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국악페스티벌 ‘국악이 바람이 난 날’이 지난 21일 광교 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려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광교 호수공원 마당 극장에서 열린 ‘국악이 바람이 난 날’은 신명과 흥이 어우러진 국악 무대로 바람난 듯 들썩이는 하루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전통춤을 보존, 계승하고 있는 화성재인청보존회를 비롯해 퓨전 가야금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가야토리, 광개토 사물놀이, 비보이 팀 엠비크루 등이 출연해 정통 국악은 물론이고 현대적인 장르와 결합한 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후 1시 화 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가족단위로 공원을 찾은 이들은 흥겨운 풍물장단에 이끌려 마당 극장에 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모여앉기 시작했다. 화성재인청 무용단장인 신현숙이 펼치는 살풀이춤으로 문을 연 공연은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소리노리의 뱃노래, 아리랑으로 흥을 돋웠다. 특히 친근한 국악의 이미지를 전하고자 한복이 아닌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소리노리는 구성진 목소리로 다양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보와 홍보 등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도가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의 경우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끌고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은 준비된 소상공인들에게 선별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자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업체별·시즌별·개인별 창업부터 성장까지의 맞춤 지원책을 제시, 도내 소상공업 활성화를 꿈꾼다. 우수 업체 인력지원하는 ‘도제지원’ 예비창업자 200명에 현장연수 제공 道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호응’ 제과점 등 7개 업체에 IT 환경 구축 가업승계 지원, 100년 기업 육성 초석 54명 청년 선발 해외장수기업 연수 등 경영한계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내달 10일까지 접수… 재기컨설팅 등 지난해 도내 4천735명 창업·전문교육 수료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rsq
이달 13∼15일 시민 8만여명 다녀가 고인돌공원에 9개 테마 체험공간 조성 곽상욱 시장, 천신고유제 직접 지내며 문화제 성공 개최·시민들 행복 기원 시민 250여명 프로그램 직접 참여 ‘1593 독산성 영웅들’ 공연 펼쳐 호응 오산 시민의 애향심·단결력 최고 수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발전 가능성 보여줘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의 기틀 다지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기저기서 풍성한 가을축제가 도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가슴이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엄마, 아빠 손잡고 가을 나들이 나서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아파트를 나서 실개천이 흐르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오산 고인돌 공원이 그곳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곳에서는 여덟 번 째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열렸다. 주최 측 집계로 시민 8만여명이 몰렸다고 하니 오산시 인구 21만명을 감안하더라도 3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는 오산시의 목표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
“마지막 과일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 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날’이라는 시에서 알 수 있듯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을은 자연의 섭리가 무르익는 경건하고 신성한 계절임이 틀림없다. 논에는 누런 벼가 베어지기 기다리다 목이 꺾일 지경이고, 밭에 서 있는 콩과 들깨는 살랑이는 바람에 흔들리며 꼬투리가 벌어지고 있으며, 마당에 잘 말라가는 빨간 고추를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오색단풍과 황금빛 오곡으로 온 땅이 뒤덮이는 수확의 계절 가을은 햇곡식과 온갖 열매에 담뿍 제맛이 드는 계절이다. 뿌리와 잎을 통해 흡수한 태양과 땅의 기운이 열매로 모이면서 과일과 곡식과 근채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머금고 옹골지게 여물고 맛이 제대로 든 자연의 선물로 거듭 난다. 여름내 피어나고 번성했던 에너지를 거두어 들이며 결실을 맺는 것이 어디 산과들 뿐이랴. 바다 속의 물고기마저도 살이 찌고 맛이 드는 축복의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낙엽과 낙과가 땅을 덮어 나무가 겨울을 지탱하듯이, 사람 역시 겨울을 대비해 살을 찌우는 것이 자연에…
남이섬, 관광업계 새 패러다임 제시 남이섬(대표이사 전명준)에 거의 모든 조형물은 ‘재활용’을 거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활용은 남이섬의 원천이자 상징이다. 깨진 타일은 불을 밝히는 등대가 되고 찌그러진 캔은 공연장 벽면이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주병인데, 소주병은 때로 타일이 되었다가 식당의 휴지꽂이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남이섬을 돌아보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주변에 모든 것이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새 것’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남이섬식 재활용은 관광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 남이섬 동선을 따라 재활용이 성공사례를 되짚어 보자. 화장품 공병 1만개로 등대 제작 청담동 풍선등도 이곳에 새둥지 삼성증권 폐기물로 정원 만들어 애물단지 소주병으로 곳곳 장식 송파 은행잎은 가을 양탄자로 모든 조형물이 재활용으로 탄생 사랑과 평화의 등대- 화장품 공병의 화려한 변신 멀리서 보변 하얀 잎사귀를 단 나무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변 화장품 공병 1만개로 만든 가짜나무다. 밤이면 섬 입구를 환하게 밝히는 등대로 변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등대를 못
