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은 이 재 정 경기도교육감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공교육정상화, 대입 제도 등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행복한 경기교육을 지속해서 완성해 가기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늘 그랬듯이 이 교육감은 오늘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며,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학교 현장을 누비고 있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하루 평균 3~5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을 만나 수능개편안 발표 1년 유예 결정, 교육자치정책협의회의 역할, 학생들의 학교폭력 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수능개편안 1년 유예 동안 여러과제 고민해야 학생부 투명·공정한 관리와 객관성 확보 필요 교육자치정책협의회로 학교 민주주의 첫시작 교육부 등과 협력해 학교혁신문화 정착 노력 타지역 여중생 폭행사건, 교육자로 책임감 느껴 도내 각종 또래활동 등 통해 갈등해결해 나갈 것 다음은 이재정 도교육감의 일문일답. 수능
인천관광공사 추천 가을 명소 8곳 더위가 그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處暑)가 지났다. 하늘은 높고 바람이 시원한 가을은 산책하기에 좋은 계절 중 하나다. 특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에는 책과 문학이 함께하는 독서탐방을 하기에 좋다. 여기에 오는 15일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꿨던 역사적인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이 67주년을 맞는 날이어서 인천상륙작전을 돌아보는 역사탐방도 의미있는 여행 중 하나다. 이러한 탐방을 모두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천이다. 인천에서는 독서탐방과 역사탐방 외에도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서지역을 살펴보며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섬백패킹도 인기있는 탐방 중 하나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계절과 어울리는 인천의 독서탐방·역사탐방·섬백패킹·섬트레킹 등 4가지 테마에 맞춰 가볼만한 곳 8곳(인천 8경)을 추천했다. ▲독서탐방(가을엔 문학과 함께!)- 개항장, 배다리 인천 중구에 위치한 개항장은 근대 문호개방의 중심지로, 현재에도 당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문화재와 문화시설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중 인천아트플랫폼 맞은편에 위치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의정부시 박 종 천 씨 “내가 먼저 손 내밀어 도와줄 수 있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박종천(59·사진)씨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 가정을 위해 기부한다. 이 같은 후원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는 그는 의정부시의 나눔 전도사로 통한다. 6년여 전 회룡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보고 ‘무엇이라도 도울게 없을까’ 고민하던 그는 시청 복지과를 통해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부터 후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다 대한민국 위기 가정을 위한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의 ‘희망 나눔 명패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후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한 질문에 박씨는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십시일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삶을 꿈꿔왔다”며 “이 돈을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매달 후원금을 이체하
파주 헤이리 한길책박물관을 찾아서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뮤지엄들이 모여있다.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박물관이 있다. 책을 주제로 한 한길책박물관이 그곳이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부터 남다르다. 한쪽 벽면이 온통 책으로 장식된 카페는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지식이 채워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길책박물관은 출판사 한길사가 책의 가치와 소중함 그리고 책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든 책박물관이다. 한길사 대표 부인 박관순씨 관장 맡아 40여년간 전세계 책들 사들여 전시 성경책 통해 그림책의 기원 소개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등 희귀본 전시 파본 활용 창작·삽화제작 체험도 진행 종이책의 가치·소중함 곳곳에서 전해 이언호 한길사 대표의 부인인 박관순 씨가 관장을 맡고 있다. 기자 출신인 부부는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의 취미가 있었고, 40여년간 전세계에서 책을 사모았다. 그리고 그 책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박물관을 설립했다.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요즘 시대에 종이책을 찾는이들은 적어질 수 밖에 없다. “스마
“청소년 행복지수 99.9%의 김포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제5대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에 취임한 이종경(59) 상임이사의 말이다. 이종경 상임이사는 1979년 김포시 월곶면에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교육체육과장, 경제진흥과장, 통진읍장, 행정과장, 상하수도 사업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명예퇴임 한 인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섬길 줄 아는 합리적인 공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그가 지난 7월1일자로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맡아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이종경 상임이사로부터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그의 계획은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청소년 위해 2010년 11월 재단 설립 시설 4곳에서 현재 10곳으로 늘어 청소년 활동 안전성·공공성 확보 시설종합평가서 최우수상 등 수상 자유학기제·학교밖 청소년 지원 강화 청소년 주도형 미래 탐색 기회 제공 청소년 육성은 우리 후손 밑거름 사업 다양한 소통·성장의 기회 만들어줘야 이 종 경 상임이사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은 언제 출범했는지. 재단은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청
