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 4대 방공관제사령관에 최근영 소장이 취임했다. 9일 오후 공군 오산기지 독수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중장)과 오산기지 주요 지휘관참모, 미 7공군 부사령관, 공군 장병과 군무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신임 최근영 방공관제사령관은 지난 1985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뒤 제20전투비행단장, 공군북부전투사령관, 공군기동정찰사령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 방공관제사령관은 “우리의 임무는 영공방위를 위한 경계 작전의 맨 처음인 만큼 적의 어떠한 공중도발에도 즉각 반응하기 위한 최상의 감시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나눔이란 나 아닌 또다른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원시 내 프리미엄 의류·잡화 유통 기업인 ㈜블루인터내셔널의 이한광(사진) 대표가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또래의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알게 됐고 오랜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느낀 행복감과 감사함을 우리 아이들 또래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싶었다. 이탈리아와 사업을 운영하며 알게 된 적십자의 역사 및 대한적십자사의 남북교류사업, 재난 구호 활동 등이 정기후원을 시작하는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기도 한 이 대표는 “상을 받으러 간 자리에서 노란 조끼의 봉사원님들을 보며 오히려 부끄럽기도 했다”며 “식장에서도…
“시민과 농민의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한 농산물 생산지도와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현범(48·사진) 농협은행 하남시지부장이 취임했다. 정 지부장은 서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2월 농협에 입사, 하남지점을 시작으로 본부 여신부 과장, 양평군지부 지점장, 성남 위례지점 지점장 등 일선과 중앙본부를 두루 근무하여 실무와 기획력을 겸비한 ‘정통 농협맨’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정 지부장은 “도농복합도시로서 서울 인근에 위치해 시설채소, 화훼 재배농가가 많은 하남시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들 농가의 지원과 유통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이하 정비전대)가 정부 주관 2017년 하반기 예산 성과금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600만 원 전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예산 성과금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가예산을 줄이거나 재정수입을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조직에게 지급하는 정부포상금이다. 정비전대는 원 제작사에서 생산 중단된 F-5 항공기의 레이더 부품에 대해 신규 정비절차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신형부품 교체 비용 약 22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정비과정을 통해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항공기 레이더 성능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600만 원의 예산 성과금을 받았다. 정비전대는 지난 8일 예산 성과금 전액을 부대 인근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권선구청에 기탁했다. 신규 정비절차 개발을 총괄한 서세호(중령) 정비관리과장은 예산 성과금 사업 선정에 대해 “하나의 아이디어가 모두의 노력으로 효율적 군 운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준 부서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히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상
과천시민 최천식·최순향씨 부부가 지난 8일 과천시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과천시 세곡로에 거주하며 군포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최씨 부부는 2016년에도 과천시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나눔활동을 통해 따뜻한 과천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두 분의 선행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평택시 서정동에 소재한 ㈜단비엔지니어링이 지난 8일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써달라며 안성시에 성금 515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단비엔지니어링 김태현 대표는 “때이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는 데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안성시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단비엔지니어링에서 기탁한 성금을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단비엔지니어링은 자동화 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체로 금년 1월 중순경 안성시 대덕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광주시 회덕동에 소재한 코리아 태비태권도장 연수흠 관장이 9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만원과 라면 450개(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코리아 태비태권도장 아이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연수흠 관장은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르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다가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호 송정동장은 “올 한해 시작을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는 최근 광명7동 무허가 건물에서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 11가구에 연탄 300여 장씩 총 3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자 450명이 함께한 이번 ‘사랑의 겨울나기 연탄 릴레이’는 ㈔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가 주최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11가구별로 조를 나눠 좁은 골목길에 길게 줄을 서서 가가호호 따뜻함을 전달했다. 김정임 월드유스비전 경기도지부장은 “추운 겨울 냉방에서 전기장판에 의지한 채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온기 가득한 방에서 충분한 난방연료로 따뜻한 겨울을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국 광명7동장은 “릴레이 봉사에 참여해주신 초·중·고 학생들과 각 기관 봉사자, 후원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단체와 힘을 모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가 9일 과천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이웃돕기 성금 420만 원을 관내 홀몸노인 33명과 과천동 꿀벌마을 화재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신계용 시장과 강규형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장과 관내 27개 경로당 회장 및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달한 성금은 과천시 27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이다.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강규형 회장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 활동에 우리 지역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따뜻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깊은 배려와 따뜻한 마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포천시 신북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포천어울림로타리클럽 회원 10여 명과 함께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전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구는 구멍난 벽에 부서진 판자들을 이어붙여 비바람을 막아왔으나 판자들이 썩어 부서지면서 추위에 노출된 채 생활해오던 홀몸노인가구로, 그동안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주택 개·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포천어울림로타리클럽에서는 주거개보수 비용 전액을 후원한 데이어 어르신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붕 개보수, 조립식 판넬 등으로 비바람을 막아낼 수 있는 단열재 설치, 깨진 바닥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구들장 공사 등과 함께 도배·장판·전등 교체, 도색작업 및 청소 등을 진행했다. 어울림로타리클럽 김병기 회장은 “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 무렵에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해 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어르신이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양영근 신북면장은 “연말 바