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활동하던 선생들 모여 협동조합 설립 광명서 2014년 ‘이야기숲’ 유치원 첫발 원생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체험활동 펼쳐 자연관찰·텃밭가꾸기·산책 등으로 운영 오후엔 독서·시낭송·차마시기로 즐거운 시간 “숲유치원 다니면서 아이들 성격도 쾌활해져” 광명 숲유치원 ‘이야기숲’ 탐방 세상은 험난하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이런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요즘 적잖은 부모들은 흙조차 지저분하다고 못 만지게 한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어떤 어른이 될까?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울 정도로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만큼 만 5~6세 때 익히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취학 전 어린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면 될까? 그 해답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하얀 눈이 내리던 지난 24일 광명시 노온사동에 위치한 숲유치원 ‘이야기숲’을 찾았다.…
파주 드림삼성안과의원 염 동 주 원장 파주시에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을 위해 후원하는 나눔 병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림삼성안과의원 염동주(37·사진) 원장. 염 원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중이다. 그는 “평소에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며 “막상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염 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후원 안내문을 보고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염 원장은 “방법뿐만 아니라 내가 낸 후원금을 올바르게 집행할 기관인지의 여부도 잘 알 수 없었는데, 후원 안내문에는 적십자사의 투명성 및 후원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돼 있어 나눔을 실천으로 옮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병원 개원 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금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염 원장에게는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희망나눔명
조선을 대표하는 개혁 군주인 정조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 용주사는 정조의 효심이 깊이 묻어나는 원찰이다. 정조는 보경 스님에게 ‘부모은중경’이란 설법을 듣고 원통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더욱 그리워했다. 그리고 양주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산 현릉원(현재 융릉)에 옮긴 뒤 아버지 넋을 기리며 무덤을 돌볼 사찰인 원찰을 짓고자 했다. 둘러보니 무덤 가까운 곳에 신라 문성왕 때 지었다는 갈양사가 병자호란 때 불타 터만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이곳에 용주사를 짓는다. 절을 다 짓던 날 밤 정조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꾼다. 잠에서 깬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이제야 한을 풀고 승천한 것이라고 믿고 ‘용주사’란 이름을 직접 지어 내린다. 조선은 유교사회였기 때문에 왕이 나서서 절을 짓는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발이 어마어마했다. 아무리 부모의 넋을 기린다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사도세자의 애달픈 죽음과 정조의 효심을 아는 백성들과 상인들은 성금을 모아 용주사를 짓는 데 앞장선다. 정조는 아버지 무덤에 참배할 때마다 용주사에 들러 아버지의 넋을 기린다. 그래서 용주사는 보
홍 승 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년부터 아시아권에서 잇따라 올림픽이 열리는 것이 경기도 관광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마련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3개월 여 앞두고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DMZ 일원을 경기도 관광의 랜드 마크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분단 상징 ‘내일의 기적소리’ 개통 DMZ생태관광센터 준공 등 성과 ‘적자’ 공사를 15억 흑자 전환시켜 축제이벤트 지원 체험형 콘텐츠 제공 개별자유여행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 무슬림 위한 할랄 식당 마련 등 구상 지역특화콘텐츠로 韓대표 관광지 도약 중·일·동남아로 관광객 다변화 ‘박차’ “관광분야 업무 ‘관광청’ 일원화” 목청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02년 5월 출범한 지자체 최초의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31개 시·군의 관광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숨겨진 관광 명소를 발굴해
안내부터 대기표 발급 ‘한번에’·건강코너 등 수요자 중심 편리한 종합민원실 환경 조성 취약층 전용창구 운영·관리사무소를 민원실로 내년 수화도우미 배치…장애인 이용 증가 기대 민원마일리지 제도로 민원단축처리율 상승 ‘지연예방 3·3’ 운영… 지연처리 원천 차단 올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기관표창’ “시민감동 선진 민원행정서비스 적극 발굴” 포천시 민원행정서비스 들여다보기 지난 4월12일 보궐선거에서 제6대 포천시장으로 김종천 시장이 당선됐다. 취임 후 김 시장은 가장 먼저 그동안의 시정공백으로 인해 산적해있던 업무를 뒤로 하고 종합민원실을 방문, 포천시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정성을 다하는 ‘친절행정’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거친 포천시의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상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궁무진 포천시의 핵심 행정가치, ‘친절행정’ 김종천 시장은 &lsquo
