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발동 일원에 교육·문화·산업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김문수 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과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세븐페스타(Seven Festa)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오는 2017년까지 4천억원을 투자하고 사업과 관련한 직원을 고용할 때에는 우선적으로 지역주민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산업 클러스터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총 30만2천㎡ 부지에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입주예정 시설은 공원을 비롯해 교육연구·문화·판매시설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우선 4만6천㎡ 규모의 공원시설에는 캠핑장 100동을 비롯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물놀이장, 족구장, 서바이벌장 등과 원예체험실과 어린이 농업 체험장, 동물사육장이 건립된다. 교육시설(2만1천640㎡) 부지에는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만들어 자료 및 정보시설, 연구교육센터, 정보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며 문화시설(1만1천500㎡) 부지에는 7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이 조성된다. 또 판매시설 부지에는 직거래 장터와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1만6천5
경기도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 혼잡을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통과차량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비신호 교차로 운영체계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회전교차로 8개소를 모니터링한 결과, 회전교차로 전환 전 대비 통과교통량이 최대 7.6% 증가, 교차로 지체가 2.3%~52.8% 감소, 통과속도가 최대 28.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앞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2009~2011년) 평균 10건이던 사고건수가 회전교차로 설치 후인 올 12월까지 4건으로 줄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진입속도 제어, 설계속도 이하로 통행속도 제한, 일반교차로에 비해 상충점이 감소되는 설계원리로 교통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신호제어로 인해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교통 지체를 해소시킬 수 있다. 다만, 도심 지역에는 교차로 부지 제약으로 회전교차로 도입이 어렵고, 회전교차로를 통과하는 운전자가 ‘회전차로 내 차량의 통행 우선 원칙’에 익숙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10년
안성시에 소재한 LED 조명업체 남경㈜이 경기녹색산업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2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13 경기녹색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LED 업체인 남경㈜이 대상을 수상하고 ㈜네브레이코리아 등 도내 9개 기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녹색산업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과 함께 도내 우수 녹색기술의 개발·확산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차지한 남경㈜은 지난 2010년 설립돼 LED 전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녹색기술인증, 고효율인증, 국내특허 등 LED 분야 기술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9개 기업도 녹색기술인증을 모두 획득하였고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상장 및 현판을 수여받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경기도 및 6개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22종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경기도가 마을기업과 대형유통점 상생을 위한 상품초대전을 연다. 도는 13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성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 마련된 특설매장에서 도내 마을기업 9개를 포함한 전국 31개 마을기업이 만든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화성시 ‘풀향기영농조합’이 만든 노루궁뎅이 버섯을 비롯해 ‘의정부 협동조합’의 오색쌀진빵, 연천 ‘애심뜰영농조합법인’의 치즈 및 요거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판매 공간을 마을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전문판매원을 배치해 상품진열과 판매활동에 나선다. 마을기업은 인건비와 판촉행사비 등 기본경비와 매출수수료 일부를 백화점에 지급하지만, 손님이 많은 백화점 특설매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측 모두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우수한 상품을 만들면서도 판로가 부족하거나 홍보부족으로 판매에 애를 먹는다”라며 “대형유통점 특판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마을기업의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164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1천100여개가 지정돼
경기도가 내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올해 보다 1억5천만달러 늘린 24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를 위해 매월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공격적 투자유치로 경제 불황을 돌파할 방침이다. 12일 도는 2014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로 21개사, 24억달러, 직접고용 1만1천500여명을 선정했다. 이는 올해 실적인 18개사, 22억5천만달러, 1만여명 보다 약 15%정도 상향된 목표다. 도는 전체적인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으로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투자유치와 이미 한국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액투자 확대, 2·3차 부품업체 유치 등을 내세웠다. 지역 및 업종별로는 미주와 구주, 아주 등의 제조업체 18개사에서 11억달러를, 관광단지와 호텔·물류 등 서비스업 3개사에서 13억달러 등 총 24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는 내년 상반기에만 총 4차례의 투자유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1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 중인 일본지역 투자유치 파견은 반도체, 정밀기계 등 3개 업체에서 1억1천800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2월 중순에는 중국 상해에서 호텔투자가와 8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고, 3