연정 성과, 예측 가능한 도정 만든 것 경기도주식회사 정책설계부터 잘못 일하는 청년정책 극적타결 우수 실적 의회-집행부 조정자 역할 힘들어 신뢰 얻기위해 ‘개인’ 내세우지 않아 남경필 지사, 베푸는 정치 할 줄 알아 민선 7기 도지사·의회 구성 따라 연정 달라질 수 있어 미래 불투명 협치·배려라는 가치 유효했으면… “연정부지사로서 힘듦과 보람이 교차되는 1년이었지만 역지사지와 상호배려라는 연정의 가치를 준수하고 당파와 정파적 입장을 떠나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기도 연정 2기를 이끄는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소회를 밝히고 “초심의 자세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 실험인 ‘경기연정(聯政)’ 2기를 이끄는 연정부지사를 맡고 ‘선출직’ 입장에서 ‘공직’ 입장이 됐다. 강 부지사는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일부 조직을 전
■ 오산 독산성문화제 내일부터 팡파르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 ‘제8회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산시 고인돌공원과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때 권율이 왜적을 물리쳤던 오산 독산성은 석축과 4개의 성문이 현재까지 남아있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은 이같은 유구한 오산의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 고인돌공원과 세마대지에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거와 만나는 역사 문화 축제’를 주제로 이어지는 올해 독산성문화제는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말타고 도검훈련하는‘권율의 무예학교’ 해금 등 전통악기 배우는 ‘아리랑스쿨’ 50여 개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 선보여 14·15일 전통·현대 잇는 오작교콘서트 한복 대여에 다양한 먹거리 판매는 기본 독산성 승전기·창세신화 담은 주제공연 시민 250여 명 참여한 블록버스터급 ‘장관’ 테마파크 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 가득 이번 독산성문화제는 고
강화군 관광산업 ‘비상’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시대 유적부터 고려와 조선시대의 역사적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일명 ‘지붕없는 박물관’ 강화도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기 위해 잇따라 관광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도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것으로도 모자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키장과 콘도 등을 조성하는 강화종합리조트, 강화군 본도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대명리조트 등의 대규모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강화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산업에 대해 알아봤다. 해강개발 주식회사, 960억원 사업비 투자 길상면 선두리에 강화종합리조트 조성 외포리∼석포리 해상 케이블카 설치 추진 KS포마㈜, 500억원 투입… 2019년 운영 목표 석모도에 대명그룹 투자… 종합레저타운 계획 이상복 군수 “수도권 최고 관광지 만들 것” 스키장과 콘도 등을 갖춘 강화종합리조트 조성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스키장과 콘도
“혹시 ‘청년’의 뜻에 대해 아십니까?” 다소 뜬금없는 질문에 이어 김윤주 군포시장이 추가로 던진 질문은 의미심장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혹시 청년의 ‘나이’를 아십니까?” 사전을 찾아보니 ‘청년’은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뜻하며, 청년의 ‘나이’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에 살펴보니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규정돼 있었다. 김 시장이 던진 질문의 의도가 궁금해져가는 찰나에 그는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군포시 전역이 들썩거립니다. 추석연휴 때문이 아니구요, 매년 가을 신선한 바람만큼이나 군포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군포시민의 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군포시민의 날’은 시민 상호간의 친목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향토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정된 날로 매년 10월7일이다. 올해는 추석연휴로 연기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경기관광공사 추천 한가위 관광 명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이번 추석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무려 열흘간의 역대 최장기간의 명절연휴(9월 30일~10월 9일)를보내게 되는 말 그대로 ‘황금 연휴’라 할 수 있다.고향을 찾아 부모·친척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도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경기도 내에도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볼 수 있다.추석 연휴,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도내 가볼만 한 곳을 살펴봤다. 광주 팔당호 주변 자전거길로 유명 대명항선 싱싱한 활어회 맛볼 수 있어 김포함상공원 해군 장비 착용도 가능 부천 한옥체험마을, 전통차 향 가득 고양 호수공원·안성 팜랜드엔 꽃 만발 ■ 광주 팔당호 자전거 나들이 ‘물안개공원&팔당전망대’= 물안개공원은 팔당호를 배경으로 조성된 넓은 공원이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자라면서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자전거대여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