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은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시내에서 차로 십여분 떨어진 경안천을 따라 내려가면 초록빛 자연림이 눈을 사로잡는다. 천변을 따라 핀 알록달록한 꽃들은 봄이 완연해 졌음을 알린다. 수려한 풍경들 사이로 현대적인 건물이 시선을 끈다. 산 언저리에 자리잡은건물은 다름아닌 미술관. 광주에 있는 사립 미술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은미술관은 그 위용만큼 다양한 예술적 야기들로 가득한 꿈의 공간이다. 울긋불긋 꽃들과 자연림 둘러싸인 곳 전시장과 창작스튜디오 갖춘 문화단지 작가·관람객·평론가 유기적 결합 이뤄 박선주 관장 “작가와 소통 중요시 해” 창작스튜디오 지원자 매년 증가 추세 미술관 창작체험프로그램도 인기 높아 미술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푸른 잔디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잘 정돈된 잔디밭에 설치된 사과와 장미 모양의 작품들을 통해 이 곳이 미술관임을 알 수 있다. 그 중 붉은 큐브 모양의 작품이 시선을 끈다. 중심점을 기준으로 연결된 큐브는 하나의 꼭짓점이 바깥을 향하고 있다. 안상수 작가가 완성한 ‘열린 큐브’는 관람객, 예술가, 평론가 등 미술관을 둘러싼 요소들이 유
■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광명시 몇년 전만해도 광명시는 ‘베드타운(Bed Town)’이었다. 딱히 내세울만한 관광지가 없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광명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고작 3천명 남짓.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관광객 수 꼴찌였다. 그런 광명시가 달라졌다. 양기대 시장과 1천여명의 공직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광명동굴’의 2016년 유료 입장객 수는 무려 142만명. 그 해에만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광명시를 찾았다. 그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1월 정부 선정 ‘2017~2018 한국 관광 100선’에 광명동굴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더 나아가 4월에는 ‘2017 봄 여행주간’에 소개된 전국 17곳의 여행지 중 광명시가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젠 베드타운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광명동굴을 위시해 ‘가고 싶은 곳’으로 변모한 광명시의 관광 현주소를 조명해봤다. 적극적인 마케팅 주력… 올해 10대 관광지 도약 상반기 중 순환형 투어버스 2개
12일부터 21일까지 16회 음악극축제 개최 올해 실내초청작 국내작 4편·해외작 3편 공연 2015년 초연된 ‘별의 전설’, 개막작으로 선정 해외작 ‘War Sum Up’, 컬러조명 곁들여 강렬 음악 장르 넘어 복합예술작품으로 완성도 높여 축제기간 야외선 음악 콘서트도 매일 열려 학용품·라면 등 기부자에겐 티켓 증정 행사도 2002년 시작해 경기·서울북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6회를 맞았다. 한국형 음악극 제작 및 공연 활성화를 목표로 16년을 달려온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올해도 우수한 국내외 작품들로 의정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주제는 ‘판타지, 꿈꾸는 세상’이다. 꿈속 세상과 같은 판타지를 구현한 무대 뿐 아니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로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꿈꿔왔던 세상을 의정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장르 만날 수 있는 실내초청작 올해는 국내작 4편, 해외작 3편 총 7작품이 공연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자체 제작한 ‘K-Cultur
정책자금 중심으로 수출·고용창출 지속 노력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 인력 양성 확대 인력난 해소 위해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 사드 여파로 차이나리스크 현실로 다가와 중국 의존도 탈피해 무역 다변화 노력 필요 수출관련 예산 1천억 증액 등 관련제도 개선 해외전시판매장 추가 설치로 판로개척 온힘 인천엔 지역·분야별 기업교류협의회 많아 서로간 정보 등 공유로 어려움 극복해야 안으로는 대선정국과 맞물리고, 밖으로는 사드배치와 트럼프 정권으로 국내·외 시장이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 비해 체질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는 기관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보는 다변화하는 경제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비롯, 이들의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보다 나은 나는 없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창철 본부장을 만나 중소기업을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들과 중진공의 역점사업엔 무엇이 있나. 중진공은 그간
푸른빛으로 물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한 ‘2017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즐기러 온 도민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축제는 순수하게 함박웃음을 짓는 어린아이부터 오랜만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러 나온 어른들까지 모두 ‘동심’이란 이름하에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들은 임진각 주변을 돌며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봤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즐겼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평화가족한마당 행사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다. /사진=김수연 기자 foto.92@…
