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확정 후 수원시 추진 전략 수원시의 최대 현안이던 수원 군(軍)공항 이전사업의 첫 단추가 지난 2월 성공적으로 꿰졌다.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가 화성시 화옹지구로 선정된 것으로, 시의 군공항 이전건의가 국방부로부터 승인된 2015년 6월 이후 20여 개월 만의 쾌거였다. 지지부진했던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의 물꼬가 드디어 터진 셈이다. 그러나 시는 축배를 들기 이르다며 스스로 견제하고 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군공항 이전에 결사 반대하는 화성시와 의견 조율을 넘어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등 향후 과제가 산재하고 있어서다.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단체와 협력, 화성시와의 소통을 위해 올인하는 수원시의 추진전략 등을 살펴본다. 수원 상생협력·갈등관리 전문지원단 구성 10명 위촉…이달부터 갈등영향분석 수행 市,소음영향분석 추진… 예측 지도 작성 추후 사업비 산출 세무적 지원안 수립 이전부지 포함… 동부권 마스터플랜 구성 ■ 최대 걸림돌… 화성 반대입장도 겸허히 수용을 전문가들은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와
대한민국 ‘안전 불감증’ 현재 진행형 ‘세월호’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5천만 국민의 염원이 담긴 범사회적 대명사가 된지 오래다.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로부터 정확히 1157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무책임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해경의 무력한 대처, 대통령의 부재 등 일부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부덕의 소치로 인해 수백여 명의 무고한 국민이 안타까운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대한민국 안전 관리의 총제적 부실을 여실히 보여준 그날 이후,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잇따라 국가적 차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3년여의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국민들은 여전히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은 현재 진행형으로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한민국이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미래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새로운 제도적 장치와 이에 따른 시민 의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 ‘4·16 세월호 참사’…1157일을 돌아보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인 &lsquo
드높은 지지율 동력으로 ‘개혁-통합’ 속도전 4대강·가습기 살균제·세월호 문제 ‘적폐 청산’ 가속 배경·출신 상관 없는 ‘탕평인사’에 탈이념적 통합 지향 문 대통령이 달려온 지난 한달을 관통하는 두 개의 키워드는 ‘개혁’과 ‘통합’이었다. 구시대적 적폐를 확실히 청산하지 않고는 이념과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통합이 어렵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다. 검찰과 군, 국가정보원과 같은 권력기관을 수술대에 올렸고 4대강과 가습기 살균제, 세월호 문제 등의 핵심적 개혁과제들을 직접 챙겼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밝혀온 개혁 구상을 대통령의 고유한 행정권한인 ‘업무지시’ 형태로 내놓으면서 구체화해나갔다. 취임 첫날인 지난달 10일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국정교과서 폐지·‘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지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을 통한 미세먼지 응급감축 ▲세월호 참사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소단위 정비사업 등 주거 개선 차별화 한 해 예산 10조원… 66배 확대할 터 정비사업보완형 등 15개 모델 제시 정비사업 보완형, 블록형 재건축 건설 文대통령 5년 임기동안 50조원 투입 지방 공기업 등 3조원 자금 투자 유도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40조원 달해 공기업 부채 상황… 자금 조달 우려도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부동산 정책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도시재생 뉴딜정책’이라 할 수 있다.도시재생 뉴딜의 정책방향이 구체화 되기 전에 벌써부터 지자체, 특히 기초단체를 중심으로 재생 후보지 및 도시재생 사업모델의 구체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중앙정부 산하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 지자체의 지방공사 및 공기업 등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기존 신도시 개발이나 재개발·재건축 방식에서 벗어나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으로 쇠퇴한 구도심을 살리고 뉴타운 해제지역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보더라도 이러한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전 정부에서 추진하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분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제2국무회의’ 신설을 위한 전초단계로 광역자치단체장과의 만남을 갖는가하면, 국회는 광역정부가 의안제출권을 갖도록 하는 ‘내무회의’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방분권은 현 여당인 민주당은 물론,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 당 등에서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키워드였다. 내용은 조금씩 틀리지만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지방에 권력을 이양한다는 측면에서는 대동소이하다. 그동안 제왕적 대통령제로 인한 폐해로 중앙집중적 권력 구조에 대한 개편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위한 실험이 시작됐다. 文대통령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제2국무회의’ 신설 공약 추진 잰걸음 국세와 지방세 비율 ‘6대 4’ 개선 약속 지방정부 ‘자주재정 확보’ 청신호 메르스·5개월여 국정공백 사태 당시 발빠른 대처로 제 역할
