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날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조상을 기리며 음식을 하고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제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를 꼽았으나, 차 대신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을 바뀌었다. 추석 차례는 농사를 지어 새로 나는 음식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례다. 사당이 있는 집은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올리나 대부분의 가정은 대청이나 거실에서 병풍을 치고 지방을 써서 차례를 지낸다. 추석 차례는 설 차례와 마찬가지로 메(밥)·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실 등을 제물로 차리는데 햇곡으로 이를 장만한다. 만약 추석 때까지 햇곡이 나지 않으면 9월 초아흐레인 중구일로 날을 미뤄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빚어 차례상에 올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장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바나나, 파인애플, 피자 등 전통적인 제사상에서 볼 수 없는 음식들을 올려도 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 축제(祝祭)의 제(祭)와 제사(祭祀
국토부, 11일간 특별대책기간 운영 귀성길 3일·귀경길 4일 ‘가장 혼잡’ 최장 연휴 즐기는 차량 몰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 25분 증가 경기도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도로전광판에 정체 구간 실시간 제공 시외버스 전국 23곳 버스 73대 증차 택시부제도 시·군 맞춤 일부 해제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민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향 앞으로’ 출발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올 추석 연휴에 귀성길은 다음달 3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연휴기간이 긴 데다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연휴를 즐기는 차량이 몰리며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
㈜더플랜잇 국내산 약콩 넣은 식물성 마요네즈 ‘주력’ 법인 전환·전문 온라인 유통채널 구축 매진 ㈜마인디즈 찾아가는 차 수리서비스 ‘카랑’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ICT 기대주 엠노마드 ‘입는 기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 타깃 美특허 출원 준비 중… 시제품 개발 주목 코딩버드 ‘드론+코딩기술’ 융합형 교육 아이템 안산 중·고교 5곳서 방과후 수업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기술 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대학생의 기술창업 지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융기원 창업지원센터는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개원 첫 해 40개 팀 중 37개 팀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168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얻었다. 최근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우리 평택시는 시민 모두가 시장이고, 시장 모두가 시민인 도시입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의 말이다. 자신도 48만 평택시민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모든 시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시장(市長)이지만 그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시민 모두를 생각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공 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의 주요성과와 남은 기간 동안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들어봤다. 에코센터 건립 등 성과에 자부심 재추진된 브레인시티 사업 진척 참고 기다려준 시민 등에 감사 공인으로서 현장행보 노력해와 정작 가족에겐 빵점짜리 가장 오성강변 둑길 르네상스 사업 노을·물의 수변도시 조성 추진 행복한 평택 만드는데 최선 임기 시작 후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지난 3년간의 업무적인 성과를 이야기한다면 ‘긍지’와 ‘자괴감’, ‘한계’라는 세 마디 말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긍지’다.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해결, 에코센터 건립, 브레인시티 재추진, 지제·세교지구 문제 해결 등
실학박물관 내달 1∼9일 실학한가위 소풍 기획 연잎송편만들기·놀이체험 등 진행 한국만화박물관 5∼9일 1층서 히어로 데이 개최 8·9일 한국문학 애니 상영회 열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9일 ARTMOON 주제로 행사 소원 담은 퍼즐 맞추기 등 마련 민족의 명절 추석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곡이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한 추석, 어느때보다 긴 황금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뮤지엄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실학박물관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실학한가위 소풍’을 10월 1일부터 9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진행한다. 마재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잎송편만들기’가 10월 1일 열리며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에서는 연휴 동안 상설로 전통 민속놀이 만들기 체험과 놀이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역사인물스토리텔링투어 ‘다산, 다시 돌아오다’도 연휴기간 동안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시작해 다산생가, 마재마을 등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10월 8일에는…
연천의 희망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한탄강은 지금의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DMZ를 넘어 철원을 거친 뒤 연천군 군남면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화산강이다. 과거 약 50만년 전에서부터 12만년 전까지 평강군 오리산 일원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화산이 분출했다. 이로 인해 한탄강을 따라 용암이 낮은 지대를 메우며 임진강까지 흘렀고,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물줄기로 깎이고 떨어져 지금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아름다움 외에도 한탄강 일원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역사유적까지 인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2015년 한탄강 연천 일원은 유네스코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연천군은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에 포함돼 있지만 DMZ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지역의 98%가 군사보호지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어 각종 개발에 걸림돌이 돼왔다. 그러나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천혜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면서 연천군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생명의 에너지가 깃든 연천의 희망,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살펴보자. 한반
2017 경기로컬푸드데이 2017 경기로컬푸드데이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화성 동탄 센트럴 파크에서 열렸다. 경기도 각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품이 한자리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싼값에 구매하며 여러가지 부스 체험행사에 참가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일동안 행사장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김수연기자 foto.92@…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다운 곳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역할을 맡은 박예진이 덕만공주를 대신해 독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게된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다. 또, 이듬해인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추노’에서 혜원 역할을 맡은 이다해가 부사을 입었을 때 태하역의 오지호가 이다해를 업고 데려가 치료해주었던 곳이 바로 이 ‘비둘기낭’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독특한 분위기와 그윽한 계곡미 등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선덕여왕과 추노를 비롯해 늑대소년,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철원군과 포천시, 연천군을 관통하는 한탄강 계곡. 신생대 화산활동 이후 생긴 현무암과 화강암 침식으로 주상절리 등 독특한 지형이 생겨났다. ‘비둘기낭’도 그 중의 하나로 용암이 급하게 차가워지면서 베개모양으로 굳어진 ‘아우라지 베개’, 거대한 화강암 침식 지형인 ‘화적연’, &ls
▲풋풋한 첫 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철길로의 여행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 개론’.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때의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은 생생하다. 남녀 주인공들의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연결고리와 당시 삐삐(무선호출기), 무스, CD 플레이어 등을 통해 기성세대의 감성을 자극했던 영화다. 당시 개봉 한 달만에 누적 관객 수 321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정통멜로 영화 역사상 첫 350만명(최종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그 해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과거 서연’ 역으로 출연했던 수지가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의 이승민역을 연기한 엄태웅과 과거의 이승민역을 연기한 이제훈. 그리고 현재의 양서연역을 맡은 한가인, 과거의 양서연역을 맡은 수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특히 과거역을 연기한 이제훈과 수지가 여행을 떠나 철길 위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명장면이 나오는데 그 곳이 바로 경기도 양평 구둔역이다. 구둔역은 지난 1940년 4월 보통역으로 영역을 개시했다. 장방면 평면에 ‘T&rs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남한산성을 무대로 ‘제22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문화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주년 오늘부터 ‘남한산성 문화제’ 막 올라 조선의 왕 인조 때 현재의 모습 축성 퓨전 태권무·무용공연 등 서막 열어 농경체험·문과·무관마당 과거시험 재현 ■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남한산성’은 서기 673년 신라 문무왕(文武王) 13년에 쌓은 주장성(晝長城)을 기반으로 1624년 조선의 16대 왕 인조(仁祖) 때 현재의 모습으로 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발 50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 8㎞ 이상의 성벽을 구축해 17세기 동아시아 성곽 축조기술 및 군사방어 기술을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