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코로나19 경영난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한시적 금융지원을 연장한다. 27일 한은 경기본부는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자금의 금융기관 대출 취급기한을 6개월 연장해 이달 말이던 종료시한을 다음해 3월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한은 경기본부로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 2조3700억원을 이용한 중소기업은 이달 배정 기준 총 1만6515개에 달하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한은 경기본부는 ‘경기 지역 내 제조업 경기는 개선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서비수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은 경기본부는 서비스업 영위 업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되, 경영난을 지속해서 겪는 일부 제조업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에서 한은 경기본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자금’과의 중복수혜를 혀용해, 소상공인 지원에도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한은 경기본부 측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은 코로나19 피해업체의 금융접근성 제고 및 이자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 대출취급일 기준 지원 시행일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대출가능여부 문의는 거래금
신용보증기금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유커넥트(U-CONNECT)’를 연다. 신보는 27일 투자유치 전문 플랫폼 유커넥트를 통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커넥트는 2019년 7월 신보에서 출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 등 정부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투자사와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매칭보증 시스템인 ‘유커넥트 보증’을 도입해 참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 투자유치금액의 최대 3배(3억원 한도)까지 매칭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28일에는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이 추천한 7개 기업, 29일에는 특허청이 추천한 7개 기업, 30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3개 기업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참여 기업의 IR 발표, 질의응답 및 현장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신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연말 전국단위 투자유치 설명회인 ‘유커넥트 스페셜 시리즈’ 출전권을 부여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과 혁신특허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과 동종업계의 인상 검토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근심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1일부터 흰 우유 1리터 제품당 기준가격을 5.4%씩 올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 기준 서울우유 1리터의 가격은 2500원에서 2700원대 내외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서울우유는 물류·생산 등 비용 증가와 부자재 가격 누적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단 입장이다. 원유(우유 원재료) 가격의 경우 지난 8월 낙농진흥회에서 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바 있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동종업계 업체들 또한 우유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서울우유가 업계 1위이다보니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을 기다려 왔다. 물류비와 원유가 인상 등 원가가 계속 오르다보니, 인상 요인이 있는 상태”라며 “다만 분유 등 세부적·구체적인 인상 폭이나 시점은 아직은 고민 중이다. 우유를 기본으로 한 제품들만 검토 중인 상태”라 답했다. Hy(전 한국야쿠르트) 측도 가격 인상에 대해선 “아직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코자 5200억원 규모의 P-CBO(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한다. 신보는 24일 총 265개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해 4100백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1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공급하는 P-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의 경우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올해 P-CBO 발행을 통해 총 5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달 발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추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코자 이달 초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조치를 추가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기업당 편입한도를 최대 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상향하며, 계열당 편입한도도 기존 800억원에
테슬라가 차세대 차량에 사용될 자율주행 관련 칩 생산을 삼성전자와 함께할 것이라고 알려지며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3일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2세대 자율주행칩 HW4.0의 위탁생산을 맡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근거로 대만 TSMC를 제치고 경기 화성 등 삼성 반도체 공장에 차세대 자율주행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24일 “고객 유치 관련한 사실 진위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자체적인 자율주행 연구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칩 생산설은 단순 주장으로 끝나진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도 손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오디오 등 전장 전문 기업 하만을 9조3900억원에 전격 인수한 바 있다. 이후 하만은 2018년 미국 전자박람회 CES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차량·사물 통신(V2X)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사바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업체
넷마블과 넷마블네오·구로발게임즈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넷마블은 24일 사업PM,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등 13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넷마블네오도 게임기획·클라이언트 등 4개 부문, 구로발게임즈는 클라이언트·서버 등 부문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다음해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다음해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등과 상관없이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넷마블테스트,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상황을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각 전형에서 넷마블은 직무적합성과 자사의 인재상(게임전문가, 문제 해결력 등)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넷마블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필기전형·면접전형을 실시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해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넷마블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회사 및 채용정보 제공 등을 위해 공채 선배들의 직무 소개 인터뷰, Q&A 등 영상을 넷마블 채용페이지·유튜브에 순차 공개할 예정이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헝다 위기가 한국에 큰 파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부동산 과열 문제를 반면교사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중 122위의 대기업으로 중국 건설사 자산규모 1위의 부동산 재벌기업인 헝다그룹은 채권 이자 만기일인 23일 이자 상환 문제로 사실상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헝다는 성명서를 통해 "2025년 9월 만기채권 이자 425억 원을 제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헝다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 이자 993억 원, 2024년 3월 만기 채권 이자 562억 원 등 역외 채권 이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헝다의 이자 상환이 적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군다나 부동산 거품과 전기차·헬스케어 등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부채 360조원을 내고 중국 정부의 부동산 개발 대출 규제로 자금난을 겪는 상황이라 파산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헝다 위기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처럼 글로벌 시장에 중장기적인 악영
신용보증기금이 취업 전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채용, 고졸인재 취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보는 23일 ESG(환경·사회적책임·지속가능한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달 열릴 교육부의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가칭)’을 통한 고졸인력 채용 구인공고의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교육부·한국장학재단에서 구축한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신보·고용정보원·사람인 등 민·관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약 12만 개의 고졸 채용 정보 및 취업 관련 각종 지원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교육부·한국장학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인 신보 채용플랫폼 ‘잡클라우드’와 오픈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방식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전국 583개 직업계고의 고등학생들은 신보 이용기업의 고졸인력 대상 구인공고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보는 올해 말 잡클라우드 개편을 통해 ‘고졸전용 채용관’을 신설하고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플랫폼 연계를 시작으로 표준화된 오픈API방식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잡클라우드를 중소기업 대표 일자
넷마블이 게임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의 미래 비전을 논하는 ‘게임콘서트’를 개최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제10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 및 현업자를 초청하고 게임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게임콘서트는 ‘게임과 사회’라는 메인 테마를 설정하고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게임콘서트에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대표와 ‘제2의 나라’·‘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작품에 참여한 김영선 성우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1부 강연자로 나서는 장 대표는 ‘게임의 끝은 어디일까: 삶이 게임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와 있는 게임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를 논한다. 2부에서는 김영선 성우가 ‘게임 속 제2의 주인공: 성우, 게임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다’란 주제로 게임 속 성우의 작업과정과 성우로서 바라본 게임의 미래를 전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시간 방송은 청중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문화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판매는 추첨 다음날인 30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제품 가격은 95만원에 구성된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모델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감성을 더했단 특징을 가진다. 특히 스트랩부터 워치 페이스까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로듐 도금 마감을 더했다. 제품 색상은 실버 42mm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톰브라운의 화이트 가죽, 패브릭 등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3가지 스트랩이 교체 가능하며, 워치 충전기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오는 25일부터 삼성 딜라이트 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과 삼성대치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톰브라운 매장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