성남시티투어 ‘우리동네 만세’ 인기 질주 성남시티투어 ‘도시락(樂)버스’가 2017년 ‘우리 동네 만세’라는 주제로 지난달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성남시 시티투어는 2015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해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경주나 대구처럼 관광자원이 많지도 않고, 서울이나 부산처럼 땅이 넓지도, 관광지라는 느낌도 없는 성남시가 시티투어를 시작할 당시에는 누가 타겠느냐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운행을 시작하니 은근 이용객들이 많다. 이유가 뭘까? 성남시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봤다. 관광지 없는 성남시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락(樂)버스 성남시의 도시락(樂)버스는 ‘도시가 즐겁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성남시지만 도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 또한 많은 도시라는 것을 함께 전달하기 위해 도시락버스를 브랜드로 정한 것이다. 처음 이 버스를 운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성남시에 관광지가 어디 있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성남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모란시장과 남한산성뿐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남시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소속 6개 뮤지엄이 3일부터 7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4일과 5일 자연을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박물관 등 뮤지엄파크선 자연 주제 행사 손수건 만들기·화분 심기 등 체험과 전시 준비 경기도미술관선 놀이터로 꾸며 즐거움 선사 실학박물관, 6일까지 ‘실학소풍’ 행사 진행 전곡선사박물관선 구석기 테마로 6개 이벤트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소속 6개 뮤지엄이 3일부터 7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4일과 5일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말캉말캉한 젤로 양초 만들기(젤 양초 만들기)’, ‘신사임당이 그린 풀벌레 그림을 따라 나만의 풀벌레 그림 손수건 만들기(알록달록 손수건)’, 꽃모양 나무판에 여러 색깔의 꽃을 장식하여 만드는 메모꽂이(뚝딱뚝딱 메모꽂이)&r
오 수 봉 신임 하남시장 시정 청사진 지난 12일 오수봉 신임 하남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하남시에 입성했다. 이후 오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취임식도 마다하고 운동화 차림으로 현장체크를 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하남시는 전통적인 도농복합도시를 벗어나 급속한 도시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스타필드)을 유치하며 수도권의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이에 하남시의 변화와 발맞춰 오 시장이 시의 발전을 위해 평소 구상해왔던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가 내세웠던 공약들의 방향을 살펴봤다. 미사리 문화 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해 일자리 창출 전기차산업 육성 위해 테슬라연구소 유치 추진 계획 미사·위례 보건소 조기착공으로 노인의료복지 올인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충해 교육공백도 해소 나서 핸드볼 실업팀 창단으로 하남시 홍보효과도 기대 공공인프라 구축해 기업유치로 청년 일자리 확대 질적성장을 위한 밑그림 완성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 등으로 양적팽창을 해왔으나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시기라는 게 오 시장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평화와 생명의 상징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우리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역사와 평화, DMZ의 생명이야기’를 주제로 한 ‘2017 DMZ 평화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인 DMZ를 활용해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DMZ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다. 파울로 그랑종의 800마리 판다 이날 임진각평화누리서 특별전 뮤지컬·마당놀이 공연 펼쳐져 솟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온가족 즐길·볼거리 곳곳에 풍성 먼저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전시 ‘판다의 세계여행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자는 뜻에서 재활용 종이로 만든 800마리 판다 인형이 전시되는 것으로, 관람객은 포토존을 통해 판다 인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프랑스 예술가 파울로 그랑종(Pau
홍 재 경 전국한우協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축산인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홍재경 (사)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은“계속되는경기침체와 구제역 등으로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그 날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한우協, 매년 전국서 소비촉진 앞장 농협 수원유통센터 4일부터 3일간 행사 한우농가 직거래 판매… 시중가보다 저렴 1인당 3천원 내면 구이 존 먹을수 있어 한우 무료 시식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 다채 한우소비촉진행사 전국 10개 지역서 열려 30년째 양주시에서 한우 농가를 운영하는 홍재경 지회장은 (사)전국한우협회 양주·의정부·동두천 지부장과 (사)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부 부회장, 경기도 한우 개량동우회 회장, 양주시 한우 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평생을 오로지 한우협회의 발전과 한우 농가의 권익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홍 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사)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을 맡아 4천여 명의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