)으로 이달부터 단계적인 도입이 추진된다. 가장 먼저 김포시 18개 노선(133대)가 오는 24일 실시되며, 다음 달 21일 의정부·양주·포천 등 3개 시 11개 노선(111대), 오는 3월 21일 수원시 등 20개 시군 18
경기도가 도로기능을 향상시키는 ‘지방도 선형개량사업’의 방식을 기존 미관 위주에서 교통사고 예방 등 기능 개량 중심으로 전환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방도 선형개량사업은 급경사·급커브 등 대형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도로 내 특정 구간을 선정해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보행자를 보호하고 통행 편의 등 도로 기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나, 도는 선형 개선 또는 직선화 등 미관 위주로 사업으로 추진돼왔단 점에 주목했다. 이에 도는 사업 방침을 기하구조 개량, 안전시설 보강 등 기능 위주로 방식을 바꿔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효과는 높이는 저비용-고효율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도 지방도 선형개량사업 추진계획(2017~2028)’의 사업 대상인 66개 구간(78.1km)에 대해 위험도 전수 재평가를 시행하고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 구간과 개선 방식을 전면 재조정했다. 기 사업 추진 9곳 및 타 사업 중복 구간 13곳을 제외한 44곳(68.7km)에 개선된 사업방식이 도입된다. 이 중 우선순위가 높은 23개 구간은 굴곡부 직선화를 최소화하되, 기하구조 개량 및 과속방지시설·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선형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의 지역사회 정착 등을 돕고자 지원사업을 열고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 및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2022년도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 지원사업’ 및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단체 모집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도내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도내 외국인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개선 및 화합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이전 사업과 같이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고려인동포 인식개선 등 3개 분야에서 민간단체 모집을 실시한다. 사업과 관련 도는 올해 총 6억6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한국어·정착지원 교육, 의료·법률·노무·심리 상담 등 다양한 권익증진사업 및 문화체육행사, 공동체 운영지원,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이를 통한 내·외국인 상호 화합 및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 모집기간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공고
주체적으로 지역활동에 참여하는 청년 공동체를 위해 경기도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4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청년공동체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2022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를 이달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들의 주체적인 지역 활동 참여와 청년 활동 기반 구축 및 청년활동가 양성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20개 이상의 청년공동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도내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법인과 단체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공동체는 단체당 최대 800만원의 활동비, 전문가 자문 및 온라인 활동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도내 청년공동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공동체는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시·군 공동체업무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단체는 다음달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길 바라며, 경기도에서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경기도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176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앞서 도는 2019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될시 유지보수 지원을 받는 단지는 총 982개로, 2019년 목표량이던 622개 단지의 1.6배 규모다.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관리주체가 별도로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장기수선충당금·수선유지비 등의 보수유지 비용 적립이 어려워 주택 노후에 따른 유지관리가 어려워진단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주목한 도는 2019년 ‘소규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올해 179억원의 재정을 투자했다. 사업 3년 차인 작년까지 지원된 재정은 126억원, 지원 받은 단지는 806개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는 작년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24개 시․군 176개 단지에 보수공사 53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세부적으로는 공용시설인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 및 소화설비 등 노후 시설물 수선·교체 공사비가 지원된다. 도
경기도가 게임산업 육성과 관련,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반면 “입주 기간이 짧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게임업계 반론도 제기된다. 도는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스타트업캠퍼스에 마련된 게임센터 입주 희망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 기업은 총 17개다. 선발된 기업은 입주시 보증금없이 월 6334원(㎡ 이내)의 사용료로 1년간 업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입주기업에 ▲법률‧세무‧회계 분야 맞춤형 컨설팅 ▲모바일 테스트디바이스 대여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아마존의 AWS, 알리바바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NHN의 게임베이스, 아주큐엠에스의 지에이더 등 입주사 선호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서 게임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 또는 예비창업자, 경기도로의 본점 이전이 가능한 사업자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한편 이번 게임센터 입주 기업의 업무공간 사용 기간이 1년, 연장 심사 통과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단 점에 대해 게임업계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
경기도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업소당 운영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도는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를 위해 저금리 융자사업을 실시하고 총 1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은 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시설 현대화 및 교체 ▲식품접객업소의 노후시설 개선 ▲ 식품접객업소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식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지정업소에 한해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식품위생업소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식품접객업소(유흥‧단란주점 제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도내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2000만 원까지 금리 1%,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운영자금에 대한 융자가 가능해진다. 모범음식점 또는 위생등급 지정업소의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개인금융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을 검토해 융자 가능 금액을 확정한다. 신용도나 담보가 부족한 업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담보를 통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원,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