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 김종대 씨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유쾌한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김종대 씨는 청년·외신대변인 역할을 맡는다. 김 청년·외신대변인은 김동연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청년 및 외신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 청년·외신대변인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대중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은 김 후보라고 확신 한다”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청년·외신대변인은 미국 에모리대학교를 사회학 학사로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 이후 부인과 비영리단체 ‘RE’Generation Movement를 설립해 난민 및 이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해 왔다. 국내에서는 건강한 정치공론장 형성을 위해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뉴스레터를 제공하는 저널리즘 스타트업 ‘애증의 정치클럽’을 운영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17일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원 전 대표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로 함께 일한 바 있다. 그는 “김 후보와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함께 일할 당시 김 후보가 ‘과로사하자, 일하다가 죽자’고 해 경기도 공무원노조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진짜 죽으라는 애기는 아니고 죽을 각오로 일하자는 뜻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지금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죽을 각오로 일 할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김 후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유치와 GTX 착공으로 민생과 경제에 커다란 업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의 노조위원장, 국회의원, 도지사, 경사노위위원장, 고용노동부장관을 지낸 정치자산이 탄핵정국 이후 갈등과 분열이 심각한 국면에서 통합을 이뤄내고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잘 살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대표는 “탄핵정국 이후 지금 대한민국은 난파선의 위기이자 백척간두에 서있는 형국”이라며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는 김문수”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7일 본격적인 6·3 대선 정국을 맞아 ‘경기도당 1만인 SNS 봉사단’ 채널을 개설했다. 30만여 명 민주당 경기도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도당 1만인 SNS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링크가 발송됐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되는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본경선 후보의 경선기간에는 전국순회경선의 일정과 경기도당의 주요 활동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27일 최종 승자가 확정된 이후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일정과 홍보 게시글 등이 공지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이) 단기간에 이뤄지는 선거인만큼 SNS여론전 선점을 위해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지털민주주의 시대, SNS는 ‘발 없는 천리마’다. SNS여론전 선점이 이번 대선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짜뉴스·흑색선전 차단하는 ‘디지털 방파제’, 민주당 정책·비전을 전파하는 ‘디지털 전령사’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략가’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대 참여 인원이 2000명으로 제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7일 지방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기소된 강수현 양주시장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직선거법상에 ‘기부행위 금지’를 명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공적 지위를 이용해 금품을 제공한 행위는 명백하고 중대한 선거질서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결심공판에서 강 시장에 벌금 200만 원을 구형한 점을 거론하며 “법원의 이번 판결은 정치인의 선거법 위반에 경각심을 약화시키는 선례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검찰은 즉시 항소하고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법적 기준이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3부(재판장 오윤경)는 지난 4일 1심에서 강 시장에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재판부는 양형사유로 ▲전임 시장의 전례에 따른 부주의 ▲소액의 금전 ▲선거일과의 시간 간격 ▲단순 격려 의도 등을 들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17일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희생자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민과 도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어느 컨트롤타워도 우리 땅 속에, 도시 땅 속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기도 도시들의 지하 위험 요인을 전면 검사하겠다”고 했다. 도와 광명시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지 주변 구석말 등 인근마을 21가구 55명이 숙박업소 등에 대피하고 있다. 도는 붕괴사고 당일 현장 주변 건물에 계측기 9개를 추가 설치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자문을 실시해 안전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건축물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며 다음 달 초 중간보고를 거쳐 5월 중순 최종보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전기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싱크홀(땅꺼짐) 예방을 위한 ‘지반침하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전국 최초 시행 중인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제도화해 해빙기, 우기, 집중호우시기에 시군 지하개발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동료의원을 비방하거나 흠집 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접수된 도의원은 물론 일부 윤리특위 위원들은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위반 여부를 심사해야 할 윤리특위 마저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고준호(국힘·파주1)·김민호(국힘·양주2)·양우식(국힘·비례)·유호준(민주·남양주6) 등 도의원 4명에 대한 징계안을 보고받았다. 관련 규칙에 따라 윤리특위 징계 여부가 회의 개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위 제소가 동료의원 비방으로 활용되는 등 정쟁 도구로 변질됐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고준호 도의원 징계안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12명이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 21일 본회의장에서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과 양우식 의원을 대상으로 고 의원이 폭행·폭언을 행사해 의정질서에 심각한 문제와 우려를 발생한 점을 첫 번째 징계 요구 사유로 들었다. 또 지난해 9월 23일 지역구 SOC 사업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고 도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