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가가 들려주는 프랑스 교황 레옹 9세의 고향 에귀샤임(Eguisheim) 온화한 기후·석회암 토양 어우러져 일찍이 포도농사 발달… 와인 유명 성벽 내부엔 15세기 구조물 조화 이뤄 성벽 바깥으로는 드넓은 포도밭 장관 ‘프랑스인 선호하는 마을’에도 선정 일상생활에서 탈출해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여행은 늘 설렘을 준다. 더욱이 여행 중 예상하지 못하였던 명소를 발견했을 때는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알자스 와인가도를 따라서 ‘꼴마흐’ 마을을 찾아가다가, 별반 기대 없이 지나는 길에 우연히 들린 에귀샤임은 깜짝 놀랄 정도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마을이다. 2013년 프랑스 방송국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마을’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이 작은 마을은 인구 약 1천600여명의 중세모습이 아주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동부 ‘알자스(Alsace)’ 지방의 ‘오 행(Haut-Rhin)’ 지역에 위치한 에귀샤임은 품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알자스 와인가도의 주요 마
포천의 무궁무진 관광명소 포천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한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in 대구’에 참가해 박람회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천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기념 미니카 레이싱, 로즈마리 화분심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우형 시 관광사업과장은 “오는 6월 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에서 포천까지 4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하게 돼 앞으로 포천관광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포천의 관광지를 방문해 포천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5곳을 살펴봤다. 6월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 준공 서울서 포천까지 40분내 진입 가능 허브아일랜드, 국내 최대 허브농장 갖춰 산정호수, 이미 국민관광지로 각광 포천아트밸리, 문화예술공간으로 우뚝 베어스타운·어메이징파크도 인기 만발 ■ 허브아일랜드=포천 허브아일랜드가 봄을 맞아 화사한 꽃들로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허브아일
■ 오산 신장동행정복지센터 복지행정 오산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전국 지자체 대상 지역복지사업 평가결과 복지행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때부터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위주의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중심 기능으로 전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왔다. 또한 현장중심 복지기반 확충을 위한 3곳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운영해 허브화율 전국 26.6% 대비 50%이상 구축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활동수당 지원, 복지업무 경력자 동장 배치, 민간복지인력 조기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발굴 및 특화사업 운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장동행정복지센터는 ‘행복바이러스’라는 복지브랜드를 창출,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들을 사람을 발굴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시의 맞춤형 복지사업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신장동의 맞춤형 복지행정에 대해 살펴봤다. ▲맞춤형 복지의 이념, ‘
민선6기 출범 3년 맞은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는 민선6기 출범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리,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등 각종 호재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최근에는 AI·구제역 선제적 대응 등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며 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민선6기 출범이후 현재까지 공재광 평택시장의 행보는 그동안 ‘발품’ 과 ‘소통’ 이 두가지로 이어지다 올해 ‘함께’라는 시정의 키워드로 이어졌다. 지난 2014년 7월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인요양원과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회봉사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 이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부처는 물론 읍·면·동을 발로 뛰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만나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시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민선 6기 출범 3년을 맞아 숫자로 공재광 시장
제1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가 13회를 맞았다. 시민의 삶터를 살 맛나게 하려는 치열한 고민으로 13회를 이어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 거리예술축제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전 세계 14개국 76개 공연팀이 참가하며 개폐막 프로그램을 비롯,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1편, 국제 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靑자유구역#유스컬처 26편, 시민버전2.0, 특별프로그램, 광장마이크 등 총 11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내달 5∼7일 사흘간 안산 일대서 개최 전세계 14개국 76개 공연팀 행사 참가 안산리서치 3편 등 116편 작품 선보여 ‘안安寧녕2017’ 세월호 이후 화합 기원 ‘안산순례길’에선 상처 치유 과정 담아 마지막날엔 전국 풍물패 모여 대미장식 전시·체
2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제20회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가 ‘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6일 동안 곤지암도자공원(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제10회 광주중소기업제품박람회’와 22일부터 5월28일까지 열리는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번 광주왕실도자기축제의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경기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성대하게 축제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개막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도예인, 교류도시 대표단 및 지역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행사 개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열려 이번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접목 8관문 통해 달항아리 제작 체험도 축제기간 공연 등 이벤트도 풍성 도자 체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첫선 이번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는 조선 왕실에 제공하던
제13회 수원화성돌기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5.74km의 화성성곽을 따라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인 정조의 얼과 효심을 되새겼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발해 서장대, 장안문, 방화수류정, 수원천, 창룡문을 거쳐 다시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화성돌기행사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 화보에 담았다./편집자주 수원화성돌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돌기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7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수원화성돌기’출발선에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참석내빈들과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화성돌기행사에 참석한 춤동아리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수원화성돌기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벚꽃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9년째 행사 참여 수원 매향중 올해도 ‘최다인원 참가’ 기록 ○…수원 매향중학교 377명 전교생이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하며 최다 인원 참가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도 최다인원 기록을 세운 매향중은 올해 1학년 132명, 2학년 119명, 3학년 126명 등이 행사장을 방문, 9년 연속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말을 반납하며 학생들과 행사장을 함께 찾은 24명 교직원과 22명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챙기는가 하면 수원화성 곳곳의 문화재를 소개하며 걷는 등 학생들 인솔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혜숙 매향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수원화성과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학생들이 학업 등의 이유로 평소 화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정조대왕의 효 사상,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우수성을 알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생활로 쌓은 재능기부 기뻐” 경기남부헌병전우회 봉사 매진 ○…“소싯적 군 생활로 쌓았던 재능을 수원시민, 나아가 사회를 위
김 기 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시민과 학생 모두가 수원화성돌기 행사를 통해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15일 오전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석한 김기서 수원교육장은 행사장 내 마련된 ‘청렴세상’ 부스 앞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김 교육장과 함께 나온 직원 60여 명도 ‘청렴룰렛’과 ‘청렴한마디 게시판’ 등 이벤트를 실시하며 수원교육의 청렴의지를 지역사회에 알렸고, ‘모두가 신뢰받는 청렴한 세상 수원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는 수원교육청의 ‘청렴세상’ 부스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청렴룰렛’에는 청렴실천 6덕목 외치기와 수원화성 4대 가치 맞추기 등이 적혀 있었고, ‘청렴한마디 게시판’에는 청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도록 해 시민들과 ‘청렴’을 주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학생은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할 때 마다 가장 기대되는 체험부스는 수원교육청의 부스”라며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청렴 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수원화성돌기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직접 돌면
“경품에 당첨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믿을 수가 없어요.” 15일 열린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TV에 당첨된 수원 능실중 1학년 최재연(14)군의 소감. 인솔자로 나선 임병권 담임교사는 “재연이는 학급 반장으로 예의바르고, 수업태도도 좋은 아이”라며 제자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학급 단합차원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화성돌기에 참가한 최 군은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실 생각을 하니 더 기쁘다”며 당첨의 감격을 함 껏 느끼는 모습이었다. 평소에도 수원화성은 자주 찾고 있지만 수원화성돌기 행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최 군은 “친구들과 함께 도니 더 재미있었다. 학교생활이나 학원생활에 대해 힘든 점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앞으로도 화성돌기 같은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수원화성은 특히 멋진 성곽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좋다”고 고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