■ 제2 부흥 질주하는 안양시 국고보조금 대폭 확보 도시환경개선 추진·지방채 상환 온힘 범계-cube 개소 등 청년 창업공간 조성·중기 지원정책 다양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로 보육품질 UP·희망창조학교 확대 진심토크·열린시장실·열린콜센터 운영… 시민의견 청취 안양시가 지난해 2월 1일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정진하고 있다. 이처럼 안양시가 ‘제2의 안양 부흥’을 다짐하는 것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전국지방자치경쟁력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였으나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가용토지의 한계, 재정건전성 악화, 대기업 이전 등으로 도시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등 어려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벨리(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삼막마을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천 명소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청년들의 창업지원 공간인 청년공간 A-Cube에 이어 지난 6월 범계-Cube 개소
지난해 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개관 청소년들 시설·프로그램 부족 해결 지난 7월말 기준 월 평균 4천여명 이용 성인 대상 프로그램 배제·이용제한 청소년 위한 공간 배려·프로그램 개발 뉴스활용 교육 등 특별프로그램 열려 취약계층 위해 상담 등 서비스 제공 건전한 청소년문화 활용의 장으로 성장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수련관 동두천시에 사는 청소년들은 그간 학업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건전한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학교 밖 공간이 부족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을 개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고 키워 나가는 보금자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8개월 청소년 수련원이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 청소년 수련관이 이룬 성과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이하 청소년 수련관)은 동두천시 지행동 284-1번지 부지 2천314㎡에 연면적 3천624.3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댄스·음악연습실을, 지상에는 체육관, 방과 후 아카데
2009년 지역사회 발전 목적으로 설립 수원의 큰인물 발굴 사업·포럼 등 개최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동상 건립 올핸 우장춘 박사·염석주 선생 등 조명 소외 이웃에 생필품 담은 ‘러브포켓’ 전달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르네상스포럼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지난 2009년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경기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이 담긴 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보, 아울러 국내외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인물을 재조명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이 수원시청 건너편 올림픽공원에 세워지기도 했다.주민자치실현과 지역경제활성화, 수원의 큰인물 발굴사업, 인문학 포럼 및 학술제, 사회참여와 봉사 등을 통해 경기지역의 르네상스(Renaissance)를 꿈꾸고 있는 ‘㈔경기르네상스포럼’을 소개한다. ㈔경기르네상스포럼이 매월 진행중인 ‘희망포
上上의 의미로 최고 교육양성기관 목표 창의·소통 능력 증진… 想像 교육 운영 공교육은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통로 교육적 이상·비전 성찰 담은 개혁 필요 초등 교원양성에 세계 수준 성장 가능 재학생 국내외 봉사·멘토링도 진행 학생들도 참된 스승의 의미 되새기며 모든 교육 중심은 사람의 가치에 둬야 제7대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고대혁 박사 경인교육대학교는 1946년 경기 도립 개성사범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6·25전쟁이 끝나고 인천에서 국립인천사범학교로 정착한 경인교대는 인천교육대학교를 거쳐 2003년 경인교육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데 이어, 2005년에는 경기캠퍼스를 개교해 명실상부 초등 교원양성 대학 및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월17일 경인교육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고대혁(58) 박사가 취임했다. 고 총장은 취임한 후 ▲역량 있는 교사 양성 ▲구성원의 잠재능력 발휘 ▲행복공동체 구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대학 조성을 목표로 바쁘게 달려왔다. 그는 “좋은 스승은 학생을 제자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을 다른 사람의 스승으로 만
김이환 관장, 젊은 날 취미로 동양화 수집 그림 실력 출중한 박생광 화가 후원 나서 작가 작고후에도 작품 사들여 100점 넘어 2001년 운영하던 돈사 개조… 미술관 개관 2008년 영덕동으로 이사해 미술관 신축 박생광뿐 아니라 전혁림 작품도 다수 소장 그의 후원에 작가들 작품 세계 꽃피워 용인 ‘이영미술관’을 찾아서 사립미술관은 일반적으로 개인 소장가가 모았던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거나 작가로 활동했던 가족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곤 한다. 용인에 위치한 이영미술관은 보다 색다른 이유로 지어졌다. 한 천재작가와 후원자의 특별한 인연이 그것이다. 집 가까이에 있던 표구사를 오다가다 들르며 취미로 동양화를 사모았던 김이환 이영미술관장은 우연히 한국화가 박생광을 알게됐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에 매료된 김이환 관장은 박생광 작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인연을 이어간다. 마흔셋의 김이환과 일흔넷의 박생광이 처음 만난 1977년 수유리 작업실에서 이영미술관의 역사가 시작된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이영미술관은 2만3천㎡ 가량의 부지에 솔공원을 비롯해, 모래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