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면제 1세대 1주택 9억원·85㎡ 이하 저렴한 지방 중대형 혜택 ‘사각’ 면적기준 없애면 전국 98% 수혜 6억원이하+면적 기준無 93% 취득세 면제 6억원·85㎡이하 주택매입 기준 생애최초 전국 545만가구 수혜 3억원 이하·면적 기준 없애면 전국 70% 대상… 수도권 감소 4.1 부동산 종합 대책의 양도세 면제와 취득세 면제 대상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뜨겁다. 향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 받기 위해선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 취득세는 부부합산 소득 6천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 처음으로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매입할 경우 면제된다. 그러나 면적과 가격 기준이 동시에 적용되다 보니 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나오고 있다. 집값은 싸고 면적은 넓은 수도권이나 지방의 중대형 주택은 이번 대책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하지만 서울의 소형 주택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면적은 작아 수혜 대상이 된다. 이에 면적과 집값 기준을 두고 4월
개성공단이 9년만에 북한의 가동 잠정중단 조치로 폐쇄되면서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피해 우려가 현실화됐다. 설마설마 하던 그동안의 우려가 망연자실한 허탈감으로 바뀐데 이어 당장 거래업체와의 납품계약 파기는 물론 자금문제 등 당장 기업의 생존위협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태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물론 7천여곳 이상으로 파악되는 관련 기업들도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걱정하면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어 줄도산의 공포마저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후 기계 소리가 완전히 멈춘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3·4·7·22면 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123개 기업 중 경기지역 업체는 33곳, 인천은 19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경인지역 기업들은 당장 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한편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언론 등 외부와 접촉도 극도로 삼가하고 있다. 이날 개성공단에 입주한 용인시 소재 전자업체인 A사 관계자는 “북한 근로자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공장을 가동할 수 없어서 우리 직원들도 모두 한국으로 돌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경기지역 14개 금융기관이 힘을 모은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도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1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는 5천412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배정됐지만 접수 시작 4개월 만에 신청 자금 규모가 8천694억원으로 신청률이 160.6%에 육박했다. 경기지역 정책자금 신청률은 동일 기간 전국 평균 신청률인 105.8%를 60%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주요 시중 은행들이 참여하는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금리인하 ▲보증확대 ▲수수료 인하 ▲특별지원 등 4가지로 구분돼 금융기관마다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개별 지원 내용은 기업은행이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해 0.2~0.5%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은행은 기술혁신형 및 경영혁신형 기업에게 최고 1.8%p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신한은행은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증명과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FTA·수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직전년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으로 700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비용은 FTA 컨설팅은 200만원, 수출 컨설팅은 100만원 내에서 정부가 70%를 지원한다. 접수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수시로 받고 있다. 문의 ☎02-769-6957.
롯데그룹은 상반기 신입 공채 1천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신입사원 1천400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하반기 공채 800명·동계 인턴 400명)보다 200여명 확대된 규모다. 롯데는 올해 고졸 사원 8천명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모두 1만5천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입 공채는 오는 18일까지, 하계 인턴은 다음달 14∼23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그룹의 모든 부문이다. 롯데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여성 채용을 늘려온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제조·석유화학·건설 등의 분야에서 여성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가 재작년 입사 지원자격을 완화함에 따라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서류 전형 면제 또는 인턴십 기회를 부여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러시아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공채를 따로 실시한다. 신입 공채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입문교육 등의
올해 대기업은 신규인력을 늘리는 데 반해 중소기업은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3.2% 채용 인력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반면, 중소기업은 올해 신규 인력이 전년 보다 4.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난해에 전년도 대비 2.4% 채용 인력을 확대했었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더 크게 영향을 미쳐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고졸 채용은 작년보다 5.1%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졸 채용 증가율은 1.8%에 그쳐 학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기업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결원 충원’(43.8%), ‘일자리 창출 분위기 동참’(10.1%) 등으로 답했다. 반면 채용을 줄이는 기업들은 ‘체감경기 미회복’(30.4%), ‘인건비 부담’(24.6%),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가’(22.5%)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중견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572명을 대상으로 ‘중기직장인 이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직하고 싶은 기업으로 ‘중견기업’이 전체의 36.2%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 △대기업(33.9%) △중소기업(17.8%) △외국계기업(12.1%) 순이었다. 이직 희망 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못하다’가 응답률 73.6%로 가장 높았다.
도내에서 전자 부품을 제조해 대기업에 공급하는 A사. A사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대기업 납품 단가가 3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원재료 값과 인건비 등이 10~20% 이상 올랐지만 공급가는 2011년에서 성장이 멈췄다. A사 관계자는 “매년 제조 원가 인상분을 공급가에 적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묵살 당하고 있다”며 “납품단가가 오르지 않으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추진 3년 차를 맞았지만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대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중소제조업체 200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의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4.0%의 기업이 ‘대기업 납품단가가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 ‘납품단가가 적정하다’고 평가한 기업은 16.5%에 그쳤다. 29.5%는 ‘보통이다’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여전히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최근 2년간 재료비, 노무비, 경비는 4.3%~6.7% 증가한 반면, 납품단가 인상은 0.2%~0.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납품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8일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우수 직원 및 본부 관할 52개 아파트 관리소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H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돼 마련됐다. 이형주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요구에 맞는 친절한 경기지역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앞으로 소비를 줄이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장바구니 동향 조사에서 앞으로 소비계획을 물은 결과 86.8%가 ‘줄이겠다’고 했다. 소비를 줄이려는 품목(복수응답)으로 남성의 53.0%가 오락·취미·스포츠를 꼽았고 이어 의복(45.6%), 음식료품(44.2%), 컴퓨터·통신기기(13.4%)를 들었다. 여성은 의복(55.8%), 음식료품(37.3%), 오락·취미·스포츠(33.6%), 화장품(23.0%) 등의 순이었다. 절약형 소비방법에 대해 41.2%는 ‘구매 횟수를 줄인다’고 했고, 24.5%는 ‘동일 상품의 최저가를 찾아 구매한다’, 14.4%는 ‘저가형 브랜드상품을 구매한다’, 13.6%는 ‘구매를 포기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