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 정치권도 개헌로드맵 도출에 속도내야 수원, ‘화성성역의궤’ 기록 유산 소유 2010년부터 市 ‘기록사관제’도 운영 기록이란 민주주의 수준 반영하는 것 수원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평생 교육 대표도시 인정받아 기뻐 다시 전국적 관심을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도시가 있다. 바로 광역시를 넘어서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인 ‘수원’이다. 연일 타 도시와 국가들에서 찾아드는 벤치마킹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완성도 높은 정책은 세계무대에서도 인정할 정도다. ‘대한민국 환경수도’에서 ‘전국 최초의 사람중심 도시슬로건’과 이제야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원조 거버넌스(협치)’에 ‘일자리 창출 모범도시’, ‘여성·청년 중심도시’, ‘자치분권 선도도시’, ‘시민평등 평생교육도시’, ‘어린이주치의제와 건강기본도시의 수원형 복지’ 등 그 성과들을 나열하기도 어렵다. 그 중심에는 125만 수원
더위에 지친 가족구성원들과 인근에 위치한 호수를 찾아 바람을 맞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색적으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의왕 레일바이크’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은 야간 개장이 이뤄지면서 도심 속 무더위에 갇혀 있던 마음을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저녁 호수에서 풀어낼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호수를 배경으로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으면서 오랜만에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만이 아는 또 다른 매력이다. 아이들에게는 왕송호수가 갖고 있는 철새도래지로서의 기능과 수도권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호수, 늪지가 선사하는 자연을 즐기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요즘 같은 초여름에는 습지의 연꽃이 만발하면서 가족과 연인들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의왕 레일바이크가 감싸고 있는 왕송호수는 1948년 조성된 저수지로 넓이는 1.65㎢, 제방 길이는 640m에 달한다. 수면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레일바이크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붕어·잉어 등이 많이 잡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후 8개월 지나 화성시·주민들 이전 저지 결의 다져 매향리 주민 전투기 소음 경험 ‘민감’ “국방부 일방적 결정” 거센 반발 이전 땐 화성 대규모 사업 무산 우려 “수원, 개발이익금 지원으로 사탕발림” 지난 2월16일 화성시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인근을 선정발표했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것처럼 순간 경직됐다. 이후 화성시와 해당 지역주민들은 곧바로 반대 성명을 내고 국방부와 수원시의 이전계획 반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리고 벌써 8개월이 지났다. 언제까지 긴 싸움을 해야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화성시와 주민들은 끝까지 수원 군 공항 화성이전을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화성시와 시의회, 화성 서부권지역 주민들과 정치인들은 국방부 발표이후 연일 국방부를 찾아 대규모 반대 집회를 펼쳐오고 있다. 또 관내 주요 도로변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지에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역사적 배경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호국·보훈의 진정한 의미를 교육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도의 대표적인 역사관광지로는 ‘수원화성’이 꼽힌다.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유적이라면 뭔가 특별해 보인다. 이런 특별한 유적을 보려면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도 교통이 아주 편리한 수원에 만리장성·히메이지성과 함께 동양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성이 있다. 바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을 두고 사람들은 ‘성곽의 꽃’이라고 한다. 과학적인 시설을 갖춘 탄탄한 성곽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 성곽에 올라서면 수원화성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다. 성곽 시설물들은 40개가 넘는데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영조·정조시대 발달한 문화가 집약된 시대 걸작들이다. 수원화성은 조선의 개혁 군주라 일컬어지는 정조가 건설한 계획도시이다. 자랑스럽게도 세계 어느 도시보다 먼저 건설된 근대 계획도시이다. 정조가 수원에 화성이라는 계획도시를 세운 것은 자신이 꿈꾸는 개혁을 실현하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어린 학생들과 함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동굴 탐험이 가능한 ‘광명동굴’이 눈에 띈다. 이곳은 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함과 청량감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지친 시기에 동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차가운 동굴 바람은 관광객들의 등골을 넘으면서 오싹함마저 선사한다. 1912년 일제가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옛 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광명동굴은 수도권 최대의 금속 광산으로 1912년부터 약 60년 동안 금·은·동·아연 등을 생산하던 곳이다. 전성기 때는 채굴량이 하루 250t이 넘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었던 일제강점기 시절 광산에는 대부분 농민 출신으로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많았다. 당시 사람들이 광부로 근무해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곳이며, 징용의 현장이기도 했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인근 소래포구 등의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부모 교육비 경감·지역경제 활성 위해 만 16∼18세 청소년 배당지급안 추진 이달 17일 시민·상인 대상 간담회 열어 청년배당 이은 두번째 기본소득 적용 지역화폐와 연계해 상인매출 증대 기대 청년배당 지급 조례 개정안 곧 마련해 12월 시의회에 예산안과 제출 예정 청소년 지원제도 확대 추진 “이제는 청소년배당이다.” 