국민들, 최악의 양극화·내수침체로 고통 받아 서민경제 살아야 기업들도 더 큰 소비시장 확보 청년일자리 창출 위해 추경예산 편성 꼭 필요 경제차별·양극화 해소 위해 민생으로 국민통합해야 신분당선 요금 인하 등 道 주요 사업 위해서도 노력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정)은 MBC 기자출신으로 당시 9시 뉴스데스크 앵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방송 악법’에 반대하면서 보도국장직을 그만두고 28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박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인 수원 영통구에서 2014년 재보궐선거와 작년 4·13총선에 큰 격차로 당선되며 재선의원이 됐다. 국회에 들어와서는 다소 의외의 행보를 걷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25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제2정조위원장 등 양극화와 저출산,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평소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당과 계파를 뛰어 넘어 모든 인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공보단장을 맡아 주요 현안에 대한…
■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반갑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정기열입니다. 경기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민을 우선하고, 경기 발전에 기여하며, 언론 창달에 사명을 다해온 이상원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경기도민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하고, 경기도의 ‘정직한 신문’으로 자리매김한 경기신문의 소중한 역사를 1300만 도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우리나라 26년 지방자치의 역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마침내 새 정부는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약속했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개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온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으로 지방정부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신문이 변화의 선봉에서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회 9대 후반기 128명 의원들이 꿈꾸는 세상은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입니다.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제아무리 좋은 정책도 도민이 모르면 무용지물이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인 공론장은 필수입니다. 알…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신문은 창간 이후 경기·인천 지역의 1천 600만 시민을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시민을 우선하고, 경기발전과 언론창달을 위해 정론직필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품격 높은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알 권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어있는 신문으로 정도를 걸어오신 임직원 여러분을 비롯한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혁신교육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신문의 이러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경기교육은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교육 자치를 정착시켜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교육 혁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기술이 개발되는 첨단 시대에도 교육으로 ‘희망’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열정과 동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을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생이 행복한 교육, 학생이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경기혁신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으로
■ 유정복 인천시장 경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독자 중심의 젊은 신문’이자 ‘미래를 여는 신문’을 추구해온 경기신문은 인천·경기 지역의 다양한 소식들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 언론으로 우뚝 섰습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며 각계각층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 오신, 이상원 회장님과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선6기 인천시는 지난 3년 동안 약 2조7천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감축하는 등 ‘부채 없는 부자도시’로의 발전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매립지 문제 등 각종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을 통해 시민 사회에 밝고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인천주권시대 실현’,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정운영 기조 아래,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혁신하는 시정을 펼침으로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언론의 새로운 장을 열어 온 경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다시 한…
■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시민우선’, ‘인천·경기발전’, ‘언론창달’이라는 사시(社是) 아래 인천·경기지역의 향토지로 민주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경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광역시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경기신문’은 계층을 뛰어넘어 기존 지방언론의 틀을 깨고 지방신문의 고유성과 지역중심의 독창적 보도를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정직한 신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변화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왔으며 지방언론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기초가 되어 왔습니다. 항상 인천·경기지역 시민의 대변지로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 ‘경기신문’의 열정에 깊은 경애심과 찬사를 보내며 그동안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으로 지방언론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강건한 언론사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인천광역시의회도 ‘경기신문’을 늘 응원하면서, ‘행복한 인천, 희망찬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며 시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