경기도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2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도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노사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전국 첫 공공기관 노사정 대타협, 노사 청렴협약 체결, 현장중심 스마트도정 확산, 노사공동 찾아가는 인사상담 및 고충해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비롯해 법과 원칙을 준수한 단체협약 체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가 오랜 기간 일구어 낸 상생협력의 노사문화가 널리 인정받아 영예의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늘 희생하고 헌신해온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1천300만 도민과 함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상범 경기도청노조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보호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여 상생협력의 기조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도내 8만4천가구에 92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돌봄사업은 정부가 벤치마킹해 ‘희망복지지원단’이라는 복지전달시스템을 구축할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은 경기도 대표 사회복지서비스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위기에 빠진 가정을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한돌봄사업을 개시했다. 이 사업은 사업 시작 첫해인 2008년부터 올해까지 무한돌봄사업으로 혜택을 본 위기가정은 총 8만4천958가구다. 이들에게는 6년간 생계비 687억원, 의료비 210억원 등 총 929억7천만원이 지원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1천793가구(16억원) ▲2009년 5만8천617가구(683억원) ▲2012년 1만5천105가구(142억원)로 올해(9월 기준)에도 9천443가구에 88억7천만원이 지원됐다. 여기에 올해에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시·군마다 조직해 3천702가구에 56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시·군 무한돌봄센터에는 공무원 234명과 민간통합사례관리자 398
경기도는 도내 30개 시·군 7만5천 농가를 대상으로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쌀 직불금) 588억원(고정형)을 이달 중 시·군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쌀 직불금의 농업인 평균 수령액은 78만원으로, 전년 68만원보다 10만원 정도 상승했다. ha당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10만원 올라 농업진흥지역은 85만127원, 비진흥지역은 68만102원이다. 도는 이번 쌀 직불금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 적게 수확한 도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으로 지원한 금액이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평균 쌀값 차액의 8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쌀을 생산한 농업인에게 내년 3월에 추가 보상해 주는 지원금이다. 정부에서는 2013년산 쌀의 목표가격을 기존보다 4천원 인상된 17만4천83원으로 정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쌀소득보전직불금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소득 안전망”이라며 “농가경제의 안정을 위해 고정직불금을 더 올려줘야 하고 쌀 목표가격도 생산비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흥시 매화동 양지산 아래에 위치한 용도수목원이 정식수목원으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용도수목원은 김용상 원장이 지난 1980년대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올해 수목원 등록에 필요한 증식·재배·관리·전시·편익 시설과 교목·관목·초본식물 1천20개 종류 등 조건을 모두 갖춰 도로부터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용도수목원은 총 3만3천㎡ 부지에 원추리원, 비비추원, 허브식물원, 수생식물전시원, 무궁화원, 야생화농원, 잣나무숲, 대나무숲 등 다양한 전시원들로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정원, 다람쥐놀이터, 전통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등 어린이 시설을 보유하고 다육식물심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허브식물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용도수목원의 등록으로 도내에는 등록수목원이 14개소로 늘었으며, 이는 전국 총 41개소의 3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김용상 원장은 “용도수목원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는 ‘DMZ생태문화교실’과 ‘DMZ청소년리더과정’ 프로그램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시행한 2013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공공기관이 이번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DMZ생태문화교실’은 습지, 철새 등 DMZ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체험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 5일제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수요증가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실시돼 지난 한 해 약 1만3천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DMZ청소년리더과정’은 DMZ일원의 생태, 환경, 역사에 대한 프로젝트, 현장 답사, 환경캠프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 과정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개인과 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고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과 상호 학습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ESD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