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유년 새해 설계 광주시는 전철시대를 연 경강선 개통, 수도권과 강원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개원 등 주거, 교통, 공공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한 해 1천300여 광주시 공직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계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계획인구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광주·곤지암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계획 수립과 경안1지구와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거점 기반을 조성했다. 아울러 곤지암 삼리지역 공단을 일반 공업지역으로 변경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지난 한 해는 각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7연속 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기업SOS 대상, 자활사업 국무총리상 등 46건의 수상과 함께 9억8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아 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해였다. 조억동 시장은 “20
개헌 추진 방향 도민 29.1% “4년 중임 대통령제” 분권형제 28.0%·이원집정부제 11.8% 남성은 4년 중임제… 여성 분권형 선호 차기 대통령 선택 기준 국정농단 여파로 선택기준 바뀌어 ‘도덕·인품’중시, 45.8%로 압도적 리더십·차별화된 정책·경험 등 順 차기 대통령 해결할 최우선 과제 1위 ‘부정부패 일소’·2위 ‘경제성장’ 북부권 ‘사회 양극화 해소’ 최다 선택 보수 성향층에선 ‘경제성장’ 최우선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민 80% 이상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개헌의 추진 방향에 대해선 제왕적 대통령제의 틀을 깨기 위한 4년 중임 대통령제나 분권형 대통령제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여파에서 나타난 모든 권한이 대통령에 몰리는 집중형 권혁 구조의 틀을 깨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 1953년 한국전쟁 이후 6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북 접적지역이었던 경기북부지역의 주요 시·군은 그동안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전략적 안보 요충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보 위협에 대처하고 남북간 군사력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부터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파주시, 동두천시가 미군기지 및 훈련장 조성 등 미군 주둔에 필요한 많은 토지를 공여지로 제공하게 됐다. 이 때문에 해당 지자체는 지난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 및 개발제한 등 각종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개발이 현저히 저해되는 등 낙후된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오는 2018년에는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예정돼 있어 이로 인해 이들 지자체는 미군 공여지를 이미 반환 받거나 반환 예정에 있다. 이에 해당 지자체별 반환 공여지 현황과 개발 계획 및 당면한 문제점 등을 살펴봤다. 8곳 중 5곳 반환… 공원·학교 등 조성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Camp La Guardia), 캠프 홀링워터(
2017 대선 향배 가를 변수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정치권이 정초부터 분주하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대체로 3월 초순경에 판결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용 판결이 될 경우 오는 5월경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야 대선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정치권은 집권 여당의 분열로 보수 정당의 정계 개편이 시작되어 4당 체제가 들어선 가운데, ‘개헌론’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이처럼 대선을 앞두고 거론되는 변수들을 중심으로 올해 정치권의 향배를 전망해 본다. 3월 13일 이정미 재판관 퇴임 예정 헌재 탄핵 심판일 3월 초 ‘유력’ 4당 체제로 새누리당 99석 전락 정국 유동성·불가측성 대폭 고조 대권 주자 간 개헌 시기 의견 달라 결과물 없는 전례 반복 가능성도 ▲ 조기 대선 가능성 =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켜 당초 12월로 예정된 대선이 올해 상반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내리면 헌법에 따라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
고양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큰 그림 완성 현재 고양시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콘텐츠밸리, IoT 융복합 실증단지, 대곡역세권개발,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다양한 신규 성장산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모두 합치면 총 사업비 5조 원을 상회하는 이 사업들은 향후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들을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으로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시에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칭)를 조성키로 했다. 이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약 30만~50만㎡ 규모로 조성돼 1조6천억 원의 신규투자, 1천900개의 기업입주, 1만8천명의 일자리를 도모한다. 이에 시는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을 갖고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의 입법을 청원하며 JDC지구를 연계, 제2의 개성공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mi
경기신문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를 가정한 질문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 총장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도내 거주 성인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는지를 물은 결과, 반 총장이 25.1%로 1위였고, 문 전 대표가 20.1%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3.7%로 3위를 차지해 3명만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6.3%), 안희정 충남지사(4.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0%), 박원순 서울시장(3.8%), 오세훈 전 서울시장(3.7%),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3.2%), 남경필 경기지사(2.9%), 민주당 김부겸 의원(0.8%) 순으로 8명 모두 한 자리수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무응답층은 12.4%였다.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반기문, 문재인, 이
신년 인터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2016년 인천교육의 가장 큰 성과는 누가 뭐라고 해도 중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졌다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듯 하다. 그간 무상급식 소외지역이었던 인천의 시민들이 느꼈을 허전함이 2017년도부터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사라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년 반 가까이 ‘학교문화 혁신’이라는 화두를 인천 교육계에 던져왔다.특히 지난 해 처음 10개교로 시작한 행복배움학교(인천형 혁신학교)가 올해 30개교로 늘어날 예정이다. 인천지역 일선 학교에서의 수업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학생을 통제 대상에서 권리 주체로 존중하고 있는 이 교육감은 답을 찾는 교육에서 질문을 하는 교육으로, 받아 적고 외우는 교육에서 말하고 듣는 토론과 협력의 교육으로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변화시키고 있다.이 교육감을 만나 인천교육의 수장으로 보낸 시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인천교육이 갖는 비전을 들어봤다. 행복배움학교, 올해 30개교 늘어날 예정 ‘의무교육 무상급식’ 투명·철저히 관리 학생자치&m
정유년 아침이 밝았다. 동해 바다 위로 떠오른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가 다를 리 없건만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는 마음은 늘 새롭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는 마음이 한결같은 까닭이다. 때문에 새해 아침에 다지는 각오와 소망은 새롭고 희망차다. 모두가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는 붉은 닭띠 해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의미한다. 지난해 어두웠던 기억은 훌훌 털어버리고 희망으로 가득 찬 새 날을 맞고 싶다. 하지만 가슴 한구석엔 무거운 납덩어리가 자리 잡은 것처럼 무겁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이 땅의 암울한 현실이 녹록지 않아서다. 박근혜 정부 집권 4년차를 맞아 더 밝은, 더 행복한, 더 큰 대한민국 공동체가 만개하기를 기원했으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국가 시스템이 붕괴됐고 대통령은 탄핵 소추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치·사회적 현실은 더 어두워지고, 갈등과 분열은 치유될 수 없을 정도로 간극이 벌어졌다. 마치 희망의 빛이 안 보이는 앞뒤 꽉 막힌 캄캄한 터널에 갇혀 비상구도 찾지 못한 채 제 풀에 지쳐 쓰러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사회 각 부문의 창조와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와 창업 지원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의 우리나라를 이루는데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여성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이 좀 더 나아지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는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새해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았습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보여주고 실천했습니다.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국민들이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국회는 새해를 맞아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청년은 좋은 일자리를, 노동자는 정당한 보수를, 국민들은 안정적 복지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책임과 권리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2017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가지십시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