성남시가 청년배당에 이어 ‘청소년배당’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재인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방침에 발맞춰 16~18세 청소년들에게 급식비 상당의 ‘청소년배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청년배당에 이은 두 번째 기본소득 정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소년배당과 성남시의 청(소)년 지원제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살펴봤다. 상인들이 더 반기는 ‘청소년배당’, 왜? 성남시는 내년부터 고등학생은 물론 학교 밖 또래 청소년까지 급식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는 ‘청소년배당’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기존 청년배당을 확대하고,…
인프라 차이… 북부 발전기회 박탈 ‘평화통일특별자치도’ 현실화 필요 기업 유치 앞장·불균형 해소 가능 행정효율·민원해결 불편 해소 등 보통교부세·특별지원금 등 감안 세수·재정총액에는 큰 차이 없어 합리적 道북도 발전전략 제시 위해 당위성·불균형 실태분석 이뤄져야 “분도시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겠지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국가균형발전법상의 특별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세수 및 재정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 구상을 현실화해 수십년간 각종 중첩규제를 벗고 경기남·북부간 균형발전을 이룰 때다.” 25일 양주시에서 ‘경기북도 신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경기북부 발전 토론회는 어느 때보다 분도의 당위성과 방법론을 두고 열기를 더했다. 토론에 앞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남부에서 북부로 들어오는 세수가 분도 시 줄어든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고,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겠지만 재정총액은 큰 차
의왕시 청소년 미국 어학연수 성과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내 장래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일단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꿈도 커졌으며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도 생겼다. 앞으로 영어를 포함한 세계의 언어들과 다른 과목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국제적으로 활동하겠다.” 이 글은 지난해 이모(고2)군이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자신의 다짐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의왕시는 미국 아칸소주 노쓰리틀락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겨울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Winter Education Cultural Exoerience Program)을 추진해 의왕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의왕시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외국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과 글로벌리더십 및 국제감각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학교 가는 일이 즐거웠어요” 이모(고2)군= 학교수업은 오전 8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50분에 수업이 종료되는 일정이었다. 우선 학교 첫날 학교를 한번 둘러보고 NOOK이라는 태불릿
독일 카셀 도큐멘타 전시회 탐방기 4월8일∼9월17일 아테네·카셀에서 미술행사 도큐멘타, 독일 나치정권 밑에서 반성으로 출발 프리드리히 광장선 금서로 ‘책의 파르테논’ 제작 도시 곳곳엔 화가 요셉 보이스의 떡갈나무 무성 올해는 유럽에서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해 카셀 도큐멘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등 세계적인 미술행사가 4월부터 11월까지 연이어 열리며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만세, 예술 만세’(Viva Arte Viva)를 주제로 예술의 본질을 찾고자 했다면 ‘아테네에서 배우기(Learning from Athens)’를 주제로 한 도큐멘타는 난민, 젠더, 인종, 전쟁, 테러리즘 등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촘촘히 짚어냈다. 그 의미가 선연히 보이는 도큐멘타의 작품들은 보다 흥미롭게 각인됐다. 독일 헤센 주 카셀에서 열리는 도큐멘타(Documenta)는 독일 나치정권하에 자행됐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반성, 자각에서 1955년 출발했다. ‘전시회는 모던아트의 기록(Documentation)’이라는 의미의 도큐멘타는 독일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2003년 8월 첫발 송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도시 육성 영종,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 산업 집중 청라, 첨단 금융산업 허브 도시로 키워 외국인투자기업 77개 유치 등 결실 맺어 국제기구도 15개 둥지 틀어 위상 드높여 ICT 접목한 ‘스마트시티’도 세계 주목 개청 14주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우리는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이뤄냈으며 앞으로 또 새로운 것을 이뤄낼 것입니다”, “오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4주년을 여러분과 함께 자축하면서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인천경제청)의 5대 청장으로 취임한 김진용 청장의 말이다. 지난 13일 인천경제청은 개청 14주년을 맞았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2003년 10월 개청 이후 올해 8월 말 경제자유구역(FEZ) 가운데 FDI(외국인 직접투자) 비중이 66%에 달해 ‘리딩(Leading) FEZ’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IFEZ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GCF(녹색기후기금)를 비롯한 국제기구들도 속속 IF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