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정순 시의원이 지난 15일 '이상일 용인시장이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식의 주장을 한 데 대해 이 시장이 "시와 시장, 그리고 주민의 노력을 매도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장정순 시의원은 15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상일 시장이 수변구역·군사시설 보호구역이란 이중 규제를 받고 있는 포곡·모현읍에 대한 중첩 규제를 풀기 위해 환경부에 타당한 법적 근거 등을 제시하며 중첩 규제 해제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해 “이 시장이 난개발을 부추기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정순 시의원의 발언은 규제와 관련한 해당 법의 입법 취지나 규정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포곡·모현읍 주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시장의 중첩 규제 해제 추진은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노력이며, 누가 주민을 위해 일하는지 현명한 시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 시의원이 시장의 노력을 난개발을 하려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중첩 규제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주민들을 난개발이나 하려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과 같다"면서 "사리에 맞는 주장을 하는 주민들과 그런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시장에게 난개발 운운하며 그릇된…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역북동 용인 호국선봉사 대웅전에서 열린 ‘2023년 용인시 불교연합회 송년 법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 조계종 자광대종사, 용인시불교사압연합회장 법경 스님,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 주상봉 회장, 불교계 인사,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그 함마르셀드 제2대 유엔사무총장은 1953년 유엔사무총장으로 임명돼 한국을 많이 도와준 분으로 1961년 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가올 모든 것을 긍정한다’고 했는데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생각을 하면 좋겠다”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또 "불가의 유마경에 '네가 아프면 내가 아프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아는 데 많은 분들이 이 같은 마음을 지니면 오늘 법회의 축원대로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해질 것"이라며 “내년도 부처님 오신 날의 시민 연등축제 예산을 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전액 삭감해 걱정이 크셨을 텐데 시의회에 잘 설명해 전액을 다 살려 석가모니 가피를 잘 살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5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작성된 5건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년도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4년도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고, 세출부분은 3조2377억3879만6000원 중 청소년미래재단·용인문화재단 출연금, 의장·부의장·의원 공무 국외출장 등 39개 사업, 88억663만6000원을 감액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5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24건의 안건이 가결됐으며, 11월 21~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요구사항 311건, 건의사항 370건 등 681건을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8~22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회와 용인시의회의 예산 삭감 논란으로 진행 여부에 대해 롤러코스트를 탔던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웨딩홀에서 열린 2023년 용인특례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개장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재점화 됐다. 이날 이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에 선정돼 내년 2월 옛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장애인과 장애학생들이 가상현실을 통한 각종 스포츠를 체험하면서 재활과 건강증진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잘 운영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근거한다. 용인특례시가 장애인들의 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 “이 센터는 경기도 전체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거점 센터 기능을 하기 때문에 훌륭한 시설을 갖추도록 할텐데 시의회에서 센터 운영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3900만 원을 삭감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센터 운영 과정에서 예산상의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예산을 확보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5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들을 시 집행부와 시민의 노력으로 많이 살렸다"며 윤원균 의장과 시의회 집행부, 그리고 민생예산들이 복구돼야 할 필요성을 시의회 예결위에 잘 설명해 준 시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17일 고마움을 표했다. 또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대한노인회 용인지회 회원님들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교사·학부모들과 문화·체육단체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방과후교실 지원 예산이나 저소득 어르신 생활편의 지원 예산 등 삭감됐던 민생예산들이 많이 살아나 다행"이라며 "문화재단·청소년미래재단·축구센터 등 시 협력 기관들 예산이 원안대로 복구되지 못해서 아쉽지만 내년도에 예산을 집행하면서 필요한 것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14일 시의회 상임위에서 60건 174억 원을 삭감했던 것을 계수조정을 통해 39건 88억 원을 깎는 수준으로 수정했고, 이를 반영한 새해 예산 3조2289억 원이 지난 15일 제5차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일련의 사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 모현읍 모현다목적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린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가칭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에 참여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건립하는 이 병원은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 3307㎡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45㎡ 규모에 76개 병상을 갖춘 1개동으로 지어진다. 이곳에선 치료제와 치료 방법도 없이 갑자기 근육이 약해져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된 희귀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간병,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국비 100억 원과 승일희망재단이 각계에서 기부받은 성금 104억 원이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된다. 착공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전 농구선수 박승일과 가수 션, 박성자 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2002년 어느날 갑자기 루게릭 병을 갖게된 박승일 대표가 좌절하지 않고 같은 병을 앓는 환우들과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시작한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꿈이 이렇게 용인에서 시작되는 것을 축하한다”며 “사랑은 한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모든 분들이 병원 건립을 위해 사랑의 힘으
최근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가 소셜네트워크(SNS) 단체 대화방에 개인 의견을 올려 시의원들의 비판을 초래한 것에 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이 주의를 줬다. 황 대표이사는 용인특례시의회의 2024년 예산편성 심의에서 시 산하기관의 예산이 일괄적으로 20%가 삭감 조치된 것에 대해 한 단체 대화방에 “용인시의회 내년도 예산편성심의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본회의장 가서 1인시위라도 해야할까요?”라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의 성급한 태도가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시의회에 대한 결례인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신중한 언행을 하도록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시의회 예결위가 깊이 있게 심사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은 시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고 심사 결과를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가 시 예산은 대폭 절감하면서 의회 예산은 소폭 증감해 '수상한 이중잣대'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항의하는 시민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져 파장이 길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3.12.10 "시예산 대폭 삭감, 의회는 소폭 증감" 용인시의회 수상한 이중잣대) 13일 용인특례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의회의 내년도 시 예산 무차별(?) 삭감이 알려지면서 해당 단체들의 반발이 들불처럼 번졌다. '근거에 대한 토론 없이, 세부적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 시켰다'는 것이 반론의 근거다. 이런 분제제기에 대해 시의회 상임위원들은 적확한 해명없이 두루뭉실한 답변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 예산때 살려주겠다"는 '비겁한 변명(?)'만 일삼았다는 것이 문제를 제기한 측의 주장이다. 용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는 문화복지위원회로 집중된다. 지난 11일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 회장단이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지역 노인 현안을 무시한 의회의 무지를 질타했다. 같은 날 용인지역 중등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등 30여 명도 의장실을 찾아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가로막는 시의회의 예산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11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전 실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검찰독재에 대한 항쟁과 정권탈환의 선봉장 ▲통합과 포용의 정치인 ▲처인의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 발전 계획 ▲처인 교통과 문화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신만이 ‘발전하는 처인의 위상에 걸맞는 실력있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 전 실장은 “윤석렬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원 정권을 탈환하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선봉장이 되겠다”며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수사와 정보 요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강직한 성품을 갖춘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또 “우리 정치는 구 진영으로 갈라져 극단적인 투쟁과 대립으로 날밤을 지새고 있다”며 “김대중 정치학교 2기 회장이며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으로 통합과 포용의 김대중 정신을 현실정치에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삼성의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처인은 정치·정책·행정적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부 조직과 기능의 작동 원리, 예산과 정책의 결정 과정을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간 보조사업자와 담당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 보조금 관리 시스템(보탬e)’ 실무 교육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보조금 업무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지방 보조금 관리 시스템 ‘보탬e’가 내년부터 전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수기로 처리했던 업무를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보조금 담당 공직자들과 민간 보조사업자들이 시스템을 활용해 보조금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담당 실무자들과 민간 보조 사업자들이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께 교육에 참여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상무 예산과장은 "보탬e 시스템 전면 개통으로 지방보조금 교부‧집행‧정산 등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지방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