조 광 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 공장 근무할 때 불법행태 많이 경험 노동운동에 동참… 정계 입문 계기 한국 소상공인 육성책은 ‘조치’ 수준 반려동물·수면 등 새로운 산업 발굴 대기업 위주 정책 개선 등 뒷받침을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여유가 생겨…낮은 자세로 마음을 나눠 소통하면서 ‘여유로운 사회’ 만드는 데 보탬이 된 정치인소통이 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어 “경기도의 사각지대인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청년들이 즐겁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의원은 “단순히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해서 청년들이 취직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불평등과 차별을 타파하는 데는 사회적 배려가 담겨있어야 한다며 공정한 분배를 주장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형편 상 공장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불법 행태&rsq
▲조선시대 야담집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野談集)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어유야담은 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야담집으로 야사(野史)·항담(巷談)·가설(街說) 등이 수록됐는데 흔히 민간에 유포된 음담패설이 아닌 풍자적인 설화와 기지 있는 야담들로서 조선 중기 설화문학의 좋은 자료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졌던 ‘푸른바다의 전설’은 심청 역의 전지현과 담령 역의 이민호 주연으로 전지현이 인어로 등장한다. 전지현의 독특하고도 능청스러운 코믹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2회에서 ‘인어’ 전지현이 호수에서 이민호를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이 호수가 아트밸리의 천주호다. 천주호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형성됐다. 드라마에서는 이들 둘이 천주호에서 풍등이 뜨는 날 만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3년 주요 성과 의정부시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비전사업추진단이 출범 이후 3년 동안 민자 유치사업, 반환공여지 체계적 개발,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 창조적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그동안 YG 글로벌 K-POP클러스터와 관련, 1천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인 직동근린공원 사업과 추동근린공원 사업에 각각 1천163억원, 1천3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했다. 또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환지계획 인가 후 공사를 착공,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오동 군 유류저장소는 나리벡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출범 3주년을 맞아 분야별 주요성과를 조명해봤다. 시 브랜드 가치향상 도모 사업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 건립=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선정, 이미 조성된 시승격 50주년 기념탑과 베를린장벽을 조성한 데 이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공원의 테마를 지난 10월 완성함으로써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한·미 우호 상징의 장소로 조성했다. ▲한·중…
조선 시대 왕의 사랑을 그린 ‘사극 로맨스’ “하나쯤은, 단 하나쯤은 제 것이 되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까!” “잊겠다 하면 그리워지고 그립다 하면 쉬이 잊혀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 잊기도 그립기도 싫었기에 소신은 그저 그 아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만 마음에 담겨 두었답니다” 5년이 지났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명대사를 생각하면 그 때의 감동이 떠오른다. ‘사극 순정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해를 품은 달’의 촬영 장소인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해를 품은 달’ 뿐 아니라 대장금(2003년), 왕과 나(2007년), 성균관 스캔들(2010년), 뿌리깊은 나무(2011년), 무사 백동수(2011년) 등 인기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유명하다. 특히 아역과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열연이 인기의 한 몫을 차지한 ‘해를 품은 달’. 세자빈이자 액받이 무녀 역할을 맡은 연우 역(한가인 분)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유정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세자 훤의 역을 연기
국내 첫선 보인 어린이전용체험박물관 9개 상설전시실 등 갖춰 최대 규모 자랑 자연놀이터선 텃밭에 채소 심고 14m 높이 ‘잭과 콩나무’에 올라보고 한강의 자연 역사도 살펴 볼 수 있어 신체 구조 탐구로 건강의 소중함 익혀 두레박 우물만들기 등 교육행사도 열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탐방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체험식 학습박물관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가지 대주제 하에 9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 하다. 아기자기한 초가집 옆에는 얼룩소가 풀을 뜯고 있으며, 한켠에 마련된 텃밭에는 갖가지 채소가 자라고 있다. 엄마와 힘을 모아 무를 뽑는 아이의 모습이 여간 진지한게 아니다. 2층에는 직접 낚시도 하고, 조각배도 띄우며 물의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그 옆 건축작업장에서는 안전모를 쓰고 고사리 손으로 벽돌을 쌓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정신없이 전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신나게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